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한봉지 500원짜리 숙주나물로 해먹은 요리들

[페르셔스]

이전에도 썼었지만 저는 메뉴를 정하고 장을 보러가기보다는 장을 보다가 싼품목 있으면 구입한 후에

메뉴를 결정하는 편입니다. 어제 식자재 마트 갔더니 숙주나물이 할인 붙어서 한봉지에 500원! 이길래 한봉지 사왔습니다.

포장일은 6월 1일인데 숙주나물이 물러지지도 않고 상태가 괜찮아서 사왔습니다. 증거사진? 첨부합니다.

한봉에 1300원이었는데 할인 붙어서 단돈 500원!!

어제밤에 사오자마자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과 이전에도 올렸던 1kg 3900원짜리 돼지뒷다리살을 써서 볶음국수를 만들었습니다.

철판에 넓게 펼쳐놔서 엄청 양이 많아 보이는데 그냥 1인분입니다.

어제 쓰고 남은 숙주나물을 우삼겹이랑 파마늘 넣고 볶아줬습니다. 양념은 간단하게 굴소스와 간장을 썼구요. 요즘 파는 대파들은 파란부분이 많아서

파란부분은 되도록 볶는요리에 쓰고 있습니다.

골목식당 보면서 먹을라고 만들었는데 골목식당 시작전에 다 먹어 버렸네요. 

저렴하게 500원에 사서 잘 먹었습니다. 보통은 숙주나물이나 콩나물은 할인스티커 붙은 상태면 짓물러져서 상태가 안 좋은 경우가 많은데 

요번에 사온 건 상태가 괜찮았었네요.  

[복동이형]

좋은 식자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잘 구입하시는 것 같아요.
이것도 역시 맛있겠습니다!

[페르셔스]

적당한 식재료를 싼가격에 사는 걸 추구합니다. 솔직히 비싼 식재료가 좋고 맛있어요..

[MadMax1]

저도 재료가 싸면 그날메뉴가 정해질때가 많네요ㅎ 미국도 숙주한봉다리는 대략 1달라이하;ㅎ 오늘 골목식당편은 보다가 대략 뒷목잡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페르셔스]

백종원님이 뒷목 잡는 거 보는 재미로 봅니다 ㅎㅎ

[복동이형]

역시 엘에이는 물가가 더 낫습니다.
우리 동네에서는 봉지에 1.69=_=

[GODHAND]

일본인데 여기도 저녁떨이로 숙주가 제일 만만하게 나옵니다. 한4~500원쯤...
그런날은 사다가 야끼소바 해먹죠~

[페르셔스]

저 볶음면도 일본사는 지인이 야끼소바 해먹었다고 해서 저도 만든 거에요

[LCH]

캔맥주랑 같이 먹으면 꿀맛일거같습니다~ +_+

[페르셔스]

안 그래도 우삼겹 숙주볶음은 맥주랑 먹었었어요

[LuLLaBy.]

볶음국수 매니아는 침 흘리고 갑니당 ㅎㅎ 추천!

[페르셔스]

감사합니다. !

[개념원리 수학]

밥 먹고 왔는데 비쥬얼에 침샘이.....ㅎㅎㅎ

[페르셔스]

뭐 드셨나요 ㅎㅎ

[냐아흐~]

야요이짱 여기야 여기 ㅋㅋㅋㅋ 너무

[페르셔스]

아 무슨 말씀인가 했더니 야요이라고 구글에 치니 바로 숙주나물 완성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