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아서 안나갈 수가 없더라구요.
근데... 오늘 늦잠을 자는 바람에 멀리는 못갔고, 가까운 곳 중에서 왠지 한적할 것 같은 곳을 선택해서 쭈욱 달려봤습니다.
바로 부천 옥길 지구입니다.
평일 출퇴근하면서 보거나, 주말에 출근하면서 보면 항상 한가하고 여유 있어 보이는 동네라서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대략 지도 쓰윽 보고 목적지를 중심으로 광명 스피돔 → 과림 저수지 → 할미산 → 춘덕산 옆길 → 부천 자연 생태 공원 → 천왕역 이렇게 달려보기로 했죠.
제 커브가 오늘도 수고 많이 해줬습니다. 동네 주변을 뱅글뱅글 두 시간 정도나 쉼 없이 달려줬거든요.
제 기억 속에 있는 이 중학교는 기반 다지는 게 전부였는데... 어느 사이 개교를 한 것 같네요.
이곳은 과림 저수지 입니다. 네비게이션에서 항상 보이던 곳이었는데, 제가 직접 가본건 오늘이 처음이네요.
오늘도 땡볕에 있으면 꽤 더운 편이었는데... 그늘도 없는 곳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이 꽤 계시더라구요.
다시 옥길동입니다.
그냥 가고 싶은 길로 가다보니 나오는 사거리였습니다. 도로에 차가 없어서 유유자적하게 다니기 좋더라구요.
어린이 날의 여파가 아직 남아있는지... 부천 식물원/자연 생태 공원 입구가 차로 꽉 막혀있었습니다.
아마 이곳이 부천시나 양천구 쪽 거주하시는 분들한테는 무척 가까운 곳이니 연휴를 이용해서 많이 오신듯 하더라구요.
일단 저는 거기에 동참할 생각은 없어서... 음식점 뒤쪽에 있는 길쪽으로 무작정 가보니... 산길이 나오더라구요.
이 길을 따라 그 복잡한 곳을 벗어나서 다시 한적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암튼 정신없이 돌아다니다보니 달리기 시작한지 두 시간이 좀 넘어 가기 시작해서 다시 통통통 거리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 주차장에서 주행 거리를 보니 350km → 394.5km 로 대략 45km 정도를 돌아다녔더라구요.
두 시간에 45km 면 그리 먼 거리를 돌아 다닌게 아니니 제가 목적한데로 이번에도 유유자적하게 돌아 다닌 것 같네요.
다음은....좀 거리가 되는데 제부도를 가볼까 합니다.
다음 주 주말에도 오늘처럼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네요.
P.S.
라이딩시 상체 보호를 위해서, 각종 프로텍터를 개별로 부착하는것보다는 아무래도 자켓을 사는게 좋을 듯 한데... 코미네꺼면 초보자한테는 적절한 선택이겠죠?
그리고 아무래도 안전하고 타협을 하고 싶지는 않은데.... 돈하고는 타협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서... 비싸고 좋은 건 못 살듯하네요.T^T
글고보니... 블랙박스 대용으로 쌈직한 액션캠도 하나 장만해야 할 것 같은데...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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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용기를 찾아서 읽어보고 있습니다. ^^ | 19.05.07 2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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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텍터가 기본인 자켓들 중에서 대략 25만원 이내 제품들 중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게 코미네 거더라구요. 뭐.. .비싼건 다 같이 비싸고... T^T | 19.05.07 20: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