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으로 몰디브 갔습니다 #14
방콕 경유로 귀국했는데, 공항 체류 시간이 약 8시간...어제 집 도착해서 또 못다한 정리하고 오늘은 뻗어있을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유부의 길이란 이런거군요, 집에 들어오니까 신행 때보다도 더 루리할 시간이 없네요.ㅠ
저녁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했어요, 저희 빌라에서 싸부작싸부작 걸어갔는데 좀 천천히 걸으니까 거의 30분.ㄷㄷ
더위도 더위지만, 습도때문에 조금만 나와서 걸어도 몸이 엄청 끈적거립니다.
뷔페마다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요리가 기본적으로 4~5개 정도는 되더라구요.
그리고 놀랬던 게 여기도 생굴을 먹나봐요, 석화같은 거 까줌.ㄷㄷ
저는 원래 생굴 잘 못 먹어서 모르겠는데, 여친 말에 의하면 한국 굴하고 맛이 좀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안그래도 과식하게 되는 뷔페인데, 맥주까지 먹으니까 매끼마다 배터지는 줄 알았네요.
전체적인 뷔페 분위기,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중국인관광객들하고 엮이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긴 중국인들이 별로 없어서 특히 좀 더 편했습니다.
빌라로 돌아와서 바다 바라보면서 캔맥주 한 잔, 여기는 칼스버그가 기본으로 제공되네요.
근데 보통 휴양지로 신혼여행 가면, 좀 쉬고 오붓하게 둘만의 시간도 갖고 그런거 아닌가요?
뭐가 이리 바쁜지, 딱히 바쁜 일도 없는데 뭔가 계속 바빠서 여행 내내 진짜 피곤했네요.
by Canon EOS 2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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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19.06.16 19: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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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백번양보해서 시끄러운 건, 그냥 언어차이니까 그렇다고 칩니다. 근데 줄이라던가 그런거 개념없고, 특히 시도때도없이 담배 피는 건 진짜 싫어요. | 19.06.17 15: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