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해수욕장으로 바로 가는 지하철이 뚫린김에 한번 가보았어요.
여긴 해운대나 광안리와는 다르게
모래사장과 바다가 바로 만나는게 아니라 중간에 갯벌이 있네요.
요즘 해수욕장엔 따로 워터파크가 있더라구요.
광안리도 저게 있었고, 해운대는 안가봤어요.
물엔 들어가지 않고 주변 구경했어요.
바닷가에 있을땐 몰랐는데 옆에 나와있던 길로 가니
안개가 아파트를 감싸고 있어서 상당히 분위기 있더라구요.
서울은 비가 왔다는데 부산은 날씨도 매우 좋고
다대포는 바람도 시원하고 쌔게 불어서 산책하기 정말 좋았어요.
아래쪽 산책로 말고 위쪽 산책로로 가면 이렇게
갯벌위에 다리를 놓아서 만든 산책로가 있는데
갯벌에 저기 구멍에 수없이 많은 게가 있어요.
아우...ㄷㄷㄷ
날씨 너무 좋아서 계속 사진을 찍게되는...
평소에 사진 안찍는데 돌아디면 괜히 찍게 되네요.
해수욕장 옆에 분수가 있는데
저녁 8시와 9시에 분수 공연을 해요.
음악에 맞추어서 분수대가 솟아오르고 조명으로 아름답게 꾸미는 그런 쇼에요.
8시에 시작하지만 7시쯤에 먼저 가서 자리 잡는게 좋아요.
의자를 깔아놓는데 먼저 가서 앞자리를 잡아야 관람하기 좋겠죠.
살면서 이런거 처음보고
너무 이쁘고 아름다워서 걍 마구마구 찍었습니다 ㅋㅋ
최대 높이로 뿌리는데 이 때 바람에 따라 물줄기가 이리저리 흩날리면서
관객들한테 시원하게 쏟아지는데 아우 너무 좋았어요.
8시 공연이 끝나고 9시 공연 전까지
잠시동안 쉬는 시간과 분수 점검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때에는 광장속에 들어가서 놀아도되요.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분수 중앙에 들어가서 꺅꺅 소리지르면서 노는 모습이 정말 좋았어요.
부산 살면서 다대포는 별로 안가고
이번에 지하철 뚫려서 가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해수욕보단 주변에 산책하기에 좋은 곳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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