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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울릉도 이야기 1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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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아이디 치곤 이사람 글에 선플과 추천이 너무많이 달려서 의아함; 대체 왜 괴담게시판에 육포레시피가 올라오고 사람들이 그걸 보기좋아하며 환영하고 내가 보면서도 내눈을 의심할수밖에 없는 광경ㅋㅋ
15.08.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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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잘못 눌러 몇줄 안 쓴거 올라가 버렸네요. 사람에게 말 험하게 안 하셔요. 대신, 귀신들이 대부분 좋은 말로 하면 안들어요. 그것들 매일 상대 하시다 보면 말이 자연히 거칠어지죠. 속 터져 죽겠는데 말은 아 듣지 욕은 늘지... 아무튼, 집에 들어 오신 증조 할매는 광분 하셨대요. 뻔히 있는거 알아도감히 내집이나 내 보호 속에 있는 옆집들 건들 엄두는 못 내겠다 싶어 내 헛힘 빼기 싫어 그냥 모르는체 뒀더니 이 오살할 발칙한 년이 감히 누구 귀한 강아지 한테 눈독을 드리냐시며 포항 고모 할머니께 너 당장 가서 저 년 어디 도망 못가게 나무에 묶어 놓고 오너라. 내 내일 날 밝으면 아주 요절을 낼꺼니까 하고 말씀 하셨고 고모 할머니는 알았다고 하시고는 밖으로 나가시더래요. 그리고는 얼마후에 나갔던 고모 할머니가 큰 오빠인 친구의 할아버지랑 아버지랑 같이 들어 오셨다 합니다. 일 끝내시고 들어 오시다가 나무에 뭘 하고 계신 고모 할머니를 보시고는 뭔일이냐고 물으셨답니다. 뭔 일인데 얜 꼼짝도 못하게 꽁꽁 묶어 두냐 하시고... 할아버지랑 아버지 두 분도 이미 그 처녀 귀신을 자주 보셨대요. 두분도 예전 제가 말씀 드렸듯 어디 가서 무당(박수) 대접 받으시며 사실 만큼은 되시는 분들 입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그런게 보이면 기절할 일이지만 두분은 그냥 이웃 주민 취급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하신거죠. 지까짓게 우릴 어쩔겨? 하시고선... 그런데 모두 영적 약자인 섬주민 생각을 못 한거죠. 아들이 그런 일 당한걸 아신 아버지는 당장 나무를 넘겨 버리겠다고 도끼 빼들고 광분 하셨는데 증조 할머니가 말리 시더래요.
15.08.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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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 오셔서도 증조 할머니의 노기는 가라 앉질 않으셨다고 해요. 손자 앞에선 애써 조심하시던 육두문자가 날아 다녔다고 해요. 보통 보면 무속인들이 입이 거칠어요. 얼지기 들은 그럼 쌔 보여서 흉내 내는거고요. 진짜 능력 있는 무당들은 사람(점 보러 오시거나 굿 하는 분들)
15.08.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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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귀신이 승리의 썩은 웃음을 날리면서 친구를 덥치려는 찰라 등 뒤에서 대문 여는 소리가 와락 들리면서 그땐 이미 구순에 가까우셨던 증조 할머니의 노기에 가득찬 큰 목소리가 들려 왔답니다. 이년! 감히 겁도 없이 누구 새끼를 거디리려 사느냐? ... 친구가 눈물이 범범이 되어 뒤 돌아 보니 증조 할머니가 부엌에 계시다가 달려 나오신 건지 부엌칼 들고 살기 등등한 표정으로 달려 나오시고 그 뒤를 따라 그때 오랜만에 엄마 보러 온 늦동이 외동 딸인 지금의 포항 고모 할머니가 한 손에 날이 시퍼렇게 선 낫을 뽑아 들고 뒤따라 뛰어 나오시더래요. 처녀 귀신, 손각시가 강하긴 해도 상대는 한명을 상대로도 이길 가망이 없는 초특급 만신 둘을 상대 할 순 없지요. 그건 늑대 한 마리가 호랑이 두 마리랑 맞짱 뜨는 어리석은 일이니까요. 친구를 다 잡았던 처녀 귀신은 황급히 달아 날수밖엔 없었다 합니다. 친구는 무서움과 서러움에 증조 할머니 품에 안겨 울었고 할머니는 친구를 어르시며 집안으로 데려 들어 가셨대요. 고모 할머니께 나중에 들으니 두 분이 정답게 얘길 나누면서 저녁상 준비를 했는데 갑자기 증조 할머니 얼굴이 굳으시면서 '아니, 이 죽일 년이...' 하시면서 식칼을 꼰아 쥐시곤 뛰어 나가 시더래요. 포항 고모 할머니는 못 느꼈지만 엄마의 행동이 뭘 뜻하는지 알기에 처마 밑에 달아둔 낫 뽑아 드시고 뒤 따르신 거예요. 무녀님 손에 들린 쇠붙이는 영혼에게도 흉기예요. 흉기 ... 보통 사람은 칼로 귀신 어쩌지 못하나 진짜 무속인은 날이 있는 칼이건 없는 칼이건 귀신 벱니다. 그것도 한번 베이면 후시딘 발라도 상처 복구 안되요.
15.08.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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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야기 이어 갑니다. 그 날은 해 질녘 까지 놀고는 밥 먹으로 집에 들어 오던 길 이었답니다. 평소 보다는 좀 늦은 시간 이었고, 벌써 사방은 캄캄 해지기 시작 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대, 그 날은 이상 하게 평소 매일 다니던 그 길이 이상하게 무섭더래요. 친구는 서둘러 발 걸음을 재촉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 집 앞 큰 나무가 보이는 곳까지 올라 왔는데 그날 못 볼껄 보고야 말았다고 해요. 그 나무 바로 그 문제의 가지에 사람이 목 매달려 있었더래요. 제 친구는 엄청난 영안의 소유자예요. 부적이 없으면 그냥 오만걸 다 봅니다. 그것도 보통 그런거 보는 사람들 처럼 뭐 히미하게 보인다거나 투명하게 보이는 것도 아니래요. 그냥 산 사람이랑 똑 같답니다. 단지 사고가 나서 죽거나 안 좋게 죽은 분은 그 모습이 기괴하니 귀신인걸 알기라도 하지 평범하게 죽은 분은 구별이 안간다고 해요. 단지 자세히 보면 표정이 어딘지 이상하긴 하다고 해요. 감정 변화를 못 느끼는 어딘가 어색한 굳은 표정이 대부분 이래요. 웃던지 우는 귀신 만나면 ㅈ된거라더군요. 그런 애들은 대부분 사람에게 악 감정 있는 악귀들 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보는 능력 하나 만큼은 고모 할머니도 나보다 한수 위라고 인정하실 만큼 대단한 국보급 영안 이래요. 그 능력 하난 으리 할매 못지 않은가봐요. 대부분 그렇게 영안이 선천적으로 열려 있는 사람은 신기가 충만하다 못해 넘쳐 흘러서 거의 백퍼 신 받고 무당할 팔자래요. 신들이 너도 나도 구침 좔좔 흘리기 때문에 주변에 모인 신 중에서 가장 센 신 받아 제자로 무조건 살 팔자인데 친구는 그냥 거기 까지가 다 입니다. 녀석이 예사롭지 않탄걸 처음 가족 들이 알고는 관심이 대단 했었대요. 그 대단하신 증조 할머니 능력을 사쁜히 즈려 밟을 대단한 박수가 태어 났다고 경사 났네 했는데 왠걸? 크면서 보니 집안에 애물단지가 된거예용 지켜주시는 신도 안 오시고 온갖 잡귀들만 주위에 들 끓으니 아주 미추어 버리시겠더래요. 방어력 공격력은 그냥 쪼랩이고 아이템만 넘쳐나니 오만 잡귀들이 한번 따(?)먹겠다고 동네방네 쫓아 다니고. .. 녀석은 보는게 다가 아님. 귀신들 얘기 까지 다 알아 들음. 보는 거랑 듣는 건 전혀 별개의 능력 이라고 합니다. 두가지 다 하는 사람은 귀신 느끼는 사람 중에서도 일부라고 합니다. 울릉도민은 그냥 좋은 ㅈ밥 입니다.
15.08.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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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길게썼는데 에러가..ㅜㅜ 너무 부러워서...너무너무 부럽습니다 바다에서 나는 모든것들~사랑입니다 아...얼마나 신선할꺼야~부럽습니다..부러워요..부러워...부러워...부러워서 고마 죽겄어요
15.08.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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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오세욧! 울릉도 강추 입니다. 저의 제 2의 미래의 고향에 돈 좀 많이 뿌려주세용. | 15.08.05 1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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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할껀디요? | 15.08.05 16: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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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부좋아
백두부좋아님 얘기 재밋게 잘봣습니다^^ 더운데 힘내세요 | 17.05.24 1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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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자, 이야기 이어 갑니다. 그 날은 해 질녘 까지 놀고는 밥 먹으로 집에 들어 오던 길 이었답니다. 평소 보다는 좀 늦은 시간 이었고, 벌써 사방은 캄캄 해지기 시작 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대, 그 날은 이상 하게 평소 매일 다니던 그 길이 이상하게 무섭더래요. 친구는 서둘러 발 걸음을 재촉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 집 앞 큰 나무가 보이는 곳까지 올라 왔는데 그날 못 볼껄 보고야 말았다고 해요. 그 나무 바로 그 문제의 가지에 사람이 목 매달려 있었더래요. 제 친구는 엄청난 영안의 소유자예요. 부적이 없으면 그냥 오만걸 다 봅니다. 그것도 보통 그런거 보는 사람들 처럼 뭐 히미하게 보인다거나 투명하게 보이는 것도 아니래요. 그냥 산 사람이랑 똑 같답니다. 단지 사고가 나서 죽거나 안 좋게 죽은 분은 그 모습이 기괴하니 귀신인걸 알기라도 하지 평범하게 죽은 분은 구별이 안간다고 해요. 단지 자세히 보면 표정이 어딘지 이상하긴 하다고 해요. 감정 변화를 못 느끼는 어딘가 어색한 굳은 표정이 대부분 이래요. 웃던지 우는 귀신 만나면 ㅈ된거라더군요. 그런 애들은 대부분 사람에게 악 감정 있는 악귀들 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보는 능력 하나 만큼은 고모 할머니도 나보다 한수 위라고 인정하실 만큼 대단한 국보급 영안 이래요. 그 능력 하난 으리 할매 못지 않은가봐요. 대부분 그렇게 영안이 선천적으로 열려 있는 사람은 신기가 충만하다 못해 넘쳐 흘러서 거의 백퍼 신 받고 무당할 팔자래요. 신들이 너도 나도 구침 좔좔 흘리기 때문에 주변에 모인 신 중에서 가장 센 신 받아 제자로 무조건 살 팔자인데 친구는 그냥 거기 까지가 다 입니다. 녀석이 예사롭지 않탄걸 처음 가족 들이 알고는 관심이 대단 했었대요. 그 대단하신 증조 할머니 능력을 사쁜히 즈려 밟을 대단한 박수가 태어 났다고 경사 났네 했는데 왠걸? 크면서 보니 집안에 애물단지가 된거예용 지켜주시는 신도 안 오시고 온갖 잡귀들만 주위에 들 끓으니 아주 미추어 버리시겠더래요. 방어력 공격력은 그냥 쪼랩이고 아이템만 넘쳐나니 오만 잡귀들이 한번 따(?)먹겠다고 동네방네 쫓아 다니고. .. 녀석은 보는게 다가 아님. 귀신들 얘기 까지 다 알아 들음. 보는 거랑 듣는 건 전혀 별개의 능력 이라고 합니다. 두가지 다 하는 사람은 귀신 느끼는 사람 중에서도 일부라고 합니다. 울릉도민은 그냥 좋은 ㅈ밥 입니다.
15.08.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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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알수는 있지만 그러지도 못한다고 해요. 그럼 자기 보이는거 대번 알아채고 사귀자고 쫓아 다녀서요. 녀석은 저게 귀신 인지 진짜 목 매달아 죽은 사람 인지 분간을 못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거기 서 있으면 날은 점점 더 어두어 지는데 죽도 밥도 안되니 일단 집으로 달려가서 어른들께 알리자고 생각 하고는 그 매달린 괴 물체에서 최대한 벗어나 그 걸 바라보면서 슬금슬금 집쪽으로 이동을 했다고 합니다. 겁을 잔뜩 먹고서요. 그 나무를 벗어나서 그 목매달은 여자를 보며 뒷걸음을 치고 있었다고 해요. 몇걸음 겨우 옮겼을 때의 일이었다고 합니다. 눈을 감고 죽은듯이 매달려 있던 그 여자가 갑자기 눈을 번쩍 뜨더니 친구를 바라보면서 씨익 웃더니 '오래 기다렸다' 그러더랍니다. 친구는 너무 놀라 비명을 지르며 집으로 달려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에 도착해 보니 집안에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땐 증조 할머니가 살아 계시던 때로 집엔 증조 할머니,할아버지(할머니는 일찍 돌아 가셨다 함),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친구까지 4대 5식구가 살고 있었는데 할아버지랑 아버지는 고기 잡으러 나가셔선 아직 안 들어 오시고 할머니랑 어머니는 마을에 마실을 가셨던 거죠. 친구는 방으로 뛰어 들어 가서는 이불을 덮어 쓰고 벌벌 떨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친구의 집은 증조 할머니가 손수 쓰신 강력한 부적이 대문 부터 집안 곳곳에 붙어 있었으므로 처녀 귀신이 집안 으로 따라 들어 오진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보니 아무 것도 없더래요. 친구는 그게 그 소문으로만 듣던 처녀의 귀신 임을 알수가 있었대요. 그 뒤로는 한동안 일찍 집에 들어와서 인지 더 이상 그 처녀 귀신을 보진 못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15.08.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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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창에 보시기 좀 불편 하시죠? 스마트 폰이라 본문 수정하다 날아가면 다신 쓰기 싫을꺼 같아 꼼수 씁니다. 날아가도 이미 올린건 남을테니. 애들은 뭐던 금방 잊잖아요? 제 친구도 애니깐 깜빡 잊고 말았어요. 더구나 시간은 그때 보다 더 이른 시간이라 빨리 걸음을 재촉 하고 집으로 갔는데 또 보게 된겁니다. 그 나무 가지에 그 여자가 또 데롱 데롱 매달려 있더래요. 친구는 잠시 망설이다가 눈을 질끈 감고는 냅따 뛰었다고 합니다. 그 나무 밑을 통과 하는데 그 여자의 웃음 소리와 요사한 말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어디가? 깔깔깔 어디가? 깔깔깔 넌 나랑 가야돼. 같이 놀자, 같이 가자 꺌꺌...흐흐흣... 거기 안서? 잡히면....찢어 죽인다? 친구는 무심결에 눈을 뜨고는 그 가지를 바라 봤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땅바닥에 다리 힘이 빠져 털썩 주저 앉고는 오줌을 싸고 말았다고 합니다. 친구 눈에 보인 그 처녀 귀신은 친구를 무섭게 노려 보면서 목에 걸린 올가미에서 벗어 나러고 미친듯이 몸부림을 치고 있었더랍니다. 이대로 끌려 가서 처녀 귀신 꼬마신랑이 되는거 아닌가 두려워 쳐다보는데 갑자기 굵은 남자 말소리가 들리더래요. 섬주민아! 흙길에 앉아 뭐하고 있니?
15.08.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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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소리나는 곳을 보니 옆집 아저씨가 일을 끝내시고 집으로 들어 오시다가 길바닥에 주저 앉아 있던 친구를 발견 하신 거예요. 옆집 아저씨에게 그 여자는 안 보이시는듯 아저씨는 그 매달린 귀신의 발 밑을 통과 하셔서는 친구에게 오셔서 친구를 일으켜 세우시고는 오줌을 한 친구의 바지를 보시고는, 이 녀석아! 다 큰 놈이 바지에 오줌을 쌌냐시면서 너털 웃음을 지으시고는 녀석을 보셨는데, 뭔가 두려워 하며 보고 있는 친구를 보시고는 뭘 보고 있냐며 뒤 돌아 보셨는데 바로 눈 앞에 있던 처녀 귀신이 아저씨 눈엔 안 보이시는지 이상한 표정으로 쳐다보시더래요. 다행히 아저씨가 나타나시자 더 이상 처녀 귀신은 올가미에서 벗어 나려는 행동을 멈추고는 친구만 무서운 눈으로 째려 보더라고 하더군요. 아저씨를 놓칠새라 아저씨 손 꼭 붙들고 쫓아가며 자꾸 뒤돌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녀 귀신은 목 매달린채 친구만 계속 째렸는데 이윽고 집에 도착해 대문을 넘으려는 친구 귀에 처녀 귀신이 하는 말이 들렸다고 해요. 두고봐..오늘은 운이 좋았지만 다음엔 아닐 껄? 내가 꼭 데려 갈꺼야! 두고봐...
15.08.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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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일이 있고 불과 며칠 후에 일이었다고 해요. 친구는 해가 저물기 전에 부지런히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 했다고 합니다. 설마 날 밝은데 나타나겠냔 안일한 생각을 한거죠. 그런데 그 설마가 사람 잡네? 그날은 일찌감치 자리 잡으시고 친구를 기다린 겁니다. 아주 작정 했나 봅니다. 섬주민은 그걸 보고는 오늘은 무슨 소리가 나던 무조건 집안 까지 뛴다는 생각을 하고는 심호흡 한번 하고는 냅따 훌 스피드로 뛰기 시작 했더래요. 그렇게 나무를 지나 대문서 10 미터쯤 남겨 두었는데 등 뒤로 아무런 소리가 안 들리더랍니다. 그러자 녀석은 공포 영화의 단골 죽음의 아이템인 못 말리는 호기심이 동하고 말았어요. 그냥 달려 들어갈 일이지 궁금해서 멈추고 뒤돌아 본거죠. 친구 눈에 보인 장면은 그 처녀 귀신이 올가미를 벗어나 땅에 떨어지는 광경 이었다고 해요. 이 아줌씨가 일체의 기도빈닉을 유지하고는 사력을 다해 올가미를 벗은 거 였어요. 친구는 뒤 돌아 본걸 후회 하고 다시 몸을 돌려 뛰려고 했는데 이미 때는 늦었대요. 땅에 떨어진 그 녀는 바람처럼 빠르게 친구에게 다가 왔다고 합니다. 친구는 이제 죽었구나 생각 했다고 합니다.
15.08.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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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실시간으로 옆에서 듣는듯합니다.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 감사요...
15.08.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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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처녀 귀신이 승리의 썩은 웃음을 날리면서 친구를 덥치려는 찰라 등 뒤에서 대문 여는 소리가 와락 들리면서 그땐 이미 구순에 가까우셨던 증조 할머니의 노기에 가득찬 큰 목소리가 들려 왔답니다. 이년! 감히 겁도 없이 누구 새끼를 거디리려 사느냐? ... 친구가 눈물이 범범이 되어 뒤 돌아 보니 증조 할머니가 부엌에 계시다가 달려 나오신 건지 부엌칼 들고 살기 등등한 표정으로 달려 나오시고 그 뒤를 따라 그때 오랜만에 엄마 보러 온 늦동이 외동 딸인 지금의 포항 고모 할머니가 한 손에 날이 시퍼렇게 선 낫을 뽑아 들고 뒤따라 뛰어 나오시더래요. 처녀 귀신, 손각시가 강하긴 해도 상대는 한명을 상대로도 이길 가망이 없는 초특급 만신 둘을 상대 할 순 없지요. 그건 늑대 한 마리가 호랑이 두 마리랑 맞짱 뜨는 어리석은 일이니까요. 친구를 다 잡았던 처녀 귀신은 황급히 달아 날수밖엔 없었다 합니다. 친구는 무서움과 서러움에 증조 할머니 품에 안겨 울었고 할머니는 친구를 어르시며 집안으로 데려 들어 가셨대요. 고모 할머니께 나중에 들으니 두 분이 정답게 얘길 나누면서 저녁상 준비를 했는데 갑자기 증조 할머니 얼굴이 굳으시면서 '아니, 이 죽일 년이...' 하시면서 식칼을 꼰아 쥐시곤 뛰어 나가 시더래요. 포항 고모 할머니는 못 느꼈지만 엄마의 행동이 뭘 뜻하는지 알기에 처마 밑에 달아둔 낫 뽑아 드시고 뒤 따르신 거예요. 무녀님 손에 들린 쇠붙이는 영혼에게도 흉기예요. 흉기 ... 보통 사람은 칼로 귀신 어쩌지 못하나 진짜 무속인은 날이 있는 칼이건 없는 칼이건 귀신 벱니다. 그것도 한번 베이면 후시딘 발라도 상처 복구 안되요.
15.08.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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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댓글이면 어때요~^^
15.08.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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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집에 들어 오셔서도 증조 할머니의 노기는 가라 앉질 않으셨다고 해요. 손자 앞에선 애써 조심하시던 육두문자가 날아 다녔다고 해요. 보통 보면 무속인들이 입이 거칠어요. 얼지기 들은 그럼 쌔 보여서 흉내 내는거고요. 진짜 능력 있는 무당들은 사람(점 보러 오시거나 굿 하는 분들)
15.08.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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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안달고 이어서 볼려고 기다리는중인데.... 감질나네요...
15.08.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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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듣고 왔어요~~~~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
15.08.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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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너무 무서워요~ 다음 이야기 빨리 좀... 숨 넘어가욧~
15.08.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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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죄송..잘못 눌러 몇줄 안 쓴거 올라가 버렸네요. 사람에게 말 험하게 안 하셔요. 대신, 귀신들이 대부분 좋은 말로 하면 안들어요. 그것들 매일 상대 하시다 보면 말이 자연히 거칠어지죠. 속 터져 죽겠는데 말은 아 듣지 욕은 늘지... 아무튼, 집에 들어 오신 증조 할매는 광분 하셨대요. 뻔히 있는거 알아도감히 내집이나 내 보호 속에 있는 옆집들 건들 엄두는 못 내겠다 싶어 내 헛힘 빼기 싫어 그냥 모르는체 뒀더니 이 오살할 발칙한 년이 감히 누구 귀한 강아지 한테 눈독을 드리냐시며 포항 고모 할머니께 너 당장 가서 저 년 어디 도망 못가게 나무에 묶어 놓고 오너라. 내 내일 날 밝으면 아주 요절을 낼꺼니까 하고 말씀 하셨고 고모 할머니는 알았다고 하시고는 밖으로 나가시더래요. 그리고는 얼마후에 나갔던 고모 할머니가 큰 오빠인 친구의 할아버지랑 아버지랑 같이 들어 오셨다 합니다. 일 끝내시고 들어 오시다가 나무에 뭘 하고 계신 고모 할머니를 보시고는 뭔일이냐고 물으셨답니다. 뭔 일인데 얜 꼼짝도 못하게 꽁꽁 묶어 두냐 하시고... 할아버지랑 아버지 두 분도 이미 그 처녀 귀신을 자주 보셨대요. 두분도 예전 제가 말씀 드렸듯 어디 가서 무당(박수) 대접 받으시며 사실 만큼은 되시는 분들 입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그런게 보이면 기절할 일이지만 두분은 그냥 이웃 주민 취급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하신거죠. 지까짓게 우릴 어쩔겨? 하시고선... 그런데 모두 영적 약자인 섬주민 생각을 못 한거죠. 아들이 그런 일 당한걸 아신 아버지는 당장 나무를 넘겨 버리겠다고 도끼 빼들고 광분 하셨는데 증조 할머니가 말리 시더래요.
15.08.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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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하군요. 다음 이야기 기다리겠습니다.
15.08.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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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부 좋아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사람이 죽으면 윤회를 한다고 하잖아요?? 그럼 사람이 죽어서 윤회를 하면 제사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예를 들어 증조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윤회를 했는데 제사를 지내면 증조할아버지의 영혼은 이미 윤회를 했으니까 찾아올 영혼이 없잖아요?? 이거 되게 궁금하던데, 혹시 알고계신거 있으실까요?ㅎㅎ
15.08.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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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의 굴레를 벗지 못하는 이상 언젠가는 사람으로건 죄많이 지어 강등 당해서 짐승 으로건 다시 태어나 윤회를 합니다. 그래서 죄질 나쁘면 더 하등하고 약한 놈으로 태어 납니다. 잡아 먹혀 죄값 받으라고요. 그래서 사람의 영혼이나 짐승의 영혼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몸만 바뀔뿐. 윤회를 하긴 하는데 그게 지상의 시간으로 얼마후인지는 저승서 치뤄야할 죄값의 기간에 따라 다릅니다. 저 ㅅㅔ상은 인간세상의 일사 부재리의 원칙이 적용 안됩니다. 나쁜 놈은 저승서 뺑뺑이 열라고 구르고 또 윤회해서 굴러야 하는 거죠. 아주 나쁜 놈은 삼국시대에 죽어서 아직도 구르는 놈 있을지도 몰라요. 그 고달픈 저승 살이 중에 1년에 하루 휴가를 줍니다. 그게 제사 때에요. 꿀 같은 외박 입니다. 일단 밥은 먹고 와서 마저 구르라고 보내주는 겁니다. 근데 후손이 제사 안 드리면 외출 외박 취소 입니다. 오 케이? | 15.08.05 1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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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미 윤회를 하신분에게 하는 제사는 원맨쇼가 되겟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08.05 1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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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도 있어요. 언제 다시 태어날지는 모르니까요. 한데 보통 엄청난 공덕을 쌓으신 분들이나 갓 태어나 죽은 아가들 영이 아니면 평범하게 한 평생 사신 분은 내 당대 이거나 내 아들 대에 다시 태어나시긴 힘들 겁니다. 말과 행동으로 알게 모르게 지은 죄들이 있으니... 제 경우를 본다면 제가 정말 할매의 죽은 아들의 후신 이라 본다면 별 죄없이 아파 누워만 있다 죽고 다시 태어 나는데만 20년도 더 걸렸으니 아마 우리가 드리는 제사상은 충분히 다 받으실 껍니다. 제사 안지내줘서 외박 짤리 시면 휴가 짤린 군바리 맘보다 더 아프시겠죠. | 15.08.05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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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집안식구가 죄다 귀신을봐...;;; 쟤는 왜 묶어놔에서... 다른세계사람들임을 느낌
15.08.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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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년이 죽일 년이지 나무가 무슨 죄가 있냐고 하시면서요. 그 나무도 그 때쯤엔 꽤 오래 살아 신수(영물)이 되어 가고 있었는데 건딜면 안된다고 하시고는 내가 내일 날이 밝으면 요절을 내 버릴꺼니 그냥 두라고 하시더래요. 저녁상을 물리고는 식구들이 전투 준비에 들어 갔다고 합니다. 다음 날 굿할 준비를 하신거죠. 우리 할매 같았음 부적 한장으로 골로 보내셨을껀데..데헷! 그 날 저녁 이었답니다. 친구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마당으로 나왔다고 해요. 그런데 어디서 여자 울음 소리가 들리더래요. 그 것도 굉장히 구슬프게 우는 소리 더래요. 친구는 그 소리에 이끌려 담밖으로 그 울음 소리가 나는 방향을 봤는데 그 울음 소리는 바로 그 목매 달은 나무에서 나는거 더랍니다. 친구가 담장 안에 서서 자세히 그 나무를 쳐다보니 희미한 달빛아래 그 나무에 그 처녀 귀신이 꽁꽁 묶인거 처럼 꼼짝도 못하고 붙어서는 울고 있더래요. 친구를 발견한 그 귀신은 , 내가 잘못 했어. 다시는 안 그럴께, 나 강제로 저승 가긴 싫타고 하면서 제발 한번만 용서 해달라고 빌더랍니다. 그러면서 할머니께 말 좀 잘 해달라고 아니면 니가 와서 이거 좀 끊어 달라고 하더래요. 내가 떠나서 다신 안 오겠다고 하면서... 제 친구는......쿨 하게 씹었답니다.
15.08.0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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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밥먹고 온 식구들이 젯상들고 나무밑으로 가서 상차리고 준비를 했다고 해요. 아마 손각시 눈엔 사자 가족이 자기 뜯어 먹으러 오는 걸로 보였을 껍니다. 친구가 나무를 보니 나무에 금줄이 칭칭 김겨 있더래요. 신력으로 친 금 줄은 바깥의 잡귀들이 접근 못 하게도 하지만, 그 안에 있던 귀신도 못 나갑니다. 그냥 꼼짝 마라지요. 증조 할머니는 나이가 너무 많으셔서 직접 선수로 뛰시고 싶어 하셨다고는 합니다만(내 이쁜 강아지 건디리려고 한 죽일년 이니까) 식구들이 전부 말려서 고모 할머니가 주관 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굿은 금방 끝났답니다. 한 20분 걸렸대요. 손각시를 강제 승천 시키고 집에 들어 갈때 증조 할머니 께서 포항 고모 할머니께 그러시더랍니다. 얘야! 포항아~ 너 앞으로 수양 많이 쌓아야 되겠구나? 뭐 저런걸 그리 오래 끄냐? 나 현역땐 5분 깡냥도 안되는 년 인데......... 고모 할머니는 그 뒤로 열받으셔서 기도에 더욱 열중 하셨다고 해요. 엄마 따라 갈려고요. 근데 워낙 능력치가 달라서....증조 할머니는 천재인데 노력파셔서 도저히 쫓아 가기 힘드신가 봅니다. 고모 할머니는 지금도 소원이 죽기전에 엄마 9할만 따라 가시는 거래요. 안주 떨어져서 정육점가서 울릉도 특산 약칰소 고기 사다 먹을 껍니다. 해물만 먹었더니 입에서 바다 냄새 나네요. 끝...안뇽! ~
15.08.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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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 저 울릉 친구분이랑 백두부좋아님이랑 비슷한 유년을 보내셨네요. 두 분 다 나이지긋한 할머니들의 폭포같은 사랑을 받으시고.. ㅋ 근데 저 친구분은 백두부좋아님이 받은 할머니의 경고장이랑 신의 사인을 못 받으셨네요. 저 분이 더 필요한 것 같은데... 앗! 그렇다고 좋아님이 안 소중하단 건 아니고요.. ㅎㅎ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15.08.05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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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그건 아니구요. 걘 저랑 체질이 다른 겁니다. 기본 방어력 차이가 철판 뒤에 숨은 놈이랑 흑표 전차 뒤에 숨은거 만큼 차이가 나서 증조 할머니 능력 으로도 얘를 보호할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 뒤만 다라 다니죠. 내 뒤에 있음 총알 맞을 일은 없으니까요. | 15.08.05 21: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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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제가 저런 애랑 비슷한 유딩시절 보내다니요. 저건 그냥....휴......... 우리 할매 보심 뒤집어 지세요. 엉엉엉.... | 15.08.05 2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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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님 글은 봐도 봐도 재미있네요! 무서운 옛날 이야기 느낌이 나서 좋아요!
15.08.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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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아까 얘기 햇듯..외전 4 개랑 울릉도 이야기 1말고 학교 이야기, 어린 시절 1,2 울릉도의 군대 얘기 1,2,3 증조 할배 이야기, 반디 오징어 이야기, 고깃배의 하룻 밤등 거의 10 몇 편이 준비 되어 있어요. 이틀에 하나씩 쳐도 한달 분량은 되니 이 여름은 책임 집니다. 내년은 모름...데헷!
15.08.0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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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짝~~!! | 15.08.05 2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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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시다 | 15.08.05 2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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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부좋아
왜 글 안 쓰시나요,,,,치직 치지직 이곳은 현재 2022년도다....치직 | 22.02.21 17: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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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소는 육지 소 보다 질김...
15.08.0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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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나가는 줄......약은 역시 씀...제길 무슨 소고기에 고무 탄거 같아요...이게 소맛 이냐구? 니들이 소맛을 아냐? 엉ㅇᆞㄱㅇ | 15.08.05 2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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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찔김... 아후 이빨... | 15.08.05 2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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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포 보내주실때 소에 대한 지식이 어느정도 있으신줄 알았는데 ㅠㅠ 소 관련 일도 했고 집안이 그쪽이었는지라 약간 설명드리면 말씀하신대로 칡소는 질길겁니다. 그 이유는 현재 국내 한우 등급체계는 5등급 이구요. ++1 +1 1 2 3(3등급 또는 등급 외라고 합니다.) 이 기준에 가장 크게 좌우하는게 마블링이라고 하는건데 아마 대부분 마블링이 뭔지 아실겁니다. 살코기에 기름이 껴있는거지요. 이게 얼마나 환상적으로 껴있느냐가 등급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마블링에 대해 약간 집고 넘어 가면 그냥 기름덩어리입니다. | 15.08.05 2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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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마블링을 어떻게 표현했냐면 상강(霜降)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서리 상자에 내릴 강자입니다. 서리가 내렸다고 하죠. 옛날 소의 용도는 농사에 쓰이는 아주 귀한 녀석들이었죠. 이런 녀석들이 서리가 내리게 할정도면 굉장히 잘먹이고 일을 안시켜야 그런 고기를 얻을수 있었겠죠. 그래서 귀한겁니다. 현대에는 이걸 강제적으로 근내 지방을 쌓게 하기 위해 원래 소가 먹지 말아야 할 곡물사료를 배합해서 먹입니다. 대표적으로 콩, 옥수수 인데 콩은 인간에겐 영양식품이지만 소에게는 소화되지 못하고 지방을 끼게 하는 식물입니다. 소는 풀을 먹어야 하는데 넓은 초원에서 풀을 먹이고 방목해서 키우면 | 15.08.06 0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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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을거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2 3 등급 받기 딱 좋은 고기가 됩니다. 백두부님이 드신 칡소가 그런 경우입니다. 풀만 먹고 뛰놀던 녀석들이라 지방이 쌓일 틈이 없었겠죠. 그리고 칡소는 일본놈들이 자기들 화우를 만들기 위한 개량을 위해 가장많이 잡아간 소입니다. 한국의 칡소와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서양쪽 육이 많이 나오는 떡대 좋은 녀석과의 교배종이 일본이 자랑하는 화우입니다. 일본 자체가 육고기를 먹은 역사 자체가 길지 않고 혹시라도 이 사이트에서 일본 와규가 최고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거 같아 노파심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 15.08.06 0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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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질겨도 몸에 좋은 고기고 너무 질기다면 본디 고기보다 더 얇게 드시던가 숙성기간을 거쳐서 드시면 더 좋은 맛을 즐기실수 있을거 같네요. 육포 쪽지 감사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 15.08.06 0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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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네요!! 올 여름 책임져주신다고 하니!! 감사할따름입니다 ㅎㅎㅎ
15.08.0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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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백두부 좋아님 실시간으로 바로 옆에서 이야기 듣는 것 같아요. ㅋㅋㅋ
15.08.0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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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 얘기 집중안되서 잘못보는 편인데 좋아님얘기는 쏙쏙 집중이 잘되서 잘보고 있어요 ㅋㅋㅋㅋ 사파리에 좋아님 이름 검색한 페이지 즐겨찾기까지 해놓고 들어와서 새 글 등록 되있나 확인한답니다 ㅋㅋㅋ 올 여름 가을 겨울까지도 책임져 주셨으면.. 데헷!
15.08.0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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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번편 진짜 재밌었습니다.^^ ㅎㅎ 좋아님 어릴적 성격과는 다른 캐릭터성이 있네요
15.08.0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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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짐 최고 ㅎㅎㅎ
15.08.0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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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부좋아 (choi17****) 전 그냥 펴균적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글을 써요. 하위 10 프로의 저능 까지는.....죄송요 저능아는 읽기힘들다는 두부님글이군요
15.08.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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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글쓰는게 왜이런가요?? 가독성은 둘째 치고라도 글올리는게 점점 그냥 본인하고싶은 대로 하시는듯? 관리자 없다고 너무 막나가는거 아닌가요 | 15.08.06 17:4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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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세컨아이디 치곤 이사람 글에 선플과 추천이 너무많이 달려서 의아함; 대체 왜 괴담게시판에 육포레시피가 올라오고 사람들이 그걸 보기좋아하며 환영하고 내가 보면서도 내눈을 의심할수밖에 없는 광경ㅋㅋ | 15.08.06 17: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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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능아라 이해가 안된다능 ㅋㅋㅋㅋ | 15.08.06 18: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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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점점 자기 맘대로 글 올리고 괴담하고 상관없는 자기 푸념만 올리는거 같더군요 | 15.08.06 1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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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괴담게시판 취지에 안어울리는 글도 아니고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꼬박꼬박 올리는건데 좋아하는 사람들을 빤다고 비꼬아가면서 이 글에 댓글을 달건 뭡니까. 그렇게 자신있게 이 사람이 틀린거고 내가 옳은거다 하고 말할거면 신고 버튼 누르시던가요. 방구석에서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이라도 내 마음대로 하고 싶어서 내가 보기 싫은 글은 악플달고 추천 다는 사람은 덜떨어진 사람 좋아하는 세컨아이디로 만드는 인생 안봐도 훤하네요 진짜 읽을 때마다 악플들 때문에 화나는데 제발 읽지를 말든가 님이 좋아하는 취미 하던가 하세요 | 15.08.09 0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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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동감 | 15.08.14 17: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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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당신이 더 덜떨어져보이는구만... | 15.09.03 0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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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부정적 댓글다신분들이 더 이해가 안되네요. 귀신 관련 이야기는 괴담 맞잖아요. 그게 사실이건 거짓이건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귀신, 영혼의 존재 등을 믿느냐 안믿는냐도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요. 개인 자유니깐요. 그렇더라도 열심히 글 써준 사람에게 부정적 댓글은 뭐하러 다시나요? 그냥 검색에서 제외하고 다른거 보시면 되잖아요? 막 비꼬고 이상한 댓글다는 사람 심리를 모르겠어~ 공개적으로 볼사람은 보라는 글인데 안보면 될꺼아닙니까...관심이 없고 기호가 안맞다면 ...
15.08.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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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보다 잘쓴 글이 훨씬많은 괴게에서 이분글만 이상하게 선플이 많아서 그런겁니다. 추천수도 이상할정도로 높고 필요이상으로 추천도 많이 달립니다, 진짜 괴담이 다로 없죠 | 15.08.08 2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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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윗 분 진짜 이상한 사람이네. 잘쓴 글이고 못쓴 글이고는 당신만 판단합니까 ? 사람들이 좋아하면 잘쓴 글 아니에요 ? 사람들이 읽고 좋아서 자기가 추천 누르겠다는데 이상하다하고 그리고 좋아서 누른 추천에 필요하다는 개념이 있습니까 ? 그런걸 가지고 진짜 괴담이라느니 제가 보기엔 심보 뒤틀린 당신들이 더 괴랄하네요 . | 15.08.09 0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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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그 사람들이라는게 이상할 정도로 똑같은 패턴의 이야기를 반복하고 하나같이 생성된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디 들이며 글이 게시된 순간부터 추천이 달리는 시기까지 너무 일관된 형태를 뜁니다. 마치 오프라인에서 내가 지금 글을 올리다 하고 선언하고 다들 옆에서 일제히 추천을 누른것 같은 모습이죠. 때문에 동일인물이라는 말들이 나오는 겁니다 또한 옹호하는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잘썼다는 사람보다 못썼다는 사람이 더 많은 본 게시판에서 이런현상이 일괄되게 발생하는건 당연히 기이한 일입니다. 처음에는 나만 이상한가? 싶었던 사람들도 결국엔 이분 다음 글에서 폭발하고 말았죠 다들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기에는 수인한도를 지나찰 정도로 글이 이상했던게 맞습니다 | 15.08.11 1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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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괴게에는 갓서른둥이인지 뭔지하는 분 글에도 문법과 문체가 엉망이라는 댓글이 달리는 곳인데, 갓서른둥이님을 따라 썼다는 이분 글에 선플이 달리는건 이상하더군요. 문제는 다른 분들이 짱공유에서 퍼온 갓서른둥이님 글에는 아무도 추천하지 않는다는겁니다. 백두부 저분이 서른둥이님 이야기를하면 미친듯이 추천이 달리더군요. 아직도 이해가 안되신다면 그냥 이해하지 마세요 | 15.08.11 18: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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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엉크르릉크님 다른 잘쓴글 추천좀여 | 15.08.28 1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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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유게가서 아무거나 처음 올라오는 글 보세요 그게 훨씬 잘썼습니다 | 15.12.20 2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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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네 (lwys***) 솔까 이양반 글쓰는거만 봐도 정말 덜떨어져 보이는데. 강제개행까지 해서 가독성 떨어지는건 둘째 문제고. 뭐가 좋다고 빠는건지 모르겠다. 빠는애들이 세컨아이디 아닌가 의심될정도로. 이런건 저장해놔야지
15.08.1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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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니 얘야...12신데 발씻고 일찍 자야 키가 큰단다ㅋㅋㅋ | 15.08.12 1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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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알도 (wwx**) 세컨아이디 치곤 이사람 글에 선플과 추천이 너무많이 달려서 의아함; 대체 왜 괴담게시판에 육포레시피가 올라오고 사람들이 그걸 보기좋아하며 환영하고 내가 보면서도 내눈을 의심할수밖에 없는 광경ㅋㅋ 15.08.06 | 신고 하기 | 추천 수 : 1 저장잼
15.08.1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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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읽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위에 댓글다신 분중에 자기 기준에 맞지 않다고 함부로 말하지않았으면 합니다 사람이 공장에서 찍어내는 기계도 아닌데 생각이 다를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억지로 글 보라고 하는것도 아닌데 자기 스타일아니면 안보시면 되자나요 힘들게 시간내서 글써주시는분께 함부로 말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15.09.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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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 글이 안올라오나 했더니 이런 댓글들 때문에 안올리시나 보네요. 전설의고향 느낌도 나고 재미만 있구만 암튼 다들 꼬여가지고는...ㅉㅉ
15.09.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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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서른둥이 이 ㅅㄲ 오유랑 짱공에서 ㅄ같은 글 올리면서 오만가지 ㅈ목질 다하더니 결국 여기서도 터졌구만 이런 인격이하 인간에겐 경어도 아깝다. ㅋㅋㅋㅋ 루리웹에서도 결국 터졌구만 ㅉㅉㅉ
15.09.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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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기다리고 있어요~~~~울릉도이야기2 올려주세요 ㅠㅠ
15.09.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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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예 후속편이 뜸~~ 하네요.. 좋아짐에 어디 편찮으신거 아닌가요 ?
15.09.13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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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항상 좋은 글 감사했습니다 많은 걸 얻어갔어요~ 복 받으시기를.
15.10.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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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위에 댓글들때문에 글이 더 안올라오는거구먀ㅠㅜ 왜 아이디가 새로 생성된거냐니, 사람들이 타 사이트에서 링크타고 와서 보니까 그렇지 아 속터진다ㅋㅋㅋㅋㅋ 나만해도 루리웹이라는 사이트 이 글보고 처음 접속했는데ㅋㅋ 나같은 사람들 많을걸? 무슨 루리웹은 만지소 사건도 그렇고 뭣도 모르면서 이 사람 그림은 도용이다 이 사람 글은 주작이다 댓글들은 세컨 아이디인것 같다 이 난리들인 사람들이 보임?
15.10.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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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너무 재밌어요 ㅜㅜ 진짜 대박이에요 진짜 진짜 재밌어요 ㅠㅠ 진짜 개잼 꿀잼 핵꿀잼 핵존잼 제 친구들한테 다 추천하구 난리났어요 진심 몇시간연속으로 정주행 하고... 시험기간인데...! 꾸르잼 신기하네요
15.10.18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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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님 글 좀 올려주세요ㅠㅠ
15.12.10 22:39

(IP보기클릭).***.***

으어
15.12.1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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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님 뒤늦게 글보고있는데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고있어요 글 더올려주시면 좋겠어요!!
15.12.16 23:59

(IP보기클릭)115.86.***.***

2는 언제올라올까요......
16.08.03 08:50

(IP보기클릭)211.36.***.***

좋아님 요즘은 글 안쓰시나요 ..ㅜㅜㅜ
17.04.15 14:52

(IP보기클릭)223.33.***.***

다시 글을 써주시면 안되나요? 너무 재밌는 글을 이제 봤는데... 제발 글 쓰는걸 다시 시작해주세요 ㅠ
17.05.02 19:20

(IP보기클릭)122.47.***.***

다른 에피소드는... ㅠㅠㅠㅠㅠ 제발 육포 레시피 좀 앙망하옵니다.
17.10.21 03:46

(IP보기클릭)223.39.***.***

ㅜㅜ 제발 다른 에피소드좀 올려주십시요ㅜㅜ
19.06.05 16:49

(IP보기클릭)1.225.***.***

ㅜㅜㅠ요갤도 안오시고...생존신고라도 해주세요..
19.07.08 02:58

(IP보기클릭)58.127.***.***

이젠 글 안쓰시나요...? 진짜 재밌는데ㅜ 돌아오세요..!!!
20.09.01 02:32

(IP보기클릭)222.116.***.***

좋아님 글 좀 써주세요..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타 블로그에서 보다가 루리웹이란걸 알게되어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행여 연애? 결혼생활? 로 바쁘신지요... 안 바쁘시면 소녀좀 즐겁게 해주시와요
21.03.26 11:38

(IP보기클릭)112.159.***.***

좋아님 돌아와요..그대의 글에 목말라있어요...
22.02.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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