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왜 잠을자는게 두렵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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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 죄송합니다 

지식인들의 답변 부탁해요 

본인은 영혼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즉 사람이 죽으면 TV전원꺼지듯이 無로 돌아간다는 관점.

그럼 여기서 질문 지금의 나와 똑같은 몸에 똑같은 기억을 가진 존재가 1명 더 존재한다면 
그게 '나'라고 볼수가 있나?

질문2 
잠을 자면서 의식이 끊어지는데 일어났을때의 내가 나라는 확신이 있나.

질문3 
잠잘 때 '나'의 의식이 끊어지는건 두렵지않는데 왜 영원히 의식이 끊어지는건 두려운가

질문4 
사고로 생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다면 그 사람은 '나'인가 아닌가

[유기농주스1L]

1. 내가 A이고 그 존재가 A'라면, A'가 나와 같은 기억을 가지고있는 순간에 그것은 A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와 A'가 다른 기억을 1초라도 가지는 순간, 그는 A-2쯤 되는 존재가 되겠지요
2.나라는 확신은 없지만,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고 일어났을 때 "나는 어제 잠을 잤던 나이고 지금 일어났다"라는 기억과 인식이 이어져 왔기때문에 관성적으로 "어제 잠을 잤던 나와 지금 일어난 나는 동일한 존재이다"라는 인식을 무의식에서 가지는 것이겠지요.
극단적으로, 내가 잠을 자고 있는 중에 외계인이 와서 어제의 나를 냉동고에 보관하고, 완전히 똑같은 육체의 클론에 기억을 심어서 똑같은 곳에 놔둔 후 잠에서 깬다면, 나는 나를 동일인물이라고 인식하게 될겁니다.
3.1)본능수준에서 인간은 살아남고 싶어한다. 깨어나지 못하는 것은 두렵다. 2)잠자는 행위로 인해 의식이 끊어지는 것은 의식이 돌아온다는 경험적 결과를 가지고 있지만, 심장이 멈춘 사람은 못 일어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있다. 심장은 뛰지만 영원히 의식이 끊어지는 약물이 있다고 한다면, 죽음과 비슷한 수준의 공포를 느낄 것이다.
4.1번의 A를 가져와서, A mk.II 쯤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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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었습니다
저랑생각이비슷하셔요..
사고로기억을잃는다면 결국 죽음과비슷하지않나 생각해봅니다..
타인이 나를 기억한들..나는다른사람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