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항상 아 언젠간 언젠간 하며 미뤄오다가 레트로 게임, 메가드라이브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소싯적에 하던 게임들이 다들 너무 고가의 게임이라 조금 난감하긴
하지만 오랜만에 불편한 메가드라이브 패드의 그립감을 만져보니 반갑더군요. 덕분에 기기 뿐만 아니고 현재 쓰는 모니터엔 컴포넌트단자가 없어서 컨버터까지 사야되서
큰 지출이 있었지만 그래도 마음은 좋았습니다. 다만 몇가지 여쭤보려고 하는데 실제로 쓰시는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추억의 게임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아무도 답변을
해주지 않아 질문게시판에 올립니다. 도와주세요 ㅜ
처음에 소닉3 구동해보고 ' 어 이게..' 싶긴 했었는게 화질이 너무 안좋더군요. 소닉의 형태가 뭉게져서 알아보기가 조금 힘들어 보였습니다. 제 모니터는 알파스캔 2777
이라 앞서 말했다시피 컴포넌트를 바로 연결하는게 아니라 컨버터를 거쳐 hdmi로 송출되는거라 분명 그런거겠죠? 전에 누가 옛날겜은 옛날 테레비에다가 해야된다 고
한 기억이 있는거 같은데 지금은 모니터로 만족하고 나중에 티비를 사던가 해야겠습니다. 사실 제가 여쭤보고 싶은건 다름이 아니라...
처음에 전원키기전에 연결하면 이렇게 파란화면이 나와야 전원을 올려야 화면에 나오는데 이상하게 이 파란화면이 안나오더라구요. 모니터에 hdmi 1에는 노트북이 연결
되어 있고 hdmi2에 현재 메가드라이브를 연결이 되어 있는데 게임기의 전원을 키면 화면에 아무것도 안나와서 당황했죠. 그냥 화면이 까맣게 되어서 아무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게임기 전원을 끄든 켜든 검은화면... 모니터에서 hdmi2로 갔다가도 해보고 1으로 갔다가도 해보고, 컨버터의 잭을 뺏다가 꽂았다가도 해보고 뭔짓을 해도 검은
화면입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화면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껐다가 키면 그제서야 화면이 나오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번 켜지면 그다음 부터는 껐다가
다른팩 꽂아도 멀쩡하게 나옵니다. 어떨때는 검은화면인 상태서 게임기를 키면 바로 켜지는 경우도 있어서 어떻게 하면 바로 켤수 있을지 난감합니다. 게임기 상의 문제는
아닌거 같고 분명 컨버터를 거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같은데 항상 메가드라이브 할라면 5분은 만지작 대거나 대기타가가 켤수 있으니 이거 혹시 왜 그런지 알수 있을까요.
아니면 다리미 예열되는거 기다리는거처럼 컨버터에 무슨 전기가 돌때까지 기다려야 되는건가요? 방법을 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