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그림체는 좀 옛날 그림체였구요
에피소드는 시간순서대로이어진건지 모르겠지만 옴니버스 식이었습니다.
다만 모든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여자 주인공은 오토마타 인형이고(나무) 같은 이름을 가지고있었습니다.
초반 에피소드가 일본의 한 전투기 조종사랑 여자 인형이랑 사랑에 빠지고, 서커스단의 인형으로살던 여자는 인간으로써의 삶을 바라게 됩니다.
전투기 조종사가 여자인형의 주인에게 인형의 존재를 걸고 내기를 하나, 전투기 조종사는 비행중에 추락해버리고, 인형은 자신의 등에달린 날개를 떼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전체적으로 목각인형의 주인인 인형제작사는 같은인물로 묘사가 되고,
만화가 음울하지만 에피소드 전반적으로 목각인형이 주체의식 없이 살다가 주체의식을 갖게되는 흐름, 자신만의 길을 찾게되는 그러한 에피소드가 대부분이었구요....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초반 전투기 조종사 에피소드에 나왔던 인형이, 몇 십년의 세월이 지나, 어떤 가게에 잠든채로 전시되어있다가 깨어나서
늙어죽은 전투기 조종사를 다시찾아가서 시체에 키스를하고 시체를 태웁니다..(이부분은 기억이 정확하진 않습니다.)
되게 재밌게봤고, 약간 분위기가 토우메 케이의 양의노래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혹시 아시는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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