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순실이 개샹련 때문에 METALLICA의 MASTER OF PUPPETS가 좀 거론되고 있지요
중학생 때부터 METALLICA 광팬인 30대 중반입니다.
이번에 결혼을 앞두고 패물 준비 중에, 2006년도 메탈리카 내한공연 때 구입했던 공식 머쳔다이즈인 닌자스타 펜던트를 금으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패물에 슬쩍 넣어서 덕분에 결제는 어마마마께서 @@;;;)
아래의 펜던트가 오랫동안 착용했던 물건입니다.
이걸 금방에 맡겨서 제작을 의뢰했지요, 14k로 해서 생각보다 많이 비싸진 않았습니다. 다행히 금방 사장님께서도 메탈리카 팬이셔서 아주 기분좋게 얘기가 통했습니다.
처음에는 끝 모서리를 원래의 것보다 정말 날카롭게 주문을 했었는데, 착용시 생각보다 부상이 있을거란 조언에 원래의 각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가죽 끈은 무늬가 없었는데, 사회 초년생 시절 먹고 살기 바빠서 양쪽 고리를 잘라서 금방에 팔아먹고, 싸구려 가죽끈으로 사용하다가
몇 년전 형님 결혼 패물 준비할 때 현재 제작을 맡긴 샵에서 지금의 밴드를 구입해서 착용하고 있었드랬죠
결과적으로 몇 년에 걸쳐서 같은 곳에서 밴드와 펜던트가 모두 완성이 되었네요
제작기간은 약 열흘 걸린것 같습니다.
음각 퀄리티가 제대로 안나오면 나올 때까지 세공소를 괴롭혀줄테니 걱정말라던 사장님 덕에 퀄리티가 아주 맘에 들게 나왔습니다.
착용샷입니다.
메탈리카 팬부심 작살납니다.
국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몇몇 분들이 금 또는 은으로 제작해서 착용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공식 머쳔다이즈를 그대로 본떠서 만든 제품이니 만큼 완성도는 제 것이 탑클래스에 속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