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에서도 땀이 나는 여름이 되었습니다.
너무 덥고, 앞으로도 더워지겠죠.
사실 몸보신은 딱히 필요없는 상태지만
저녁 메뉴가 고민되서 실험차 만들어봤어요.
실험차 만들게 된 건,
유튜브에서 보기만 했던 치킨 토마토 스튜(?)를 해봤어요.
유튜버들이 만든거랑 제가 만든건 다르지만-_-;
우선 닭을 씻어줬어요.
왜 씻어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먹을꺼면 씻어본다는 느낌으로 .....-_-;
집에 있던 닭가슴살은 원래 구이용도 였는데
다들 안해먹어서 그냥 여기에 쓰기로 했습니다.
감자가 요즘 싸서 해먹기가 부담스럽지 않아 좋더라구요.
마늘,감자,양파가 요즘 쌉니다.
당근은 싫으니까 안 넣었어요. 없기도 했고요 'ㅅ';
닭고기 잡내를 없애려면 우유에 재우거나 한번 끓이랬는데
우유는 없다보니 데쳐주는걸로 만족.
어디서 본건 있어서 본격적으로 끓이기 전에 냄비에 버터를 넣어 녹였습니다.
버터는 정말 한바가지 넣고 바싹 볶고 싶었는데,
제 취향만 맞출수 없어서 조금 넣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늘 넣고 볶다가, 감자 넣고 볶다가, 고기 넣고 볶았어요.
버터의 풍미가 각 재료에 좀 붙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러기엔 다음 재료의 향이 너무 강렬하여 무리였습니다..
넵. 파스타 소스 남은걸 몽땅 부어놨죠.
항상 해먹고나면 애매한 양이 남아서 우물쭈물대다가 버리곤 했거든요.
(저만 파스타를 좋아해서요..)
요번에 샀던 소스도 역시 그렇게 애매하게 남은 것이 있었어요. (2통..)
이젠 개봉한 뒤에는 빨리 써야 하는데
뚜껑이 따인 채로 시간을 보내면 상해서 버릴까봐 호다닥 넣고 끓였습니다.
(맛 없을까봐 치킨스톡 넣음.. 하하;)
말로는 스튜라고 했는데
치즈 얹어 먹으려고 건더기만 건졌어요.
오븐에 넣고 돌릴겁니다.
맛이 그냥 그래도 치즈가 살려줄거예요!!!!!
많이 기대했는데, 그릇 가장자리만 노릇노릇해졌네요.
그래도 완성 ;ㅅ;)/
안녕하세요. 음갤에는 처음 글을 써봅니다.
요리는 잘 못하는데 먹기는 먹고 싶어서 (해주는 사람도 없고)
직접 해먹은 사진들 올립니다.
폰카 화질구지여도 양해 부탁드려요 ( __)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__)
(IP보기클릭)1.231.***.***
(IP보기클릭)118.220.***.***
자꾸 시도해보면 실력이 늘거라는 말씀이 왠지 기쁘게 들리네요. 계속 해보면 되려나요..! | 19.07.13 15:19 | |
(IP보기클릭)1.237.***.***
(IP보기클릭)118.220.***.***
요거 좋더라구요.. 끓고나서 꺼두면 오랫동안(?) 안에서 보글거려요 근데 제가 요리를 못해서 냄비안에 물양이 많거나 하면 뚜껑에 있는 고무가 흔들리다가 거기서 국물이 내뿜어져욬ㅋㅋㅋㅋㅋㅋ 세척할때 애로사항이 좀 있어요.. 사실 너무 많이 담은 제 탓이죠 ;; (치킨스톡을 팍팍 넣어서 맛은 괜찮았어요 헤헿) | 19.07.13 15:22 | |
(IP보기클릭)221.161.***.***
(IP보기클릭)223.131.***.***
칭찬 감사합니당! 스튜를 시도했지만 스튜는 안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닭요리를 또 시도했는데 역시 어렵더라구요. 그냥 고기니까 먹을수 있었던걸까 싶구, 요리 너무 어려워요 ㅋㅋㅋㅋ | 19.07.15 15: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