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만으로 기변후 꿈꿔왔던 모토캠핑 도전.
동해안에 위치한 모 캠핑장을 예약해뒀으나 바로 전날 비소식때문에 급 취소, 경기 연천군쪽으로 급 예약했습니다. 시작부터 너무나 스무스한 진행인 것
중간 휴식중 세상이 끝나는것처럼 짖어대던 댕댕이들. 흰색 댕댕이의 『경멸』하는 눈초리가 잊혀지질 않음.
조경철 천문대에서 한 컷. 올라오는 길이 경사도 급한데다가 군데군데 비포장도로이니 오실분은 주의하세요
단풍이 천지를 물들이는데 폰카의 한계가...
여차저차 캠핑장 도착. 이제부터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살면서 텐트란 걸 처음 쳐봤는데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군대에서 치던건 예외
알고보니 저 자리가 오토캠핑시 자동차 주차하는 곳이고 저 옆 자갈이 깔린 곳에다 텐트를 치던데 도무지 다시 치긴 귀찮아서 그대로 진행합니다. 어차피 사람도 없고!
자릿세 뜯으러 냥아치들이 몰려옵니다.
흰색 분은 시키지도 않은 타이어압 체크중이네요. 공임삼아 고깃조각 드렸습니다.
불태워주마
얼추 정리가 끝나고 느긋하게 다리 쭉 뻗고 휴식
불 붙이는게 생각보다 엄청 빡세서 놀랐음. 우리 조상님들은 나무 비벼서 했다던데 거짓부렁일듯.
근데 모닥불이라는게 꽤나 심적으로 안정이 되네요
자전거용 렌턴 딸랑 하나 들고가서 도무지 음식 사진이 음식같지가 않고 무슨 살해현상처럼 보이는데.. 일단은 소고깁니다...
체코군 반합(한 20년쯤 구른듯한 물건)에 버터랑 향신료 두르고 구웠습니다.
중간에 냥아치들이 한번 더 들러서 삥뜯어갔네요.
슷고-이! 너는 불을 두려워하지 않는 프렌즈구나?
장작 다 털어넣고 술과 고기도 다 떨어졌으니 텐트에 기어들어가 잡니다
...모르는 천장이다
꿈도 안 꾸고 아주 푹 자고 일어나니 개운하네요.
아침(어제 먹다 남은 소고기로 대충 끓여낸 카레 비슷한 것) 후다닥 먹고 정리. 저 뒤에서 텐트 말리는 중.
마지막까지 알뜰하게 삥을 뜯으러 오신 냥아치. 이미 다 먹어치웠으므로 격하게 쓰다듬어주고 집으로 복귀합니다.
그간 해보고 싶었던 모토캠핑 첫도전인데 처음 치고는 트러블 없이 잘 끝낸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추워져서 봉인하기 전에 한군데 더 들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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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밑 트렁크에도 한가득 실려있습니다 ㅋㅋ | 18.10.18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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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만 시트수납은 맥주박스도 들어가는 초대형이다보니 거기 다 집어넣으셨나봐요... ㅎㅎ | 18.10.22 18: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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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리터입니다~ | 18.10.19 09: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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