나 혼자 JR 패스로 15일 일본 여행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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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JR 패스로 15일 일본 여행
1부에 이어 2부에요
3월 4일 하코다테 고료카쿠 타워 앞 호텔
아침 7시 기상
언제나 진리인 닛신 씨푸드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어요
개인적으로 일본 컵라면 중에 카레와 씨푸드가 탑인 거 같아요
그러고 보니 전 날 도쿄 게스트 하우스에서 조식을 먹을 때
깨소금 주먹밥이 남아 챙겨 왔었는데 가방에 있었네요
주먹밥을 컵라면에 넣어서 먹으니 감동의 쓰나미 말이 필요 없어요
씻은 다음 천천히 가방 정리를 하고 밖에 나와요
전차들이 아기자기 하게 다니고 있어요
고료카쿠 타워 오픈 시간이 되어서 타워로 향해요
아침부터 긴 나뭇가지를 잘라내고 있네요
고료카쿠 타워 앞이에요
밑에서 봤을 때는 조금 크구나 했어요
실내 매표소 1인 840엔이에요
칸고쿠진이라고 하면 한글로 된 매뉴얼을 줘요
밑에 발매 날짜와 시간까지 세세히 나오네요 17/03/04 09:39 분
참고로 고료카쿠를 보려면 물론 밤에 야경을 보는 게 좋겠지만
낮에 보려면 사람 없는 아침 일찍 오세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문이 닫히면 불이 꺼지면서 엘리베이터 벽그림이 야광처럼 빛나요
사스가 대륙인이 있는 곳엔 언제나 소음이 가득이에요
광각 렌즈를 챙겨 왔어야 되는데 후회가 되는 순간이에요
그나마 화각이 넓은 아이폰으로도 큰 고료카쿠의 멋진 모습을 다 담지 못하네요
야간에 왔더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스치게 되요
고료카쿠 축소 모형이에요
밑에 보이게 해놓았는데
내가 고소 공포증이 조금 있구나 라고 깨닫는 순간이에요
굉장히 아찔하게 높아요
하코다테 시내와 산, 바다가 보이네요
타워에 올라오면 하코다테 전경을 360도로 볼 수가 있어요
기념 스탬프도 찍을 수 있어서 가방에 있는 종이를 꺼내 기념으로 찍어요
일본 여행하실 분들은 수첩이나 다이어리 챙기세요
다니는 곳마다 기념 스탬프가있어요
타워 중앙에는 고료가쿠 관련 기념품과 간단히 먹을 음식을 팔고 있어요
교료카쿠가 하코다테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어요
역시 세계는 넓어요
때마침 찾아온 대륙인들 러시를 피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요
타워 내부는 박물관 처럼 깔끔하게 전시가 되어 있네요
이제 고료카쿠 공원을 산책 하기로 해요
프레시한 홋카이도 아침 공기를 마시며 옛 성터의 분위기를 즐겨요
벚나무들이 가득 해요
벚꽃이 피는 봄에 오면 참 멋지겠구나 생각이 들어요
까마귀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이에요
성터 외곽으로 나오니 주민들이 조깅을 하고 있어요
성 한 바퀴를 돌았어요
고료카쿠 타워 건너편에 바로 럭키 삐에로가 있어요
여기에 오기 전 날 하코다테를 짧은 시간 안에 다닐 수 있을 거라 판단하고
기차 지정석과 삿포로에 숙박 할 곳을 미리 예약을 해서
어쩔 수 없에 떠날 준비를 하고 하코다테 역으로 가기로 해요
우선 기차 안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햄버거를 사러 럭키 삐에로에 들어와요
메뉴가 굉장히 많아요
베스트 No.1 메뉴라는 차이니즈 치킨 버거 단품을 시켰어요
테이크 아웃 할 거라고 얘기하면 포장해 줘요
세금 포함 380엔
맛집으로 유명하면 대체적으로 비싼 편인데 저렴한 가격이에요
카운터 맞은 편에선 럭키 삐에로 관련 식품들을 팔고 있어요
내부는 미국식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에요
주문한지 얼마 안 되 햄버거가 나왔네요
포장이 내 스타일이에요
하코다테 역으로 가는 중이에요
구형 전차 신형 전차들로 가지각색 다양 하네요
걷다 보니 생각 보다 거리가 꽤 되네요
기차 시간도 얼마 안 남고 해서 전차를 타고 가기로 해요
하코다테를 떠나기 전
좀 더 있을까 했지만 스케쥴을 계산해 보니 시간이 부족해요
나의 완벽한 미스테이크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떠나기로 해요
다음에 누군가와 커플이 됐을 때 다시 오면 되는 거에요
하코다테를 다 보려면 아침 일찍 와서 1박 2일로 있거나 2박 3일을 있어야 해요
기차를 타기 전
역 2층 화장실에 가는데 오.마이.갓.
어제 구글 맵신 님의 인도를 받아 추위에 떨며 찾아갔던 라면집이 하코다테 역에 있어요
젠장 우라질
세계 3대 야경이라는 하코다테 야경을 못 보고 떠나는
아쉬운 마음을 이거라도 찍어서 달래야 겠어요
저를 삿포로로 데려 갈 새삥으로 보이는
슈퍼 호쿠토 신형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요
오 신형이라 좋네 했는데 그린샤에요
기차가 출발하고 몇 정거장 지나니 만석이에요
달리는 기차 안에서 해안선을 바라보며
럭키 삐에로 차이니즈 치킨 버거를 먹어요
kfc나 맥도날드 상하이 스파이스 그런 느낌인데 아주 훨씬 맛있어요
멋진 해안선 경치까지 한 몫 거들어 주니 맛이 한층 업되네요
바깥 경치를 보면서 이래저래 많은 생각을 해요
아 하코다테에서 삿포로 방향으로 갈 때는 오른쪽 창가 방방으로 앉고
삿포로에서 하코다테 갈 때는 왼쪽 창가 방향에 앉으면 해안선을 보며 갈 수 있어요
그쪽 창가 라인 자리가 경쟁(?)이 치열해서
자유석은 기차 시간 전에 미리 가서 기다리고 있지 않거나
지정석은 전 날 며칠 전 미리 예매 하지 않으면 앉기 어려울 거에요
잠깐 눈을 붙인 거 같은데 삿포로 역에 도착이네요
삿포로 역 JR타워에서 프라 레일 페스티벌 한다고 홍보하고 있어요
어릴 적 동심을 소환하네요
역 뒤 쪽으로 나오면 요도바시 카메라가 있어요
내부 촬영 금지라고 써있어서 사진은 안 올리지만
닌텐도 스위치는 여기서도 품절이에요
언제 재입고 되냐고 물어 봤더니 모른다고 해요
도쿄에서 미리 산 다음 기계는 가방에 넣고 박스만 EMS로 보낼 걸 그랬나 봐요
요도바시 카메라 구경하고 삿포로 역 정문으로 나왔더니 해가 벌써 떨어졌네요
갑자기 출출 하기도 하고 예전에 삿포로 왔을 때 안 가본 수프카레 맛집을 가보기로 했어요
구글 맵신 님을 소환하니 스스키노 역으로 가라고 나를 인도 하시네요
삿포로 역에서 일자로 쭉 이어지는 지하 도로를 따라
5분 걸어가면 TV 탑이 있고 눈 축제를 하는 오도리 역
10분 걸어가면 삿포로 젊음의 거리이자 유흥가가 많은 스스키노 역이 나와요
스스키노 역 밖으로 나와요
삿포로는 홋카이도 올 때마다 오는데 와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어요
구글 맵신 님이 저 관람차 있는 곳으로 가라고 인도 하시네요
관람차 있는 건물 바로 맞은 편이에요
뜨아 대기 줄이 있네요
삿포로 오면서 여기는 한 번도 안 왔던 곳인데 기대가 되요
20분을 기다리니 거의 2층까지 왔어요
40분 되서야 2층 입구에 도달 했네요
빠른 회전율을 위해서인지 웨이팅 할 때 미리 주문을 받아요
야끼도리 카레로 주문 맵기는 6단계 달라고 했어요
1인석 자리로 안내 받고 10분 정도 기다리니
수프 카레가 왔어요
점수는 별 5개에 5개
야끼도리와 야채를 숯불에 구워서 불맛이 살아 있고 적당히 칼칼 아주 굿이에요
맛을 말로 표현을 못하겠어요
수프카레 드실 분들은 무조건 강추에요
먹고 나서 바로 앞에 관람차 건물에 들어오면
중고 게임들과 레어 상품들을 파는 샵이 있어요
거의 오래 된 레어 상품들이라 가격들이 안드로메다급이에요
보고만 있어도 덕력이 상승하는 기분이에요
* 직원들이 사진 찍어도 된다고 해서 찍었어요
일본 대부분의 샵들은 내부 촬영을 못하게 하지만
중고나 레어품 파는 샵들은 촬영을 하게 해줘요
로봇대전 F 할 때 보스몹 때려 잡기로 썼던 다이탄3네요
필살기 선어택 공격력이 노개조 3800에 기력 130이상 되야 쓸 수 있었나 옛 추억에 빠지게 해요
아니 이건 국딩 때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유선 채널 틀어서 보던 타이거 마스크네요
타이거 마스크가 이마에 빨간 보석 같은 게 있었는데
얘는 다른 타이거 킹이네요
레플리카 마스크 라고 써있는데 레어 상품이라 비싸네요
피카츄 게임보이 SP 중고가가 뜨헉이에요
닌텐도의 흑역사 버추얼 보이에요
중학교 쯤에 나왔었는데
너무 갖고 싶은 마음에 드래곤 마운틴 던전 선인상가에 가서
실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 했던 기억이 나네요
출시가가 안 그래도 휴대용 기기 치고 비쌌는데
보따리꾼과 드래곤 마운틴의 매직으로 가격이 뻥튀기가 되어
돈 없는 학생 신분으로는 그저 그림의 떡이었어요
그 때 안 산 걸 천만다행이라 생각하지만
지금은 하나 소장하고 싶네요
국딩 때 매일 했던 드래곤볼 격신 후리자
골드팩 버젼은 가격이 안드로메다급으로 기억 하는데 이건 싸네요
소장 할려고 떠날 때 사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못샀어요 젠장
순간 우리나라 돈 37000원 85000원으로 착각 했어요
예전에 게임샵 가면 심심찮게 보던 게임들인데 타임머신이 필요 해요
천외마경 제로 중학교 때 갖고 있던 게임이었는데
이렇게 프리미엄이 붙다니 오마이갓
이걸로 추가금 20000 들여서 신작으로 나온 스타오션을 바꿨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 갖고 있을 걸 후회의 쓰나미가 몰려와요
자주 보던 팩들인데 말이 안 나와요
뿜었어요
...........
.............
.......
.......
보고 있자니 오랜만에 다시 로봇대전을 하고 싶어지네요
제 마음 속의 로봇대전 명작은 로봇대전 F 새턴판이에요
지금도 새턴판 F, F 완결편 소장하고 있어요
이 때 저녁 9시가 되면서 급 피곤 졌네요
스스키노 쪽에 미리 예약 했던 게스트 하우스로 가서 씻고 내일을 맞이 해야 겠어요
3월 5일 삿포로 스스키노
아침 08:20 분
삿포로 올 때마다 블리자드 였는데 이렇게 화창한 날씨는 처음 보네요
이번엔 삿포로 역에서 아사히카와를 통해 비에이에 가기로 했어요
후라노는 가봤지만 비에이는 못 가봤거든요
원래는 아바시리에 오호츠크 유빙을 보러 가려고 지정석권을 예약 했지만
오호츠크 유빙선 홈페이지에 확인을 해보니 예약이 풀이에요
젠장
오른쪽 부터 지정석권은 오사카에서 여기까지 오면서 사용한 표에요
사진에 글자가 잘 안 보이지만요
원래 일정은
당일 3월 5일 아바시리 유빙 당일치기 왕복 지정석권
3월 6일 최북단 왓카나이 소야곶 당일치기 왕복 지정석권
3월 7일 비에이 당일치기 지정석권이 없어서 자유석
3월 8일 삿포로역 → 신하코다테 호쿠토 → 도쿄 → 타카마츠(선라이즈 익스프레스 예약 성공)
이렇게 일정을 짰는데 오호츠크 유빙선이 예약 풀이라
아바시리 지정석 왕복 취소 하고 비에이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삿포로를 거점으로 해서 다니는 이유가
삿포로가 큰 시티라 밤 분위기 좋고 먹을 곳도 많고
JR 패스가 있으니 교통비 제약 안 받고 다닐 수가 있기 때문이에요
하코다테를 제외한 삿포로에만 게스트 하우스가 있어서
숙박비가 가장 저렴한 게 가장 큰 이유에요
삿포로를 떠나 빠른 속도로 달려
1시간 20분만에 아사히카와에 왔어요
반대편 플랫홈에 비에이 가는 기차가 출발 준비를 하고 있어서 건너 갔어요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지역에 유명한 스키장 파우더 보딩을 즐기러 온 외국인들이 많네요
저도 예전에는 파우더 보딩을 즐기려고 홋카이도를 왔었는데
이번엔 여행 목적으로 와서 기분이 색다르네요
기차가 출발 하려는데 밖에서 개썰매를 타고 있네요
비에이를 가는 목적은 풍경을 보러 가는 것보다
에비동을 먹고 싶은 게 1순위에요 ;;;
1시간 가까이 달려서
비에이 역에 도착 했어요
전 날 블리자드가 불었다는데 눈이 올 듯 말 듯 흐린 날씨에요
우선 배를 채우러 그 유명한 에비동 집으로 출발이에요
동네와 건물들이 꾸며 놓은 마을 모형처럼 아기자기 하네요
구글 맵신 님이 인도하신 길로 10분 정도 걸어가니
사진으로만 보던 그 곳에 도착
웨이팅이 길다고 해서 우려 했는데
운좋게 손님 막 몰릴 타임에 와서 바로 들어갔어요
새우 3개 짜리와 4개 짜리가 있는데 당근빠다 4개 짜리로 시켰어요
지금도 사진을 보니 침이 나와요
나오자 마자 하얗게 불태웠어요
원래 새우와 튀김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건 별 5개에 10개에요
짭조름하며 살짝 단 맛나는 간장 소스에
어떻게 하면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어요
전 날 맛잇어서 허겁지겁 먹었던
수프카레의 맛을 잊어버릴 정도의
초울트라 판타스틱한 맛이에요
지금까지 일본에서 먹었던 맛있는 음식 중에 베스트 3안에 들어요
소화도 시킬 겸 유명한 켄과 메리의 나무를 보러 갔어요
비에이는 전부 보려면 반드시 렌트해서 다녀야 되요
동네가 생각보다 상당히 크고 전부 눈 천지라 걷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동네가 아늑하고 내추럴 해요
걷다가
켄과 메리의 나무에 도착 했어요
포플러 나무에요
혼자 보기에 너무 아깝고 쓸쓸하기까지 하네요 ;;;
비에이는 낭만적인 동네에요
다시 비에이 역으로 컴백
이곳은 나중에 누군가와 커플이 되면 다시 오는 거에요
아사히카와를 거쳐 삿포로 역으로
홋카이도 갈 때 마다 단골로 가는 오타루로 향해요
미나미 오타루 역에 내려서 조금만 내려오면 오타루 오르골당에서 시작해 거리가 있어요
여기는 유리공방이에요
사고 싶은 것들은 많지만 금액대가 쩝이에요
들어오면 수 백가지 오르골 소리에 마음이 차분해져요
매번 자주 오는 곳이라 그런지 사진을 별로 안 찍게 되네요
정말 갖고 싶은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데 한 숨이 나오는 금액이에요
디지털 음악 파일을 아날로그 오르골 소리로 변환 해서 나오는데
생전 처음 들어보는 예술적인 사운드에 넋 놓고 듣게 되요
오타루는 올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는 바움 쿠헨이에요
무료 시식을 할 수 있는데 얌체 같이 약간 많이 집어 먹었어요
맛이 따봉이에요
여행이 아니라 먹방 투어를 온 거 같아요
해가 떨어지려고 준비 중인 거 같아요
오타루 역 쪽으로 이동을 해요
오타루 역 앞에 아케이드 상가 골목에 허름한 라멘집이 있어요
오타루에 갈 때마다 항상 들르는 라멘집이에요
내부만 봐도 굉장히 오래 된 집이라는 게 보여요
기차표 년도를 보면 50~60년이나 후덜덜 해요
여기는 할머니 혼자서 가게를 해요
찾아갈 때 마다 나를 기억해 주시며 반가워 해요
그동안 제가 먹었던 미소라멘 중에서 탑이에요
자극적이거나 짜지 않은 구수하고 담백한 국물과 면발
어디 하나 흠 잡을 곳 없어요
먹고 나왔더니 해가 떨어졌네요
갑자기 쌓여 왔던 피로가 한 번에 몰아쳐와요
그래서 바로 삿포로에 있는 숙소로 가기로 해요
걷기가 힘들어 삿포로 역에서 스스키노 역 가는 지하철을 탔어요
JR 구역이 아니라 JR 패스 들고 가면 뺀찌 먹어요
돈 내고 타야 되요
2정거장에 210엔이에요 우라질
스스키노 역에 내려서 하루 숙박할 게스트 하우스에 왔어요
여기가 삿포로에 가봤던 게스트 하우스 중에
가격도 가장 저렴하고 시설도 아주 깔끔해요
원래는 일본인 여사친이 일을 해서 알게 된 곳인데
몇 달전에 결혼 하면서 일을 그만 두었어요
체크인 하고 씻고 눕자 마자 바로 zz
계속 쓰다 보니 스압의 압박이 크게 느껴지네요
3부에서 계속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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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카와에 있는 징키스칸 양고기, 비에이에 있는 에비동 맛집을 뽑아보니 홋카이도 쪽이 많이 생각 나네요 | 17.04.09 0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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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대학 근처면 한글 간판으로 된 한식집 옆에 얘기하는 거 같네요 거기도 스고이 굉장한 맛집이에요 | 17.04.09 0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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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동을 해야 되서 가방은 배낭 한 개만 메고 다녔어요 자켓 한 개에 양말 3켤레 옷 두 벌 속옷 등등... 거의 모든 호텔과 게스트 하우스에 코인 세탁기가 있는데 매일 했어요 그런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양말 속옷 몇 개 매일 세탁 하려니 돈도 돈이고 비효율적이더라구요 그래서 샤워 할 때 양말 속옷 손으로 세탁하고 침대 옷걸이에 걸고 잤어요 | 17.04.09 0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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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된다면 좋겠어요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래요 | 17.04.09 0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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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쩐지 너무 맛나더라니 티비에 나온 맛집이었네요 | 17.04.09 0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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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명한 맛집만 골라서 갔나 봐요 혼또니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맛이에요 | 17.04.09 0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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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 드려요 | 17.04.09 0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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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차량이라 그런지 예전 우리나라 디젤 통근열차 느낌이 나요 | 17.04.09 0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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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화이팅이에요 | 17.04.09 0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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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이 갑자기 추천수 많아지고 댓글이 많아져서 깜짝 놀랐어요 오른쪽으로 간 줄은 몰랐어요 덜덜 나중에 홋카이도 갈 기회 있으면 꼭 가보시길 바래요 | 17.04.09 01: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