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급 땡겨서 만들어 먹은 식사용 크레페와 밀 크레페입니다.
식사용 크레페(crepe salee)는 얇게 부친 크레페 반죽에 고기, 채소, 계란, 치즈 등 맛난 재료를 넣어서 싸먹는 음식입니다.
이번엔 토요일에 먹다 남긴 스테이크 고기와 양파, 양송이, 마늘, 베이컨을 볶은 다음 와인+간장+미림 소스를 졸여서 부어먹었어요.
당연한 얘기지만 맛있는걸 듬뿍 넣어서 만들어서 그런지 엄청 쉽고 맛있었어요.
다음건 밀 크레페(크레이프 케익)입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크레페 반죽을 한 장씩 얇게 부친 다음
생크림을 맛나게 휘핑해서 층층이 쌓으면 됩니다.
중간에 바나나도 넣어주고 표면은 어머니가 여행가서 사오신 메이플 시럽을 뿌려주니 엄청나게 맛있네요.
12장정도 쌓았는데 제법 높고 휘핑했던 생크림을 다 써서 그만 쌓기로 했습니다.
(생크림을 무려 300ml정도 썼는데 다 썼어요.)
원래 아래 사진의 1/3이 더 있었는데 먹은 다음에 찍었어요.
크레페는 항상 만들기 어렵진 않은데 장수가 많아지면 손이 많이 가서..
이번에도 한 1시간 반~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끔 해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다음엔 좀 더 양을 줄여서 과일이 들어간 평범한 크레페를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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