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가정식 포항 물회 입니다.

[Anarchy 96]

 큰 냉면대접에 자연산 회 많이, 고추장 팍팍, 얼음물을 부어서 먹습니다. 

저는 서울사람인데 처갓집이 포항입니다. 

포항에 가면 장모님께서 새벽에 장모님 언니가 운영하시는 죽도시장 매장에서 공수해오신 횟감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장인어른하고 아침부터 소주 두어병 마십니다. 처음에는 뭔 맛인가 싶었는데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군생활을 포항에서 해서 포항은 쳐다도 안본다고 했는데 이렇게 사네요...

“이스방, 회 더무라..” 

[Oblivion- Dust]

하..물회연속..
위꼴이네요ㅠㅠ
가족과 함께 맛난 음식하셨다니 훈훈하네요 부럽습니다 ㅋㅋ
잘봤어요~

[Anarchy 96]

감사합니다.
오전에 눈팅하는데 물회가 계속 등장해서 저도 얼마전에 찍은 사진을 올려봤습니다.
서울은 곧 비가 올 것 같습니다. 비오는 날에는 전기팬에 감자며 sausa지며 지글지글 구워서 소주 마시는 날 입니다. 편한 주말 되세요!!!

[원래 까부냐]

회가 가득가득한 물회네요..

[Anarchy 96]

네... 회가 정말 많아요 ㅎㅎㅎㅎ

[BOZIANA]

물회위에 저거 혹시...군소인가여?

[Anarchy 96]

헐... 맞습니다. 저거 알아보시는 분이 계시네요.

[센루]

이스방하니 만기횽이 떠오르네요 ㅋㅋ

[Anarchy 96]

몸무게는 제가 만기횽님보다 더 나갈 겁니다. ㅋㅋㅋ

[제이다이트]

식은 밥을 말아 마시듯이 마시던 물회는 포항 사나이의 음식이라죠!

[Anarchy 96]

ㅋㅋㅋ 맞아요. 소주한잔 털어놓고 회 수북하게 담긴 숫가락을 입에 때려놓듯이 후루룩 먹는 기분이 상당히 마초스러워요 ㅋㅋㅋㅋㅋㅋ

[루리웹-6601527245]

1사단 계셨어요? 물회 비쥬얼이 완전 ㄷㄷ

[Anarchy 96]

넵ㅎㅎ. 31대대에 있었습니다. 전역한지는 16년 좀 넘었네요.

[황다리]

오늘 엄청더운대 진짜 부럽네요 ㅎㅎ

[LCH]

와~ 건더기가 엄청 많이 들어가있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