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가용이 없어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길 즐깁니다.
게다가 토-일 이틀간 여행을 많이 하구요.
그래서 그동안 다녀온 여행중 가장 좋았던 여행을 소개하려합니다. 이정도 일정이면 딱 이틀이면 적당해요.
첫번째로, 통영입니다.
남부버스터미널에서 아침일찍 고속버스를 타고 출발합니다.
아침 7:10 출발입니다. 전날 잠을 못자서 버스에서 푹 잤습니다.
중간의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바라본 경치. 고즈넉하니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츄러스를 간식으로 다시 출발.
통영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시내버스를 타고 갑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미륵산 케이블카로 갑니다.
시내버스에서 내리고 걸어가다 충무김밥을 먹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지만, 저는 충무김밥을 좋아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거든요.
(대신 석박지가 안 익었으면 정말 싫어요)
조금 걷다보면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가 눈에 들어옵니다.
총길이 1,975m로 국내에서 제일 긴 케이블카로 알려져있습니다.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케이블카를 타고 출발합니다.
저는 이때 케이블카를 처음 탔습니다. ㅎㄷㄷㄷ 좀 무섭더군요.
(그리고 훗날 장가계 천문산 케이블카를 타게 되는데...)
점점 지상에서 멀어집니다.
전망이 좋습니다.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의 동전을 수거하려는 지자체의 몸부림이 느껴집니다.
동전을 던져 들어가면 소원을 빈다고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에 도착하여 조금더 올라가면 정상입니다.
눈과 가슴이 탁 트이는 광경입니다.
푸른하늘아래 푸른바다위로 배들이 지나갑니다.
역광때문에 흐릿해보이지만 멀리까지 잘 보입니다.
절대 아가씨들을 찍은것이 아닙니다(...)
영화의 한장면 같죠?
이제 다시 내려갑니다...
통영하면 여러가지 유명한 음식이 있습니다. 충무김밥, 우짜면, 꿀빵 등입니다.
우동+짜장인 이 음식은 그저 그랬어요.
통영중앙시장에는 해산물과 생선을 팔고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기에 관광객들도 많이 구매합니다. 저도 어머니의 명으로 집에 가기전에 들려 굴을 포장해갔습니다.
포장을 튼튼하게 해주니 걱정없습니다.
한국의 나폴리라고도 불렸던 통영의 명물 중 하나, 동피랑 벽화마을입니다.
벽화마을의 시초라고 볼 수 있는 동피랑.
벽화가 굉장히 많습니다. 한참동안 걸어야 할 정도...
이해불가인 작품...(왠지 대단해!)
초등학생들의 작품입니다.
작곡가 정윤주 선생입니다.
사람들이 무지 많습니다. 주말인걸 감안해도...
본 벽화중 가장 잘 그렸어요.
여기서 사람들이 많이 포즈를 취하더군요.
통영의 아들 허경환이...?!
벽화가 정말 많아요. 벽화도 별로 없으면서 이름뿐인 벽화마을들과는 다릅니다.
MIFFY?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겨울왕국도...
올라프의 명언이죠.
저때가 12월 이었는데 통영은 따스했습니다. 저 벽화처럼요.
석양이 진다...
내려오는 길입니다.
올린 사진들보다 10배는 많은 벽화들이 있습니다.
동피랑, 한번쯤은 가볼만합니다. 꼭이요.
통영답게 거북선이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너무 걸어서 포기...
그리고 충무김밥.
충무김밥은 3개가 원조 맛집이라고 하는데 일단 전부 다 들려봤지만 특이점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원래 한군데서 출발한거니 어쩔수 없겠죠?)
또 다른 충무김밥집을 들려봅니다.(여기도 원조)
그리고 이제 숙소를 들려 하룻밤이 지나갑니다.
통영은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생각도 못했어요...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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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몇년전 여행이라 루지가 없었을 때거든요 ㅜㅜ | 18.12.19 15: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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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단양편입니다. 전 단양을 추천해요. 훨씬 더 알차게 보냈거든요. | 18.12.19 17: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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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빛날개
일정을 줄인다면 당일치기로도 가능할 것 같네요. 하지만 서울에서 간다면 너무 이동시간이 길어서... | 18.12.20 0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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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저도 들어가봤으면 좋았을텐데 ㅠㅜ | 18.12.20 0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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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동선을 봐선 대중교통도 괜찮아요 아주. 루지는 다음에 가면 타야겠네요 ㅎㅎ | 18.12.20 0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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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먹을것-우짜면, 꿀빵, 충무김밥, 멍게비빔밥 등 해산물 갈곳-동피랑, 서피랑 마을, 케이블카, 150 여개의 섬들... 여기가 관광지가 아니라면 어디가 관광지일지 궁금하네요. 보는 관점에 따라 밋밋하게 보일순 있겠지만 정말 알차고 갈곳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 18.12.20 01: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