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헤드와 중2병은 반쯤 동의어이기 때문이다.
중2병이라면 모름지기 라디오헤드에 끌릴수밖에 없다. 서정적이고 유려한 멜로디. 이는 전자음악으로 선회한 KID A에 가서도 달라지지 않는다. 상실과 고독을 이야기하면서도 동시에 희망을 놓지 않는 가사. 적당하게 철학적임. 크립은 유명할지언정 그 외의 요소들은 적당하게 안 유명함. 영화 좀 보는 사람들은 톰 요크가 서스페리아 음악맡은거나 조니그린우드가 PTA영화 음악담당인건 알겠지. 그렇기에 자기가 그 안에 심취하면서도 라디오헤드를 가지고 으시대기 참 좋음.
"아아. 라디오헤드. 크립이라는 한 노래로 유명하지만, 그렇게 한 노래로만 소비되기에는 이 5명의 집단이 가진 가치란 너무 비상하지. 내가 우연한 비일상으로 인하여 'OK COMUPTER'라는 보석과 내 오감을 맞댔을때. 그 때부터 길이 열렸던 거야. 그땐 이런 외국 밴드는 리이나같은 허당이나 으스대려고 듣는 줄 알았지만. 후후, 이제는 라디오헤드와 맞댄다는 내 비일상이 어느덧 일상이 되어버렸다고 할만하겠지." 대충 이런 말을 하지 않을까.
그리고 8집을 듣고는 뭐야 이 개똥앨범은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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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만 듣다 8집들으면 머여이게 하지않을까 | 19.08.14 07: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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