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보고 무슨 개소리야? 하시겠지만.. 오늘 낮에 문득 떠오른 생각.. 어차피 햄버거 깨물어서 입안에서 섞어 먹는 건데
미리 다 잘라서 섞어 놓으면 먹기 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햄버거를 그리 선호 안 하는 이유가
덩치에 비해 입이 작은 편이라 햄버거 먹다 보면 꼭 깔끔하게 못 먹고 지저분하게 먹게 되거든요.
야채는 양상추, 양파, 토마토, 그리고 샐러드니만큼 야채양을 불리기 위해 양배추도 적당하게 썰어줘서 샐러드볼에 담아놨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냉동패티 2장을 바싹 구워서 기름을 쪽 빼줬습니다. 너무 바싹 익혀서 보기에는 별로네요.
패티를 잘라서 야채위에 얹어주고...
햄버거빵도 토스터에 바삭하게 구워서 잘라준후 담아줍니다.
그 위에다 케찹, 마요네즈, 머스터드를 뿌려서 완성
다 섞으니.. 누렁이밥..... 같네요.
다 섞어서 먹어보니 오오.... 그냥 평범한 햄버거맛...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아주 깔끔한 맛의 햄버거 맛이네요..
다만 아쉬운게 재료들을 더 잘게 잘라줄걸 그랬습니다. 빵 패티를 더 잘게 자르고 야채들도 길쭉하게 말고 네모지게잘게 다질 걸 그랬네요.
뭐 저야 재료가 있으니 뻘짓을 시도해봤는데... 으음 의외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숟갈로 퍼먹으니까 먹기도 편하네요. 다음번에도 재료가 갖춰지면 또 해먹어 볼 거 같습니다.
냉동실에 오래 있던 패티를 드디어 다 먹어치웠습니다. 시원섭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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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외국인들 입장에선 비빔밥도 일종의 샐러드처럼 보일테니 별로 특이한 거도 아니네요. | 19.06.17 22: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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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의외로 청국장에 패티를 으깨서 넣으니 좋았었습니다.. | 19.06.18 1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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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저도 기발하다 생각했는데 첫댓글 주신 분 댓글 보고 생각해 보니 뭐 생각보다 평범? 한 거 같아요.. | 19.06.18 1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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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튀김 자르고 야채 수북하게 그리고 타르타르 소스에 크루통 좀 넣으면 짜잔 새우버거 샐러드. 이거도 맛있겠네요. 나중에 해 봐야지 | 19.06.18 14: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