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 소도시에 살기 때문에 큰 도시에서 먹던 중화냉면 같은 걸 먹어본 지가 10 년도 넘었습니다.
음갤에 자주 올라오는 그럼모써 님이 올리는 중식냉면을 볼 때마다 너무나도 먹고 싶었어요.
없으면 만들어서 먹어라?
아 옙~!!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여기저기 서치 해보니까 재료는 대략 이렇더군요.
닭육수, 연겨자, 피넛버터, 데친 새우, 그리고 저는 다른 해산물이 없어서 스컬럽도 넣었어요.
채소는 당근, 토마토, 매운 타이 고추, 고수, 오이가 없어서 파이황과.
엄니가 만들어 놓은 사태 편육도 퐁당.
닭육수는 만들 자신이 없어서 패키지 육수로 썼습니다.
십 년 만에 다시 먹어보는 중국냉면이네요.
오래 되어서 그 때 먹었던 중식냉면 맛이 어땠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가족 모두가 맛있다고 하셨어요. ㅎㅎ
이게 음갤의 아wing 님이 알려주신 파이황과에요.
처음에는 파이황과의 뜻도 모르고 가지런히 썰어서 만들었어요.
밑이 실패작^^;
파이황과는 오이를 방망이로 두들겨서 부셔서? 만드는 오이무침이더라구요.ㅎㅎ
지난 번 워싱턴 디씨에 있는 큰 한국 마켓에 가서 사온 면들입니다.
이것도 맛있게 해먹어야죠.
뒷마당에 옹기종기 열린 살구입니다.
생명력이 강한 깻잎이 아궁이? 사이를 비집고 올라왔어요.
기특해서 한 컷!!
갑자기 알람이 울려서 봤더니 오른쪽 베스트!!!!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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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부자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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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실력자 셨네요! 그냥 갈 수 없어 추천을 세게 누르고 저는 걸으러 갑니당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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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써입니다!(엄.근.진.) 재료들이 듬뿍 올라가서 침 고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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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잇어 보입니다. ㅎㅎ 요리 잘하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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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뚝딱뚝딱 잘해드시네요!;ㅎ 굴짬뽕..저거 첫맛은 살짝비릿한데 익숙해지면 맛있다는;;ㅎ 저 아궁이는 꼭 콜옵듀티2에 나오는 굴락(Gulag)미션에 나오는 감옥소같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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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알아보니까 토핑을 거의 이렇게 하더군요. 고수가 한껏 맛을 돋우어 주었습니다. | 19.05.27 04: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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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뚝딱뚝딱 잘해드시네요!;ㅎ 굴짬뽕..저거 첫맛은 살짝비릿한데 익숙해지면 맛있다는;;ㅎ 저 아궁이는 꼭 콜옵듀티2에 나오는 굴락(Gulag)미션에 나오는 감옥소같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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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허 아버지와 제가 힘써 만든 아궁이가 감옥소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그런 듯도 합니다.ㅎㅎ 사진으로 보니까 뚝딱 같지만 며칠을 끙끙 대면서 준비했어요.ㅎㅎ | 19.05.27 04: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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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실력자 셨네요! 그냥 갈 수 없어 추천을 세게 누르고 저는 걸으러 갑니당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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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추천을 쎄게 누르면 뭐라도 나오나요?!?! ㅊㅊ, 고맙습니다. | 19.05.27 05: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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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깻잎은 이사온 해에 엄니가 한국 식품에서 들깨씨를 사서 흩뿌렸는데, 십 년 동안 온 동네 한국 집에 다 나누어 드리고 있어요. ㅎㅎ 지난 주말에 디씨에 있는 중국집에 다녀왔어요. 곧 후기 올리겠습니다. | 19.05.27 05: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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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 디씨분이시군요!! (아이디 안보고 댓글 달았었어요ㅋ) 후기 정말 궁금하네요! ㅎ 적어도 실망은 아니였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혹시 들깨가루 만들어보신적 있나요 수확하셔서? 전 워낙 소량으로 실내에서 등키고(grow light) 한거라 그렇게 많이 수확은 못해서 그럴 기회까지는 없었는데 꼭 해보고 싶었거든요 ㅎ | 19.05.27 06: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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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가루는 해본 적이 없어요. 저희는 깨꽃?이 달리면 온 동네 분들이 다투어 따가세요. 튀겨서 먹으면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ㅎ | 19.05.27 06: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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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보라색흰색 꽃 핀거요? 와 그걸 튀겨먹는구나... 또 배워가네요. 상상도 못했어요 ㅋ | 19.05.27 07: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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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갤의 그럼모써 님이 중국 냉면을 자주 올리시잖아요. 볼 때마다 먹고 싶어서 땀이 났습니다. ㅎㅎ 아마도 정식 중화 냉면 맛에 미치치 못하겠지만, 해먹었어요. 파이황과는 아wing 님이 알려주신 레시피에요.ㅎㅎ | 19.05.27 07: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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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러셨군요 ㅋㅋㅋ 충분히 훌륭하세요~! | 19.05.27 08: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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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식구가 먹을 양이라서요.ㅎㅎ 시골이라서 나무가 많습니다. ^^;; | 19.05.27 09: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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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넣다 보니까 이렇게 되었어요. ㅎㅎㅎ | 19.05.27 1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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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음식 포스팅 올리실 때 마다, 여건이 맞으면 해보려고 합니다. 제 집 근처에는 중국냉면을 파는 곳이 없어서 부득이 하게 만들게 되었습니다 만드는 김에 알려주신 파이황과도 함께 만들었어요. 쌩유~ㅎㅎㅎ | 19.05.27 11: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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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써입니다!(엄.근.진.) 재료들이 듬뿍 올라가서 침 고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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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있게 하신 그럼못써 님 ㅎㅎㅎ 중화냉면 레시피 대로 하려고 했는데, 가족의 반응이 좋았어요. 또 해먹을 듯 합니다. 동기부여 고맙습니다! | 19.05.27 1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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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 편육은 엄니가 뭐 다른 거 한다고 만드신 것을 제가 썼습니다. ㅎㅎ | 19.05.27 15: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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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잇어 보입니다. ㅎㅎ 요리 잘하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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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라서 어설퍼요.^^; 요즘 시골에는 안 가시는지요? 시골 집밥이 보고 싶습니다. | 19.05.27 15: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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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릴 사진이 쌓여있습니다만 생업이 바빠서 통 못올리고 있습니다. 보고싶으시다니 ㅜㅜ 복동이형님 생각해서라도 빨리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19.05.27 16: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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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그렇지 않아도 이미 갔습니다. | 19.05.27 1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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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이십니다! 맛있게 드십시오. | 19.05.27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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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네 커넥트!
그렇다는군요.ㅎㅎ 중화냉면을 찾아볼 수 없는 시골이라서 야매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 19.06.02 19: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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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팔도 짜장, 아직 안 먹었는데 그 레시피 대로 해보겠습니다! | 19.06.02 1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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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땅콩잼을 좋아해서, 많이 들어가면 더 좋습니다. ㅎㅎ 그런데, 제가 뭘 잘 못했는지 땅콩잼이 슬슬 풀어지는 게 아니더군요? 같이 넣은 연겨자는 스르륵 없어졌는데, 땅콩버터가 둥둥 떠다녔습니다. | 19.06.02 1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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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육수에 먼저 풀어서 식혀서 쓰시면 좋습니다. 동네 중국집은 덩어리 형태로 주는데 괜찮은 중국집가니 액체 형태로 풀어서 나오더라구요 | 19.06.02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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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군요. 팁, 고맙습니다. ㅎㅎ | 19.06.02 20: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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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는 표현이 아니라서 많이 미숙합니다. 짚어주셔서 고쳤어요.ㅎㅎ | 19.06.02 2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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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 19.06.02 2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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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밑에 깔려서 안 보이네요. 육수도 얼려서 슬러쉬 형태였고, 면과 토핑이 잘 어울렸어요. 제가 요리 초보라서 음식 어레인지 하는 것을 잘 못합니다.^^; | 19.06.03 0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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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생초보가 만들 수 있다면, 프로에 가까운 분은 분명 더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ㅎㅎ | 19.06.03 14: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