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말고기를 먹어봤습니다

[자칼의날]

한동안 좀 바쁘게 살았는데, 시간이 좀 나서 머리 좀 식힐 겸 부산행~

그래도 오랜만에 부산에 가는 건데 근사한(?) 먹거리를 좀 섭취해보고자 폭풍 검색 시전

부산에 말고기를 파는 데가 있더군요. 그래셔 가봤습니다.

기본 찬은 그럭저럭

고급진 안주를 먹으니 술도 나름 고급진 술로~

근데 부산까지 와서 서울의 밤이라니 ㅋㅋㅋ

메인 디쉬 말고기 등장.

저기 소금은 무려 페르시아 소금이라고;;;;; 하는데 진짜 페르시아에서 온 건지 어쩐지는 모르고

암튼 맛은 소고기 육사시미랑 비슷하긴 한데, 소고기보다 조금 더 꼬득꼬득한 느낌.

양파, 무순 같은 야채에 라임을 뿌려서 그거랑 같이 먹으라고 하더군요.

암튼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말고기라니 ㄷㄷㄷ

[페르셔스]

말고기회 저는 먹어본 적 없는데 다소 특유의 향이 호불호가 갈린다 들었습니다. 사슴 노루 육회는 먹어봤는데 그거랑 좀 비슷하려나요?

[자칼의날]

사슴 노루 ㄷㄷㄷ 그러고 보니 특유의 향이 조금 있기는 있습니다. 그런데 신경이 쓰일 만한 수준은 아니구요~

[제3사도]

제가 느끼기로는 소고기 육사시미는 뒷맛에 약간의 신맛이 감도는데
말고기는 꼭꼭 씹지 않으면 맛이 잘 안느껴질 정도로 은은하지만
고소한 맛은 끝까지 남더군요

[호크미사일]

말고기 회 일본에서 먹어봤는데 맛있더군요 쫄깃쫄깃 고소함

[매드몽크]

오 말고기 회는 어떤 맛일까요? 제주도에서 말고기 구워서 한라봉 막걸리랑 먹어 본 적은 있는데 회는 신기하네요.

[원래 까부냐]

히이히힝힝

[NASHCAT]

말고기라는 단어자체에 의해서 호불호가 생기는게 더크고..
그냥 주면 다들 소고기라고 생각 할정도로
맛에 어떤 독특한 특징은 없던..
개인적으로는 지인들이 말고기 무슨 맛이냐고 물으면 맛있는 소고기맛이라고 대답해줌

[명씨]

서울의밤 병디자인 바꼈구나

[자칼의날]

바뀐 거군요 ^^ 전 처음 마셔봤는데 향이 아주 좋았습니다.

[샤스르리에어]

말고기는 거의 회로 먹는거라면서요? 먹어보고싶네요 ㅎㄹ

[Lovewords]

말고기 맛있다던데 ㅎㅎ 몽고인 이 인터뷰하는거 들음

[Longbow archer]

몽골인들이 말 타고 전쟁하러 가다 지쳐 죽은 말로 요리한게 육회의 원조라는 얘기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