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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어머니와 쵸이닷에 다녀왔습니다. (최현석 쉐프 레스토랑)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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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토요일에 어머니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어하셨는데 개인 용무로 서울에 오시게 돼서 생각난 김에 제가 가자고 했습니다. 

예약은 그 주 월요일에 했습니다. 

위치는 청담동인데 건물에 간판같은 게 없어서 찾기 힘들 수 있습니다.

쵸이닷은 건물 3층에 있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매우 심플했고 식사를 시작할 쯤에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 되더군요. 

 

아래는 썸네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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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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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니 기본 세팅을 해줍니다. 

둥근 가죽 케이스 안에 메뉴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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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의 음식 이름들이 심상치 않습니다. 

블로그 후기들을 몇 개 봤는데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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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물수건과 가위를 줍니다. 

가위는 어디에 쓰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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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나온 음식입니다.

시작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이 등장하는군요. 

가위는 이 봉투를 자르는 데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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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이렇게 3개의 볼이 들어있습니다. 

왼쪽부터 푸아그라, 게살, 트러플 수프(튀김) 입니다. 

푸아그라는 처음 먹어봐서 잘 모르겠고...

게살은 처음 먹을 땐 전혀 게살 맛이 아니었는데 끝맛에 조금 나오더군요. 

트러플 수프는 튀겨서 매우 뜨거웠습니다.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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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음식이 나옵니다. 

캐비어 틴이라고 캐비어처럼 보이게 겨자씨와 흑임자로 만들어놓은 거라고 하더군요. 

바게뜨에 발라 먹는데 겨자씨는 겨자맛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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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음식 나물 타르트...

화분이 등장했습니다. 

입 안에 넣고 베어물면 풀 향기가 입 안 가득 퍼집니다. 

이건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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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음식은 된장이라고 써있던데 된장 맛은 거의 안 났습니다. 

어머니께서 들기름을 안 좋아하신다고 하셨는데 이건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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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음식은 만두. 

만두를 갈라 안에서 나오는 수프와 단호박 소스를 섞어서 먹습니다. 

어머니께선 단호박 소스가 맛있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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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음식은 스시. 

도시락통에 담겨져서 왔는데 아래 드라이아이스가 있어서 하얀 연기가 계속 올라옵니다. 

연어는 아래 밥이 아니고 면이어서 특이했고 성게와 캐비어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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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음식은 동파육.

여기서 동파육을 먹을 줄이야...

고기는 엄청 부드럽고 입 안에서 살살 녹는데 위의 데코 부분에서 익숙한 맛이 났습니다. 

라면 스프 맛...

어머니께선 혹평을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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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번째 음식은 갈치조림인데... 갈치조림은 어디에?

저 튀김 안에 갈치와 무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무가 갈치보다 두꺼워서 갈치맛 보다는 무맛이 강하게 나서 갈치조림 먹었다는 생각은 잘 안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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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메인 디쉬. 

위에는 제가 시킨 소 꼬리 리조또. 갓김치가 들어가있습니다. 

아래는 어머니께서 시킨 한우 스테이크. 

자기 것을 한 번씩 먹어보고 서로 한 번씩 먹어본 다음 바꿔서 먹었습니다. 

소 꼬리가 기름기가 많은데 갓김치에 리조또랑 먹으니 그럭저럭 괜찮더군요. 

전 한우 스테이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 미디움 레어로 주로 먹는데 어머니께서 웰던으로 시키셔서 좀 아쉬웠습니다. (설머 바꿔먹게 될 줄은 몰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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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는 당근 케이크와 웨딩카 하나씩 시켰습니다. 

너무 아기자기해서 먹기 아깝습니다. 

당근 케이크 저는 무난하게 맛있었고 웨딩카는 쵸콜릿 차체를 부수면(?) 안에 크림이 있습니다. 

그런데 쵸콜릿을 얼려서 나온 거라 잘 부서지질 않더군요... 먹기 불편...

어머니께선 디저트 둘 다 혹평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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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쵸이볼이 또 나옵니다. 

아까 먹었던 걸 다시 주는 건가? 하고 생각하는데 쵸이닷은 처음과 끝을 동일한 컨셉으로 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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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건 비슷하지만 다른 요리입니다. 

왼쪽부터 쑥 크림, 헤이즐넛 쵸코, 솔티 캬라멜입니다. 

식후 차도 주는데 그건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이렇게 식사를 마치니 2시간이 지났습니다. 

별로 먹은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배가 많이 불렀습니다. 

제가 밥을 많이 먹는 편인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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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길에 들어오다가 찍지 못했던 사진 하나. 

요리 컨셉 잡을 때 이렇게 그리면서 하시는 모양입니다. 

 

최현석 쉐프님이 계시긴 했는데 전 뒤돌아 앉아있어서 보진 못했네요. 

어머니께서 보셨다고 하는데 어떤 룸으로 들어갔다고 하십니다. 

아마 VIP가 아니었을까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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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을 달라고 하니 곱게 접어서 이런 봉투에 넣어서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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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절약 좀 해야겠... (쿨럭)

 

그래도 요리를 먹으면서 “재미있다”라는 감정을 느껴본 것은 처음이라 신선했습니다. 

어머니께선 나중에 마음에 드는 여자 생기면 같이 오면 좋겠다라고 하시는데...

그게 언제가 될지... (한숨)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오고 싶긴 하네요. 

이것으로 쵸이닷 후기를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 | 95
1


(1130735)

119.77.***.***

BEST
리플 보니까 부모님한테 가성비 음식만 사주실 사람들이 많군요
19.07.10 03:03
(1545)

106.241.***.***

BEST
여기는 좀 겉멋만 든 거 같네요.
19.07.12 13:10
BEST
그릇이 커서 음식이 작아보임+음식은 천천히 먹으면 원래 배가 더 부름 실제로 먹어보면 저런 곳이 생각보다 배부릅니다.
19.07.10 00:33
(567154)

125.134.***.***

BEST
일단 유명해지면 똥을싸도 돈을번다지
19.07.12 15:30
BEST
ㅎㅎ 하나하나 다음 음식이 궁금해지는 코스였겠네요~ ㅎㅎ 효도는 ㅊㅊ 이죠 !? ㅎ
19.07.09 17:56
BEST
ㅎㅎ 하나하나 다음 음식이 궁금해지는 코스였겠네요~ ㅎㅎ 효도는 ㅊㅊ 이죠 !? ㅎ
19.07.09 17:56
세계최고의 레스토랑중 하나인 일본 덴의 DFC같은 컨셉인가봐요 쵸이볼은 ㅎㅎ
19.07.09 18:30
초이볼 때문에 가고 싶어졌어요
19.07.09 18:46
튿이하다. 쵸이볼~
19.07.09 18:53
저 수미쌍관 컨셉 진짜 괜찮은거 같아요 ㅎㅎ
19.07.09 19:30
(1223627)

14.45.***.***

음식이 이쁘긴 하네용ㅎㅎ
19.07.09 19:37
30만원!
19.07.09 20:31
겁나 비싸네 국밥충 나와주세요.
19.07.09 20:33
(4715466)

175.192.***.***

루리웹-6075200536
? | 19.07.09 21:05 | | |
루리웹-6075200536
반어법인듯 | 19.07.12 05:32 | | |
배 부른가요? 에피타이저만 드시고 나온것 같은데
19.07.09 21:04
BEST
☆★五德友☆★
그릇이 커서 음식이 작아보임+음식은 천천히 먹으면 원래 배가 더 부름 실제로 먹어보면 저런 곳이 생각보다 배부릅니다. | 19.07.10 00:33 | | |
☆★五德友☆★
파인 다이닝 구경도 못해본티 너무 내지 말라고~ | 19.07.14 15:33 | | |
(5160910)

175.223.***.***

걍 삼겹살이나 잔뜩 구워먹고싶어지는 비주얼들과 가격이네여 ㄷㄷ
19.07.10 02:40
(1130735)

119.77.***.***

BEST
리플 보니까 부모님한테 가성비 음식만 사주실 사람들이 많군요
19.07.10 03:03
autoimmune
평생 3만원 이하만 먹고다닐인간들 천지네요. | 19.07.13 02:59 | | |
(261112)

220.127.***.***

autoimmune
어디에 그런 리플이 달렸나요? | 19.07.13 18:17 | | |
블루의전율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이런 리플 말하는듯한데요 | 19.07.14 16:25 | | |
(129919)

14.58.***.***

autoimmune
갓성비 국밥사드려야 속이 편할 사람들 | 19.07.15 00:35 | | |
개인적으로 파인다이닝 디게 좋아하고 쵸이닷 한 1년전에는 음식 꽤 좋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여기 나온 요리들은 좀;; 너무 모던을 강조하려고 한 건지 영 직관적으로 맛있어보이는게 별로 없네요. 앞에 에피타이저들은 좀 괜찮아보이는데 메인쪽 보고 음? 좀 상태가 별로라는 느낌 들고 디저트는;;; 뭐라 할 말이 없는듯
19.07.12 05:32
(835025)

211.46.***.***

회귀돌돌이
가신곳들 중에서 추천해주실만한 곳이 있을까요? | 19.07.13 00:20 | | |
limefish
개인적으로는 정통 프렌치를 좋아해서 그쪽 위주로 추천한다면 오프레, 쏠레이가 가성비는 굉장히 훌륭한 것 같습니다. 파씨오네도 이 분야 끝판왕이긴 한데 퀄은 전자 2개가 조금 더 좋고요. 반대로 퓨전 계열에서는 이쪽 분야 끝판왕인 톡톡이 있죠. 개인적으로 밍글스, 톡톡은 한국에서 범접할 수 없는 단계에 올라선 최고의 식당 두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는 한식재료를 프렌치 기법으로 재해석한 에빗, 양식을 융합해낸 떼엠떼쎄와 류니끄가 괜찮았습니다. 한국에서 굉장히 유명한 요리사 형제 두 분이 한달 전 개업하신 있을 재도 호평이 많더라고요. 여기도 다 프렌치 기반의 퓨전입니다. | 19.07.13 22:01 | | |
미식학과 1학년
와~ 덕분에 좋은 가게들 많이 알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 19.07.14 15:22 | | |
(103619)

210.98.***.***

미식학과 1학년
톡톡은 아내와 1년 간격으로 두 번 갔었는데 매번 새로운 컨셉과 맛으로 만족감이 매우 컸습니다. 강추 입니다. | 19.07.15 06:52 | | |
(1545)

106.241.***.***

BEST
여기는 좀 겉멋만 든 거 같네요.
19.07.12 13:10
In Motion
먹어보지 않은이상 '겉멋만 든 것'인지,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것'인지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요리를 먹어보기 앞서 '최현석 셰프는 겉멋만 든것 같아', '화려한 건 맛은 별로일거야'같은 선입견이 작용하지 않았을까요? | 19.07.13 00:46 | | |
(32387)

121.140.***.***

In Motion
동감요 ㅋㅋ | 19.07.13 21:50 | | |
재밋게 식사하기 좋네요. 가격대가 무섭긴 하지만 ㅋㅋㅋ
19.07.12 13:46
(4925430)

112.149.***.***

특이하긴한데 취향은 아니네요
19.07.12 14:48
(567154)

125.134.***.***

BEST
일단 유명해지면 똥을싸도 돈을번다지
19.07.12 15:30
와 저게 30만원 3만원도 비싸보임
19.07.12 15:31
(4905586)

175.223.***.***

공백문자보안
ㅇㄱㄹㅇ 가격대는 ㅎㄷㄷ한데 작성자님과 어머니님이 만족하셨으면 된거죠 | 19.07.13 19:04 | | |
공백문자보안
소올직히 한끼에 20만원 쓰기 주저가 없는 저도 저 음식은 좀 별로같긴 합니다... | 19.07.13 22:01 | | |
(49)

1.246.***.***

효도 하는데 가격이 뭔 상관이겠어요. 특별한 일로 가는거 아니면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하네요.
19.07.12 15:50
(4799975)

121.154.***.***

재밌네요 ㅎㅎ 잘봤습ㄴ디ㅏ!
19.07.12 15:51
저기 양도많구 맛도괜찮아요ㅋㅋ저는맘에들어서 계절바뀔때마다가는데 와인쵸이스도 잘해줘용
19.07.12 16:16
특이하고 뭔가 이상하네요....
19.07.12 16:43
(40828)

118.32.***.***

어머니께 예전엔 옷사드리고 용돈만 드려도 엄청 좋아하시더니 어느날부터는 별 감흥이 없으시고 결국은 결혼정돈 해야 내가 기분이 좋지 않겠니 하는 모드로 점점 바뀌어버리시는 부모님의 바람 때문에 결혼할수 있는 것도 아니니 답답하죠. 그래도 어머니랑 좋은곳도 다니시고 부럽습니다.^^
19.07.12 18:22
(199177)

59.86.***.***

말그대로 특별한 경험을 위한 자리이니 금액은 중요하지 않다고 보네요. 다만 여성분이 이런쪽? 흥미가 없는 사람과 가면 좋은소리보다는 불평불만이 쏟아질듯 하니 조심.
19.07.12 19:25
어머니께서 많이 좋아하셨겠어요!! 어머니와 추억많이 만드세요~ 좋아보여요 그런데 음식은 조잡해보이는거같아요
19.07.12 22:29
뭔지도 모르겠네요..분자요리가 원래 저런건가..뭐 효도하는거니까 좋게썻다고 생각하면 될듯...근대 저 한우는 아무리 크게 봐도 100G은 되는건가요?...
19.07.12 22:33
가격치곤 맛있어보이지가 ㅜㅜ
19.07.12 23:08
국밥이 몇개야
19.07.12 23:56
(3426112)

218.155.***.***

음...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이긴한데..... 가격보니까 많이 고민되는...
19.07.13 03:20
(1266936)

110.12.***.***

개인적으로는 한번 모시고 갈만한곳 같습니다. 애초에 돈이 있다면 30만원에 특별한 요리를 먹는다는게 비싸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특별한 곳에서 밥을 먹으면 평생 추억도 되니까요.
19.07.13 04:51
어머니가 최현석 쉐프를 좋아하는데 와서 코스 설명해주고 사진이라도 한장 찍어주면 모를까 구성이 조금 아쉽네요
19.07.13 09:13
(5105645)

124.49.***.***

저는 못가는곳이라 대신가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구경잘했습니다.
19.07.13 09:54
여긴 맛보다 디자인 중시더라구요 맛이 제일 중요한 저는 한번 가고 안갑니다
19.07.13 10:14
예전에 티비에서 요리할때도 느낀건데 맛이나 아이디어가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미술쪽 재능이 못따라 가는거 같습니다. 보이기에 애들 장난 같아 보여요..
19.07.13 12:12
ㅋㅋ 부모님이 재미있으시면 된거죠 머 !
19.07.13 12:13
와 자동차는 모형 같기도 하네요 기억엔 확실히 오래 남을거 같아요
19.07.13 13:15
(524442)

121.133.***.***

저런 파인다이닝식의 식사는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참 멀죠. 아무리 쉐프의 기술, 노력, 가치 이런게 들어갔다 해도 말도 안되게 비싼건 맞으니깐요. 실제 원가 다합쳐서 5만원도 안나올 식단인데 저게 30만원이라니 ..
19.07.13 13:26
Di.Fm
파인 다이닝은 원재료 뿐만이 아니라 쉐프 월급, 커틀러리, 가구에도 굉장히 큰 비용이 들어가니까요. 최근에 연 코사카같은 고급 가이세키는 전등 하나에 300만원씩 하는걸 달아서 인테리어를 하더라고요. 오는 손님들이 그런 분위기를 원하니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는거죠. | 19.07.13 22:03 | | |
미식학과 1학년
궁금한게 있는데 그런거 다 별3이죠? 그런것들이 별1이나 2면 이해가 안갈거같은데 | 19.07.14 11:29 | | |
Di.Fm
당신같은 사람이 스타벅스 가서 원두 원가 500원도 안하는데 왜 4천원받냐 할 사람인거 | 19.07.14 12:34 | | |
마츠미 쿠로
사실 위에서 예시를 든 코사카같은 곳은 단순히 맛있는 식당이나 고급식당보다는 하나의 새로운 메타를 한국에서 시험해보는, 금수저 요리사의 무대나 다름 없어서 좀 비교가 힘드네요. 일단 가이세키 자체가 한국에 1년 전까지는 전혀 없던 장르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미슐랭과는 오히려 거리가 좀 있죠. 미슐랭이 고급 식당의 상징처럼 여겨지긴 하지만 파인다이닝에 업계 관계자들은 오히려 미슐랭이 미식가보다는 대중들의 입맛에 가깝다고 평합니댜. 좀 돌아 설명하긴 했지만, 아무튼 최근 개업했으니 당연히 별은 없고 설령 내년에 받더라도 1스타 정도일 것 같습니다. | 19.07.14 21:09 | | |
미식학과 1학년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쿠키젠같은 갓성비 스시는 우리나라에 없는건가요? 토키시라즈에 성게 전갱이 다 미쳤던데.. 그게 5천엔이니 -_-;; | 19.07.14 21:10 | | |
마츠미 쿠로
한국의 스시는 역사 자체는 오래됬지만, 고급화된 스시야 즉 오마타세가 들어온 것은 길게 봐도 2010년도즈음입니다. 그 전에는 일제강점기에 들어온 초밥 문화가 그대로 한국식 회를 얹은 것이 어중간하게 중고가 음식으로 대접받아왔죠. 따라서 현재 한국 스시는 비싸고 좋은 정통 일식파, 적당한 가격의 초밥집으로 양분된 상태입니다. 여기서 일본에서 요리를 배워온 쉐프들이 실제 한국에서 스시를 만들때는 괴리가 발생하죠. 원하는 생선이 안 잡히는건 보통이고 제대로 숙성시켜서 운반해주는 어부 업자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성비를 제시하기엔 아직 너무나 이른 거죠. 뭐.. 그리고 무엇보다 쿠키젠이 좀 특별한 경우긴 합니다. 미슐랭 2스타에, 비싸기로 유명한 스시야 장르로 5만원인건 일본에서도 절대 흔한 일이 아니니까요. | 19.07.14 21:15 | | |
미식학과 1학년
넹.. 다른데는 다 비싸더라구요.. 대구에도 오마카세가 있긴한데 16만원대였던가? 날잡아서 가보긴 해야하는디.. | 19.07.14 21:16 | | |
마츠미 쿠로
오마카세가 미들급은 10만원 중반대로 통일된 상태신 한데, 한국에도 5만원은 아니더라고 8~9만원 정도에 괜찮게 나오는 엔트리급은 꽤 많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지방에는 찾기 힘들죠... 저는 운좋게 성남에 하나 잇는곳 단골로 가긴 하는데, 서울에서 찾으면 그래도 꽤 가성비 잇는곳 찾으실 수 잇을겁니다 ㅠㅠ | 19.07.14 21:19 | | |
미식학과 1학년
ㅜㅜ | 19.07.14 21:19 | | |
(27727)

112.185.***.***

작년에 와이프랑 다녀왓는데 또 가고 싶네요 비싸긴하지만 음식이 신기방기해서 재밌습니다
19.07.13 14:03
평생 국밥만 쳐먹을거면서 이런글은 왜 보는걸까 ㅋㅋㅋㅋ 비싼가게 글도 보지말고 가성비 따지면서 먹던 국밥이나 마저드세요 . 진짜 수준 못봐주겠네 몇몇 인간들.
19.07.13 14:58
그냥 신기한거 구경하는 재미로 한 번쯤은 가보는 걱도 나쁘진 않겠네요
19.07.13 16:33
거지들 참 많아
19.07.13 16:53
(1859949)

60.119.***.***

사진 잘 봤습니다. 2명이서 30만원이면 그렇게까지 비싸지도 않은것 같은데 댓글분위기가....
19.07.13 17:28
나는 오히려 영수증보고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는데.. 이렇게 온도차가 심하네요ㅋㅋㅋ 최현석 쉐프가 워낙 특이한 컨셉의 요리를 많이 들고오기 때문에 매요리마다 두근두근 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죠 꼭한번 가봐야겠습니다ㅋㅋㅋㅋㅋ
19.07.13 17:54
컨셉 신기하네요 장난감 가게 같기도 하고 ㅎ
19.07.13 17:58
(3675)

180.67.***.***

역시 뜨끈ㅡㅡㅡ한 국밥이지 ㅋㅋㅋ
19.07.13 18:43
(4905586)

175.223.***.***

스티브 잡스
ㅋㅋㅋ 특히 다음날이 쉬는 날이면 퇴근하고 소주 한잔 들이키면... | 19.07.13 19:09 | | |
(4917225)

220.70.***.***

하긴 쉬발 새우튀김하나가지고도 쯧쯧거리는 루리웹인데 저런게 이해가 될리가없지
19.07.13 20:47
(32387)

121.140.***.***

저희 부모님은 성향상 저런데 가서 가격보시면 너무 놀래서 오히려 저에게 화내실지도; 어찌이런데를 왔냐고.. 나는 이런거 안먹어도 되니 담엔절대 오지말자고... 가격 숨겨야함 ㅋㅋ
19.07.13 21:53
밥상뒤엎기
저희 부모님도 처음 모셔갈때 그랬는데 네다섯번 가시더니 이제는 만족하십니다 저런 식당들 처음에는 낯설고 넘 비싼 거 같지만 다니다보면 익숙해져서 좋아하세요~서너번 모셔가보세요 사진도 찍고 은근 좋아하십니다 ㅋㅋ | 19.07.14 15:41 | | |
(32387)

110.70.***.***

로보트택견V
아 근데 저희 부모님은 진짜 가격아시면 두번다시 부모님과는 못갈거에요 ; 제가 알거든요 그리고 연세도 꽤 많으셔서 ㅋㅋ | 19.07.14 15:59 | | |
밥상뒤엎기
맞아요~보고 기분안좋으신 분도 분명 잇을수 있다생각합니다 음식값만 놓고보면 말이되는 가격이 아니긴하죠 | 19.07.14 16:44 | | |
(2067020)

119.149.***.***

어머니께서 혹평을...
19.07.13 23:03
(67708)

59.6.***.***

친구가 여기 수셰프로 일하고 있어서 겸사겸사 프로포즈도 쵸이닷에서 했었는데 벌써 작년 여름이네요ㅎㅎ 사진 잘보고갑니다~
19.07.14 01:23
(881544)

58.140.***.***

효도르는 추천입니다
19.07.14 03:50
분자요리인가요? 저정도면 16만이 싸긴하네요..
19.07.14 11:27
저정도 되는 식당이면 음식 원가 따지는게 아니라 쉐프가 얼마나 기발한 요리를 내놨을지, 어떤 생각치도 못한 제안을 해올지 같은걸 보는거고 거기에 총괄쉐프 인지도까지 같이 따져서 들어가는거지 무슨 저기가 국밥집인가 원가 얼만데 왜 이거밖에 안되냐 따지게.. ㅋㅋㅋ 아 진짜 없어보이네
19.07.14 12:36
기존 정통 프렌치나 이탈리안하고 어느정도 노선을 다르게 가려고 해서 내놓은 컨셉이 조금 저렴한 느낌은 들긴 하지만 맛은 먹어보기전까진 모르는거고 실제 현장에 있으면 사진으로 보는거랑은 다를수도 있음
19.07.14 12:38
단순하게 맛있다뿐만 아니라 재밌다 특이하다라는 느낌을 같이 주려고 총괄쉐프가 나름 열심히 머리굴린거 같은데 거기다가 이거 3만원도 아깝다, 원재료 얼마밖에 안되보이는데.. 하는 인간들은 영원히 국밥만 먹고 살 인간들임. 티본 스테이크같은거라도 먹으면 손떨려서 부들부들 떨거임 ㅋㅋㅋ
19.07.14 12:42
몇몇분들은 부모님 결혼기념일과 애인과의 특별한 날에도 국밥을 드실분이네요.......
19.07.14 13:28
(48889)

112.161.***.***

왜 호불호가 갈린다는지 사진 보니까 알겠네요. 음갤에 수많은 음식들을 봐왔지만 사치라고 느껴진건 이게 처음입니다.
19.07.14 13:58
valken
사치까진 아니지만, 그쪽 쉐프가 음식의 개성 조절에 좀 실패한거 같긴 합니다. 보통 이런 비싼 음식은 재료와 연원, 음식의 스토리에서 고급의 가치를 부여하는데 이건 좀 많이 부족하네요. | 19.07.14 21:10 | | |
엄마가 밥 먹기 전엔 초콜릿 먹지 말랬지!
19.07.14 14:30
역시 가격이 나오니 호불호가 많이 갈리네요. 한 끼 식사로서는 분명히 비싼 가격이긴 하죠. 하지만 뮤지컬 같은 일종의 예술을 경험한다 생각하면, 또 음식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지불할 만한 금액일수도 있겠네요. 비록 방송을 통해 유명해졌을지언정 인지도로는 한국 탑급 셰프의 고뇌가 들어간 음식이니까요. 또한 코스요리 특유의 낮은 테이블 회전율로 임대료 및 운영비를 커버하려면 아무래도 가격대를 낮게 유지하긴 힘들겠죠ㅎ
19.07.14 15:06
인건비+재료비+임대료+운용비 등을 포함하면 절대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매일 먹는 음식도 아닌데요..
19.07.14 15:26
어머니는 국밥이 좋다고 하셨을듯
19.07.14 16:58
(4441408)

49.172.***.***

전혀 안땡기네요 음식들이 진심...
19.07.14 17:16
(1258164)

222.120.***.***

요리 되게 신기하네요. 가격은 저기에 납득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아닌 사람도 있을 수 있음. 저마다 사는 방식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므로...
19.07.14 18:41
(5083540)

121.140.***.***

전 다른 것들은 나름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 쵸이볼하고 디저트는 조금... 재밌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파인다이닝에서 내준다고 하기엔 좀 유치한 느낌이 나는듯 싶네요. 아무튼 효도는 추천입니다
19.07.14 19:42
(1246854)

211.58.***.***

의미있는 날에 부모님 데리고 가서 먹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매주 매달 먹는것도 아니고. 저것도 몇년이 지나도 기억날 추억이잖아요.
19.07.14 20:07
(129919)

14.58.***.***

든든한 국밥 한그릇 사드리는게 더 효자라고 생각하는 루리웹
19.07.15 00:30
쵸이볼 저거 고소당할거같은데요 홈런볼 그대로 표지까지 뺴긴거네요 일단 홈런볼 회사에 메일넣어야겠네요
19.07.15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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