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루리웹에 글쓰네요
주말간 날씨가 겨울 답지 않게 포근했으며... 미세먼지도 극심하였습니다.
미세먼지 보단 바이크 베터리 방전이 무서운 저는 주말을 이용하여 근거리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에는 왜목마을 -> 티라이트 -> 용산 오X모X 이렇게 총 300여 키로 좀 넘게 다녀왔네요.
최근에 타이어도 갈았겠다, 최근에 니그립에 대한 이해도 좀 생겨서 열심히 니그립을 해주면서 달렸습니다.
역시 니그립을 신경써주면서 해주니 고속에서 안정감이 생기더군요.
한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왜목마을 입니다.
마을 입구엔 나무로 대충 만든 가설교? 조잡한 나무다리 하나 만들어 놓고 오작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오셔서 갯벌에서 조개류를 캐고 있습니다.
바닷 바람을 맞으며 갯벌을 바라보자니 왠지 기분이 좋아 집니다.
시간을 신경쓰지 않고 어딘가 목적지에 도착해서 정신 놓고 멍하니 있는게 요즘 투어의 목적입니다.
커피 한잔 마시고 15분 정도 시간 떄우니 딱히 할 것도 없어서 바로 티라이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중간에 공업단지? 비슷한 곳을 거치더군요. 티라이트를 처음가봤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양만장가는길 보다는 심심했습니다.
공업단지 중간중간 수많은 트럭, 영업용 차량이 있고 방조제 길도 뭔가...
쓰고나니 양만장 가는길도 비슷비슷하군요...
암튼 티라이트에 처음 도착했습니다.
연이 많이 있습니다.
요즘엔 연에 모터도 달아 날리나 봅니다. 움직일 때 마다 부아앙
티라이트는 두군데로 나뉘어지더군요. 도로를 사이에 두고 좌우로 있었고 바이크들도 보통 알차나 네이키드류가 건물 측, 할리나 투어러들은 건물이 없는 측에 주차가 되었습니다. 나름 투어러니 할리 옆에 슬그머니 주차하고 그날의 첫끼인 토스트를 먹었습니다. 아무것도 안먹었으니 먹었어요. 굳이 찾아가서 먹을만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인 용산으로 갑니다.
사진은 없어요.
서울 뭐 볼거 있나요. 차만 엄청 막히고... 30~40키로도 안되는 거리를 한시간도 넘게 걸려서 도착했네요.
그동안 사자 사자했던 전동펌프와 펑크셋트를 샀습니다.
암튼 지옥갔은 서울을 다시 한시간 이상걸려서 통과하고 무사히 집에 도착했습니다.
일요일...
팔당 빅XX트하고 양만장 모토XX이 다녀왔습니다.
바이크 전용 바지를 사고 싶었지만... 시착을 해보니 무릎 보호대가 제 무릎보다 아래에 있더군요... 다리가 짧으니 보호대가 달린 바지도 못사나 봅니다.
돌아와서 세차를 합니다.
날씨가 추워서 세차도 못하다가 거의 한달 넘게 세차를 하다보니 먼지가... 으윽...
사실 일요일도 춘천이나 좀 더 멀리 라이딩 할려고 했지만 그동안 신경도 안쓰던 오일체크등이 오늘 따라 유난히 눈에 띄더군요.
공냉 박서는 엔진오일 좀 잡수신다던데 수냉도 좀 잡수시나? 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토요일 집에 복귀해서 바튜매 에서 엔진오일 없으면 엔진 망가져용 이란 글이 계속 신경쓰여서...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사실 오일체크등 뜨고 약 오백키로는 넘게 주행한것 같은데... 무리는 없겠죠?
엔진오일 주입 전 오일게이지보니까 반보다 좀 아래였습니다. 예전에 쓰던 엔진오일 남은게 있어서 그걸로 보충해 주었습니다.
다음주는 지긋지긋한 미세먼지가 사라지는 대신 영하의 기온이 찾아올 것 같습니다.
다음주 주말엔 당직이... ㅜㅜ
얼른 시즌온되서 날라다니고 싶습니다 ㅎㅎ
다들 안라하세요~
(IP보기클릭)118.33.***.***
(IP보기클릭)125.208.***.***
모토라드 문의하니 수냉도 엔진오일 소모된다고 하네요. 저도 이제 오일 보충 익숙해져야 겠습니다 ㅜㅜ | 18.01.22 20:10 | |
(IP보기클릭)223.33.***.***
(IP보기클릭)125.208.***.***
나름 다행이라고 자기위로 합니다 주말엔 어차피 날씨가 추워져서 오토바이 못타니 ㅜㅜㅋㅋ | 18.01.22 20:11 | |
(IP보기클릭)22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