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삿포로] 68회 삿포로 눈꽃축제 : 30살의 혼자 여행

[Haum_하음]

*본 리뷰는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하고 싶었습니다.

  필자는 올해 30대가 됨과 동시에 다니던 직장의 사정이 좋지 않아져 백수가 되고 부산에 살면서 눈을 볼 기회가 없어 일본에 가서 눈이라도 보자는 생각으로 삿포로의 눈꽃축제를 보러 가기로 했다. 루리웹의 눈팅유저라서 글을 써본 경험이 많이 전무하므로 필자의 필력이 후달려서 글을 보는 도중 답답하다면 F4+Alt 을 누르면 좀 더 쾌적하게 볼 수 있다.

  ■  삿포로 눈꽃축제의 역사

  삿포로 눈 축제는 매년 2월 초부터 2주일 정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눈 축제 중의 하나이다. 축제는 1950년 삿포로의 중 · 고등학생들이 오도리 공원에 서 눈 조각 작품을 만든 데서 시작해서 올해 68회째로 맞이하게 되었다.

삿포로 눈꽃축제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한글 패치를 지원하므로 궁금하면 찾아보던지...!
(http://www.snowfes.com/k/)

  ■ 30주년 파이널 판타지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파이널 판타지의 눈조각상도 볼 수 있었다.

 

30주년을 맞이한 파이널 판타지

 

최근 파이널판타지 15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파이널판타지 7 의 두 주인공으로 눈 조각상을 만들었다.

파이널 판타지 15가 한글화를 지원한 만큼 눈 조각상 옆에도 한글로 된 설명이 있었다.

눈꽃축제의 카탈로그에 있는 파이널판타지 눈조각상의 설명

  한자를 잘 못 읽지만 대충 의미를 요약하자면 "대결전, 눈의 파이널판타지 올해 20주년을 맞이하여 지금까지 1,100만장이 판매되었으며 최근 파이널판타지15가 발매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2016 GOTY 에서 BEST RPG 를 받은 바 있으며 일부 유저들에게 "호스트판타지" 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지만 이 게임은 망겜이 아닙니다. 마음껏 플레이해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쓰여져 있지 않다.




  이하 사진들은 귀찮아서 글은 생략했다.

프랑스 개선문 양쪽에 프랑스와 일본의 국기가 세워져 있었다.

닥터슬럼프의 아라레짱인데...뭔가 앞에가 부서진건지 형체를 알 수 없었다.

다소 어설퍼 보이는 PPAP

뭔가 비만인듯한 피카츄

작품명이 트럼프 PPAP 였다.

가장 퀄리티&인기가 많았던 PPAP

초등학생들이 PPAP 조각상 앞에서 PPAP 노래와 율동을 하고 있다.

대형 컵누들 눈조각상

컵누들 조각상 오른편에 눈썰매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었다. 타고 싶었는데...

스타워즈

  ■ SNOW MIKU 2017
  1.7km 정도 눈조각상을 보며 걸으면 맨 끝에 유키미쿠 2017 행사장이 있었다. 필자도 몰랐던 거라 무척 반가웠다.

 

        공식 굿즈샵 앞에 줄 서 있는 사람들

 유키미쿠가 뭐라고 저렇게 줄서가면서 사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어느덧 나도 줄에 서 있었다.

      

한 시간을 줄서서 산 쇼핑백 (1,000엔) 앞,뒤 사진
제법 튼튼하고 수납 공간이 넓어서 쇼핑할 때 편했다.

       

                                       스노우 미쿠 포스터                                              앞에서 찰칵

 

진정한 『혼-모노』들...

SNOW MIKU 2017 눈조각상

앞에서 찰칵

행사장에 가는 길에 찍었던 스노우미쿠 노면전차, 왜 한국에는 번개맨, 코코몽 전차 같은 것 밖에 없는 것인가

  ■ 유키미쿠에 대한 추가 이야기

행사장에서 나눠준 스노우미쿠 2017 카탈로그
표지가 이뻐서 소장하게 된다.

역대 유키미쿠 피규어들이 담겨져 있다.

   

굿즈들 소개와 가격이 적혀 있다.

행사장의 지도들도 담겨져 있다.

  ■ 밤의 눈축제
눈축제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밤에 볼 수 있다. 눈 위에 쏟아지는 조명과 빔프로젝트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인데.


         

밤이 되면 눈 위에 빔프로젝트를 쏘아 이런 영상도 볼 수 있다.

다소 사진을 아쉽게 찍어서 유저정보 게시판에 있던 영상을 가져왔다.

   
어떻게 빔프로젝트 화면과 똑같이 눈 조각상에 맞추었는지 신기하다

낮에 보았던 프랑스 개성문 밤의 모습

  

계속해서 조명 색깔이 바뀐다.

필자 주관적인 생각으로 이 조각상이 오전에는 별로라서 안 찍었는데, 밤에는 너무 쩔어서 계속 셔터를 눌렀다.

흩날려라 천본앵

?? : 고요를 체험하시오

 

야간의 스타워즈 눈조각상

 솔직히 좀 별로였다...

  ■ 먹거리

뭐든 관광지가 그렇듯 행사장 내에 먹을 것이 굉장히 많다. 눈조각상보다 음식점이 더 많을 정도

   

   

정말 먹을 것이 다양하게 있다.

돼지고기 3점 끼워져 있는 이것이 400엔
원래 물가가 높은 나라이기도 하며, 관광지다 보니...

흡연 구역이 따로 있으니 절대로 길빵하지 말자

밤에 눈축제를 보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왠지 눈축제보다 저곳이 더 볼거리가 많을 것 같다.

  ■ 마치며

  일본여행을 이전에 몇번 간 적이 있었는데 이전의 일본여행은 일본어를 하나도 할 줄 몰랐는데 일본어를 어느정도 배우고 가니 더 편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원래 어제 점심 쯔음에 귀국을 했었는데 귀국후에 바로 글을 쓰려고 하다가, 2시간 정도 썼는데 갑자기 뭘 잘못 눌렀는지 다 지워져서, 오늘 다시 글을 썼다. 아침식사를 하고 먹고 글을 썼는데 마무리를 하려고 보니 지금 점심시간을 좀 넘어섰다. 루리웹에 처음 써보는 여행글이라 좀 정성스럽게 쓸려고 노력했는데 잘 되었는지 모르겠다.
아무쪼록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린다.

Camera : Nikon D750 + Tamron 24-70, LG V20 (일부는 보정된 사진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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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재주가 없어서 좀 걱정되지만 여러분들의 반응 보고서 3박 4일간의 삿포로 여행동안 눈축제 말고도 다른 관광지에 갔던 것도 글로 올릴께요.
(오타루, 북해도, 먹은거, 쇼핑 등)

아 그리고 스노우 미쿠 2017 카탈로그 표지가 너무 예뻐서
루리웹인에게도 나눠드리고 싶어서 제꺼 빼고 3장정도 더 가져왔는데,
필요하신 분 계시면 리플 달아주시면 추첨을 해서 드릴께요!



- 끝 -
(이제 일자리 찾으러 갑니다 ㅠ...)

+ 내용추가

갑작스레 알람이 많이 떠서 확인해보니 오른쪽에 가있네요 감사합니다 ㅠ

밤에 찍은 유키미쿠 사진
(본문에 누락해서 추가 업로드 하였습니다)

카탈로그는 가장 먼저 신청하신 4분에게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ㅠ
카탈로그가 3권 있는 줄 알았는데 짐정리 하다보니가 한권 더 있네요

+ 여행경비
호텔예약 3박 : 365,813원 (1인)
비행기 왕복값 : 453,600원 (에어부산)
북해도 버스투어 : 99,000원 (여행박사)
일본 유심 : 15,000원
= 총 933,413원을
일본 가기 전에 한국에서 "원" 으로 결제했고

일본에서는 쇼핑을 제외하고 식비, 간식, 야식, 경비만 33,000엔을 썼습니다.

[Flash gitz!!]

굉장히 큰 축제인줄 알았는데 중간정도 크기의 행사인가보네요?

좀 아쉽지만 그래도 직접 가서보면 이뻐서 여기저기 사진찍을것 같네요 ㅋ

스타워즈가 보여서 반가웠는데 다스베이더 어디갔ㅇ....ㅠㅠ

덕분에 간접적으로 나마 재밌었습니다!

[Haum_하음]

부산에 사니까 군제대 후에 워낙에 눈을 못봐서 그런지 전 다 이뻤습니다 ㅎ

중간정도의 행사는 아니라고봐요 ㄷㄷ 장소가 거의 1.7km인데, 중간 신호등이나 도로 빼면은 빼곡하게 작품, 음식점, 행사장이예요 ㄷㄷ

[대파가아닙니다]

사실 메인 행사는 오도리공원 전체에서도 역 주변 한 6~7블록만 쓰고 나머지는 규모가 좀 작기는 하지만 사실 축제 자체는 도시 전체에서 진행됩니다. 삿포로의 유명한 지하통로에서도 다양한 부스가 열리고 또 비단 오도리공원 뿐 아니라 구도청사라던지 다른 공원에서도 (해마다 바뀐다고는 합니다) 눈축제 관련 행사를 하죠. 물론 눈축제의 백미는 오도리공원이지만 다른 행사장도 대부분 삿포로의 유명 관광지 근처에서 열리기 때문에 삿포로 관광과 함께 하기 매우 좋은 축제입니다.

[Flash gitz!!]

아~ 시전체에서 골고루 진행하는거였군요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사회주의자.]

세계3대축제죠 그래도! 단순히 규모만이아니라 밀도도중요!

[돌아온leejh]

스타워즈가 보여서 반가웠는데 다스베이더 어디갔ㅇ....ㅠㅠ//

스타워즈7을 가지고 만들어서 그런가, 다스베이더는 어디 갔나 봅니다

[5타9 4마님]

재밌네요

다음에는 핑크가게 여행기도 .. 😉

[Haum_하음]

호기심은 생기는데 막상 들어가려니 무섭네요 ㅋㅋ

[김전일]

기종에 믿음이 가는군요 추천

[Haum_하음]

감사합니다, 실력에 맞지 않는 장비를 끼고 있네요ㅠ

[沙男だよ]

팜플렛(카탈로그) 응모를...^^;;

[Haum_하음]

딱히 응모자가 많이 없어서 신청하신분 다 드려도 남겠네요 ㅋㅋ, 저에게 이름 주소 연락처 좀 쪽지로 보내주세요~

[沙男だよ]

넵 감사합니다

[녀대녕]

빔프로젝트 쏘는거 미디어파사드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공연합니다.

[Haum_하음]

처음 알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본적이 없어서,ㄷㄷ 감사합니다~

[란스베르크]

저도 카탈로그 줄서봅니다.

[Haum_하음]

저에게 이름,주소,연락처 좀 쪽지로 보내주세요~

[란스베르크]

주말에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 있다와서 이제야 확인하고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삭이]

삿포로 눈축제는 역시 밤에 봐야 진가를 느끼죠 ㅋㅋ 얼음 조각상 있는 행사장도 볼만한데 보셨나 모르겠네요.
북해도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정말 맜있더군요~ 강추!
아~ 삿포로 눈축제 기간에 오타루에도 무슨 행사하던데 거기도 아기자기하니 볼만함 꼭 보셨기를...

[Haum_하음]

네,스스키노가 숙소라서 오도리공원으로 갈때,올때 다 봤어요 ㅎ, 행사시작 첫날인데도 스스키노 행사장은 아직 준비중이더라구요, 오도리 공원에서 눈축제를 보다가 스스키노 행사장을 보니 뭔가 퀄리티가 떨어져 보이는 느낌이 들어서 눈으로만 구경하고 사진은 안찍었어요

[Haum_하음]

오타루도 첫날에 갔었는데 거기도 야경만 보고 올라했는데 거기도 행사하고 있길래, 다 보고 왔습니다! 오타루 행사도 진짜 볼께 많았어요,

[evilsaver]

얼른 일자리 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Haum_하음]

감사합니다ㅠ

[언젠가는전역]

내년에 여행 계획중이였는데 글 더 올려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ㅜㅜ
삿포로에 2일정도 머물거 같은데 그렇게 머물어도 충분히 볼만한게 있을까..

[주노군]

삿포로 시내에서 볼만한 곳이 오도리 공원, 라디오 타워, 옛 도청건물, 시계탑, 삿포로 맥주 박물관(+시음) 정도 생각나네요.
빡세게 다 돌려고 하면 하루만에도 돌수는 있습니다.

[언젠가는전역]

오도리공원 둘러보는데 얼마나 걸리셨나요??

[Haum_하음]

2일정도 머무신다는게 1박2일인가요? 너무 짧은데ㅠ

[Haum_하음]

저같은 경우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오도리공원에 눈꽃축제 행사 다 보는데 3시간 걸렸구요 (1시간은 유키미쿠 굿즈샵 웨이팅) tv타워, 시계탑, 구본청사 다 둘러보니까 오후 2시쯤 됐던것 같아요, 다 붙어있어서 걸어다닐만해요,

[Haum_하음]

맥주박물관은 월요일이 쉬는날인데 제가 월요일에 시간이 안돼서 못갔지만, 그 근방 근처에 있습니다 버스타고 10분도 정도 걸리는걸로 알아요

[Haum_하음]

눈꽃축제 행사기간에 가시는거 아니면 오도리공원-tv타워-시계탑-구본청사-맥주박물관 다 보시고, 저녁에는 모이와야마 야경 보시면 끝날것같네요 하루가

[주노군]

일루미네이션 축제 때도 3시간 남짓 걸렸고, 이번 눈축제때도 3~4시간 정도 봤던 것 같습니다.
축제 기간이 아니라면 2시간 정도 보시면 될거예요. 축제 기간이면 먹을 거리도 있고 해서 시간은 늘어날 수 있으니 고려하시구요.
하음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스팟 순례는 하루에 끝낼 수 있어요.

[언젠가는전역]

총 6박 7일인데 삿포로는 한 1.5일정도 머물거 같아서요 ㅎ
와 축제만으로 3~4시간이라니 일정을 다시 수정해봐야겠네요 ㄷㄷ

[라클나스]

오도리 공원 자체는 볼게 없습니다. 겨울에 눈축제, 가을에 음식축제 외에는 그냥 공원이에요.

삿포로는 수산시장, 라디오 타워, 삿포로 맥주 박물관(시음) 이면 사실 특별히 볼건 없다고 봅니다.

[포리마]

저 오는 3월3일에 북해도 가는데 3월 날씨가 어떤가요? 3월에도 눈 많이 오나요?

[Haum_하음]

3월 말까지도 스키를 타는거 보면, 3월초에눈 내리는것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갔을 때도 3박4일중에 마지막밤은 눈 쏟아졌어요

[란스베르크]

엇. 저는 3월1일 북해도 출발입니다. ^^ 개인적으론 3월에도 추웠으면 좋겠어요.

[야생의고라파덕]

팜플렛은.. 이미 늦은건가요 흑

[Haum_하음]

아뇨 앞에 두분만 신청하셔서 두권 더 있습니다 저한테 쪽지로 이름 연락처 주소 적어서 보내주세요~

[아직이다2]

확실히 현지언어가 가능하면 정말 여행할때 편함....

저희 회사에 형님중 한분의 딸이 일본어를 전공해서...일년에 한번씩 휴가를 일본으로 다녀오시는데..

4인가족....이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싸고 알차게 다녀오는걸 보면 정말 부러움...

여행경비라는것이 뭐 상대적인걸수도있는데...그래도 저희 3식구 패키지로 갔을떄 반정도되는 금액으로 갔다오는거 보고서 좌절했슴....^^;;;

[Haum_하음]

그래도 패키지만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ㅎ, 저도 혼자 여행 갈 때는 자유여행으로 가겠는데, 부모님이랑 같이 가게 된다면 패키지로 갈 것 같습니다 ㅎㅎ

[QueenElsa]

글 정말 잘봣습니다 ㅎㅎㅎ
저도 언젠가 꼭 가보고싶네요 ㅠㅠ

그리고 팜플렛 아직 신청가능한건가요..??..ㅠㅠ

[Haum_하음]

마지막 한권 있습니다~! 쪽지로 성함 연락처 주소 보내주세요!

[QueenElsa]

쪽지드렷습니다

[켱켱s]

마지막의 가게 리뷰는 언제 올라오죠?

[Haum_하음]

다음 번에 가게 된다면 올리죠 ㄸㄹㄹ...구경만 했습니다

[우루스!]

저 여자 네온싸인 가게는 안마방인가요? 코스프레 룸싸롱인가요?
사진만 보고서는 무슨 업종인지 모르겠네요...자세히 좀 설명해주실 수 없나요?

[Haum_하음]

첫번째 사진은 코스프레 룸싸롱이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것 같습니다.
가게 안에 직원들이 저런 옷을 입고 서빙도 하고, 말 상대도 해주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시간당 7천엔, 뭐 그정도 했던 것 같아요.

두번째 사진은 잘 모르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에 비해 두번째 사진은 가격대로 봤을 때 거의 두배 이상이라, 정말 그것인지는ㄷㄷ...

[Haum_하음]

아 반대로 이야기 했네요,
두번째 사진이 코스프레 룸싸롱입니다.

[Aruarian Dance]

허어 첫날에 가셨는데 저렇게 녹아있던가요? 예전엔 그래도 개장부터 사흘쯤은 온전하게 버텼는데… 매년 기온이 올라가서 걱정이라더니 정말인가보네요. 머잖아 축제기간을 더 당기든지 할 거 같습니다.

[Haum_하음]

어느 사진을 보시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ㄷㄷ, 전 직접 봤을 때 눈이 녹았다는 생각은 딱히 들지 않았어요, 체감상 생각보다 춥지 않은 날씨이기는 했어요 ㅎ...장갑을 안껴도 딱히 사진 찍을 때 손이 시렵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저녁에는 좀 추웠지만요

[호리나]

저도 이번에 눈축제 갔다 왔는데 개인적으로 삿포로 보단 오타루 눈빛길축제가 정말 좋더군요
오타루 도시 자체의 분위기와 눈, 빛이 만나니까 예술이더라구요.

[Haum_하음]

저도 일본에 도착한 첫날 오타루에 눈빛길 축제 보러 갔었는데, 엄청 이쁘더라구요, 인터넷에 딱히 정보가 없어서 별 기대 안했었는데, 거기도 눈꽃축제 만큼 좋았어요!

[중년야옹]

우리나라도 저런 행사가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신청합니다..

[Haum_하음]

죄송합니다 다 떨어졌습니다 ㅠㅠ

[영 원]

카탈로그 줄 서봅니다

[Haum_하음]

죄송합니다 다 떨어졌습니다 ㅠㅠ, 죄송해요 ㅠ

[ThePeace]

제가 훗카이도는 안가봐서 전혀 모르는데요

2월 초중순에 가면, 저런 행사 이외에

훗카이도는 볼만한 관광지나 그런게 뭐 있을까요?

규슈쪽에 비해 많은 편인가요?

[Haum_하음]

규슈는 제가 잘 안가봐서 모르겠구요...
삿포로 중심으로 오도리공원-TV타워-시계타워-구본청사-맥주박물관 이렇게 다 붙어있어서, 이 코스대로 돌면 저녁시간 쯔음 될테구요, 저녁에 모이와야마 전망대에 가서 야경 보면~ 야경이 또 장난아닙니다, 일본에 3대 야경이라고 하더라구요.

북해도도 많이 가구요,

[사회주의자.]

홋카이도는 자연경관이 압도적이죠 홋카이도 면적이 저희 남한이랑 비슷합니다 엄청커요..

[츤데레시키]

빔 쏘는건 프로젝션맵핑 이라고 합니다. 영상연출기법중의 하나로 건물외벽이나 실내, 오브젝트등에 입체감을 주는 빔을 쏴서 역동적으로 보이게 해줍니다.
위에 미디어파사드 라고 설명해주신분이 있는데 미디어파사드는 프로젝션맵핑의 한종류로 건물외벽에 쏘는것을 말합니다. 위에건 건물이 아닌 오브젝트이므로 프로젝션맵핑이 더 맞는 표현입니다.

[Haum_하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 완전히 처음 들어보는 단어네요, 부산쪽에서는 그런걸 전혀 볼 기회가 없어서

[Haum_하음]

한국에서도 벚꽃축제 때 포장마차 가보면 닭 한꼬치에 3천원, 핫도그 2천원 이렇게 받기도 하니 뭐...그냥 관광행사니까 뭐 비싼거 알면서도 먹는거죠ㅠ

[아자르의축구교실]

명동가면 저보다 창렬한 음식 널려있음 ㅋㅋ

[카푸치노]

전 화이트 할루미네이션 기간에 삿포로 다녀왔는데 그때도 좋았네요
언제쯤 다시 가게 된다면 눈꽃축제 기간에 가보고 싶네요~

[Haum_하음]

저도 삿포로 여행 정보 찾아보면서 화이트 할루미네이션 사진들도 많이 봤는데, 그것도 무척 이쁘더라구요, 눈꽃축제 기간에도 꼭 가보세요 ㅎ, 관광객들 특히 중국인들이 많아서 좀 정신 없긴 합니다.

[행인_A]

가볼까 하고 비행기값이 너무 비싸서 안갔는데... 그냥 갔다올껄 그랬나봐요~ 사진 잘 봤습니다^^ 가보고 싶어지는 사진이네요~

[Haum_하음]

비행기 값도 비행기 값인데, 성수기다 보니 근처 숙소들 가격도 장난이 아닙니다ㅠ, 한달전부터 숙소를 구할려고 하니 3박에 60~70만원대부터 시작하더라구요...그나마 겨우 지하철역 쪽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잡았습니다 ㅠ

[행인_A]

숙소는 미리 잡아서 그나마 싸게 잡았었는데 비행기값 + 회사 업무 일정 때문에 다 취소한게 후회되네요..ㅜㅜ

[위베르]

저도 3년 전에 가봤는데 사람도 많고 먹을 것도 많아서 북적북적한 게 좋았어영... 작년에 홋카이도 갔을 때는 시기를 놓쳐서 못 봤고 담엔 돈 많이 갖고 가서 음식 많이 먹고 싶어요.
근데 유키마츠리라 그냥 눈축제 아닌가요? 공홈에도 눈축제라고 쓰여 있는데...

[Haum_하음]

그쵸? 저도 유키-마쯔리 그냥 눈-축제 인데 왜 사람들이 눈꽃축제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어요,
네이버에 삿포로 눈축제 검색하면 삿포로 눈꽃축제도 자동완성으로 뜨길래, 아 눈꽃축제 인가 눈축제 인가 저도 헷갈리는데, 정확한 명칭은 눈축제가 맞는 것 같아요, 눈꽃축제는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네요 ㄷㄷ

[Haum_하음]

근데 어느순간 눈꽃축제라고 입에 붙어버렸네요

[위베르]

그렇죠 저도 처음엔 눈꽃축제인 줄 알았어요~

[reonhart]

잘 봤습니다~ 역시 눈꽃축제는 덕후들에게도 좋은 행사네요 ㅎㅎ
저 때가 비행기값&숙박미가 미친듯이 비쌀때지만 그만큼 볼 거리도 많네요. 저도 언젠가는 삿포로 눈꽃축제를 보러가고 싶네요!

[Haum_하음]

저도 한번 쯤은 가볼만한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ㅎ, 꼭 한번 가보세요~

[또탈퇴된코란]

작년에 보러갔었는데 별로 대단한게 없더라구요
올해도 사진보니 상상이 가네요;;
엄청 대단한 세계 몇대 눈축제라길래 기대했는데 춥기만하고 생각보단 별로였어요

빔프로젝터로 눈건물에 쏴서 보여주는건 볼만했었는데 그거 하나뿐...

[Haum_하음]

전 부산에 살아서 눈을 볼 기회가 없어서 그런지, 그냥 눈만 봐도 좋았습니다ㅎ
근데 두번은 안가도 될 것 같아요

[타미네시아]

눈꽃축제 가는 이유는
유키미쿠+징기스칸 이죠... 눈 조형물 따위...

[Haum_하음]

징기스칸도 최고죠...

[우루스!]

징기스칸이 전골 말하는거죠?
전골도 노점상에서 파나요?!

[jerom1]

일루미네이션 기간때 방문해서 낮에 가보니 엄청 썰렁하고 지저분해 보였는데
숙소에서 저녁먹으러 라면 골목 가는 길에 뭔가 재미있어 보여서 갔더만 대박.....
오오도리 공원은 낮에 가는게 아니었다.... 라는 결론이

[Haum_하음]

저도 인터넷에서 정보 검색할 때 오오도리 공원은 죄다 밤 사진 밖에 없더군요 ㄷㄷ

[아몬드젤리]

혼자 눈꽃축제 갔는데 다 보려면 계속 걸어다녀야 되서 발바닥이 고생했네요ㅋㅋ 중간에 눈발+바람 때문에 눈도 제대로 못뜨고 가기도 하고...
미쿠 팜플렛에 도장 찍는 것도 있던데 몇개 못 채워서 좀 아쉽

[Haum_하음]

저도 미쿠 팜플렛 도장 다 채워볼까 했었는데, 다리도 아프고 괜히 시간 날리는 것 같아서 안했네요, 행사장 다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지쳐서ㅎ

[거기누구없나?]

삿포로쪽은 방사능 영향이 어느정도 되나... 끙

[언젠가는전역]

훗카이도는 안전권이요
JTBC 인터뷰에서도 여행간다면 훗카이도 쪽이나 완전 남쪽으로 가라하더라고요

[Haum_하음]

지도상으로는 도쿄보다는 삿포로가 후쿠시마에서 더 멀어요

[일베충 박멸!!]

빨리 마지막에 나오는 업소는 뭐 하는덴지 설명좀 해 주십셔!!

[Haum_하음]

첫번째 사진은 잘 모르겠습니다 ㅎ...가격 설명에 무슨 ~ 코스 라고 적혀 있는데 가격대가 센걸로 봐서...읍읍...
두번째 사진은 저런 옷들을 입고 말동무 해주고 그런 서비스를 해주는 술집 인 것 같습니다

[소드맨76]

신뢰가 절로 가는 기종.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덕분에 잘 구경했습니다. 작품들 하나하나가 모두 인상깊었지만 특히나 개선문이 압권이네요. 눈으로 저렇게까지 비슷하게 만들 줄이야...

[Haum_하음]

개선문이 진짜 낮에도, 밤에도 이쁜 조각상이었습니다. 크기도 어마어마하고, 사진에서는 뭔가 큰 느낌이 안들어서 아쉽네요ㅠ

[[덕밍아웃]오거]

삿포로의 스스키노는 사실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대형 환락가죠...
성매매 업소가 무진장 많고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하다고 입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Haum_하음]

전혀 몰랐던 정보네요 ㄷㄷ, 확실히 오사카 갔을 때는 저런 업소는 못봤었는데, 스스키노에는 엄청 많더군요, 대형 간판도 많고

[[덕밍아웃]오거]

오사카야말로 진짜 대형 집창촌인 토비타신치, 마츠시마신치가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텐프로 집합소 같은 곳들이죠.
오사카 시장이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저런 성매매 업소들을 쫓아내서 그렇지 진퉁은 오사카라고들 하죠.

[블레이범F]

스스키노 가면 점심쯤인데도 호객하던 사람들 엄청났었음 ㅋ

[지엔N]

카탈로그 갖고 싶다

[Haum_하음]

죄송함니다...ㅠ

[Blu-ray]

요즘 대세는 한글화군요~! ㅎㅎ

[Haum_하음]

세계 3대 축제 행사 치고는 사실 일본어 말고는 보기 힘들었습니다ㅎ
일본어 다음으로 중국어/영어가 제일 많았네요

[도꼬데모이쇼]

한글화 서비스까지!!! 대단하네요. 기회되면 한번 가보고 싶음.

[Haum_하음]

한번은 꼭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