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직화오븐에 삼겹살 구워 먹기

[페르셔스]

10시에 가게를 마치고 자주 가는 식자재 마트에 장을 보러 갔습니다. 

막걸리랑 무 이것저것 사다가 정육 코너 갔더니 아니 국산 냉장 삼겹살 두툼하게 썰어 놓은 것 400그램 짜리가 1+1 으로 8000원??

국산 냉장 삼겹살이 100그램에 천원 꼴이라니 무조건 사야겠다 싶어서 샀습니다. 포장일이 엊그제라서 1+1으로 파나 본데 육안상으로는

고기가 괜찮아 보여서 구입했습니다. 집에 와서 포장 뜯어 보니 냄새도 안 나고 이상 없습니다.

후추와 마늘가루 미림에 잠깐 재워놨다가 예열해 놓은 직화오븐에 올려서 구웠습니다. 약한불로 30분 정도?

유리창을 통해서 상태 확인 지글지글 잘 구어지고 있습니다. 

30분 정도 지나서 다 익었습니다. 미림의 당분이 구워져서 겉부분이 바삭하고 먹음직하게 구워졌어요.  

7조각중에 4조각을 가위로 잘라서 접시에 담았습니다. 

쌈장과 마늘과 함께 상추에 싸서 냠냠 뭐 삼겹살이니 맛없을 리가 없습니다. 고기서 기름기도 적당히 빠져서 쫀득쫀득한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400그램짜리 한팩이 더 있는데 뭐를 해먹을지 고민이네요. 

[MadMax1]

쌈에 하얀쌀밥도 같이 싸면 더 맛있다는;;ㅎㅎㅎ 나머지 한팩은 수육해 드세요ㅎ

[페르셔스]

구이용으로 잘라져 있어서 200g은 일본식 생강구이 200g 은 김치찌개 할까 하는 중입니다.

[슈사쿠]

저희집도 이거 잘썻는데 ㅎㅎㅎ 같은 장비다 보니 무슨맛일지 상상이 가서 더 먹고싶네요

[페르셔스]

중고제품 7000원에 사서 정말 잘 써먹는 중입니다. 불조절 신경 써주면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대체한다고 보면 됩니다.

[슈사쿠]

불판 저거말고 빵틀판? 같은걸로해서 동그란 케잌도 자주해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

[복동이형]

어디서 구하셨길래 7천 원인가요?
항상 평화로운 중고×라? 인가요?
에어 프라이어 대신으로 쓸 수 있다니 좋네요.

[페르셔스]

평화나라가 아니라 당x마켓이란 지역 직거래 기반 안드앱에서 구매했어요 최근에 자주 올리는 새우도 저 앱에서 구매한 거에요. 쉽게 설명하면 안드앱 기반 Flea market 이라고 보시면 되요

[복동이형]

이번 주말에 나폴리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집에 있는 케첩이 44온스, 1247그램이라고 하는데 5인용 만들기에 적당한 양이 될까요?
첫 시도라서 ㅂㄷㅂㄷ 합니다. ㅋㅋㅋㅋ

[페르셔스]

케찹양은 충분할텐데 케찹이 워낙 맛이 강한 식재료라서 생각보다 좀 덜 넣으셔야 할 겁니다. 전 워낙에 양을 감으로 맞추는 타입이라 조언이 힘드네요.

[LCH]

이렇게 비계 많은 고기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네요 ㅎㅎ;;

[페르셔스]

껍데기까지 붙어있어서 더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