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 근처에 살고 있어서 흔히 부산하면 생각나는. 돼지국밥, 밀면, 씨앗호떡 등은 제가 사는 곳에도 제대로 하는곳 많아서 굳이 부산가서 사 먹지 않습니다.
보통 제가 사는 곳에서는 제대로 하는데 없고 잘 안 파는 그런 메뉴 위주로 찾아보고 사 먹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당일치기로 갔다왔고 2곳 다 작년 겨울에 가봤던 곳이고 너무 맛있어서 또 찾아간 곳입니다.
부산대 근처에 있는 텐동집입니다. 이 사진이 지난 겨울에 갔었을때이고, 그 때는 저녁에 가서 텐동만 먹고 나왔는데, 그 때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는 낮에 와서 맥주 한잔 같이 해야겠다."생각하고 이번엔 그렇게 시켰습니다.
위에 구성이 장어 들어간 텐동 13000원이고, 밑에것도 똑같은 텐동에 맥주 미니 추가 3000원, 반숙계란 추가 1000원(친구것도 제 꺼에 같이 서빙되어나왔습니다.)해서 한 상 17000원이였네요. 친구는 저기에 찍어먹는 소스 1000원 추가해서 18000원이였고, 도합 35000원이였네요.
텐동이 바뀐건 작년엔 중새우 여러개였는데, 이번엔 블랙타이거 새우 1개(새우가 엄청 컷습니다.)에 야채튀김쪽이 왠지 가지수가 적어진 느낌이였습니다.
작년 겨울에 갔었을때에는 찍어먹는 소스 없이도 튀김 맛이 제대로여서 그냥 맛있었는데, 이번엔 느끼하더라구요. 맥주 없었으면 어떻게 먹었을까 싶은 맛이였습니다.
3번째 방문은 없을 것 같습니다.
먹고나서 부산대 좀 걷다가 영화 '악인전' 봤습니다.
내용이 뻔한것 같은데, 재밌더라구요. 지루하지 않게 빠르게 사건 진행되고 액션도 많고 킬링타임으론 좋았습니다.
텐동이 느끼해서 인지 배가 안 꺼지길래 코인노래방 가고 하다보니 주차비가 꽤 나왔네요.
여기가 주차 1시간에 3천원정도 받더라구요.
저녁은 중국집입니다.
작년 겨울엔 이 식당 남천동 지점을 갔었는데, 이번엔 본점이였습니다.
처음에 멘보샤랑 볶음밥시키고, 너무 맛있어서 유린기를 추가로 시켰습니다.
친구는 볶음밥>멘보샤>유린기 순으로, 저는 멘보샤>볶음밥>유린기 순으로 맛있었습니다.
멘보샤가 8개 나오는데, 작년에 다른 친구랑 갔을때에도 친구가 3개, 제가 5개 먹었는데, 이번에도 친구가 먹다보니 느끼하다고 빼길래 제가 5개, 친구가 3개 먹었습니다.
보통 2개 먹으면 그 다음부턴 느끼함을 느낀다고 블로그에 많던데, 제 입맛에는 아주 맛있어서 저 혼자서도 8개 다 먹을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다음에 가면 차이나타운가서 만두를 사 먹으려고 했는데,
얼마전에 여기에서 김해에 엄청 맛있는 만두집이라고 올라가서 거길 먼저 가볼까 합니다.
튀김이 몸에는 안 좋지만, 맛은 끝내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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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에 8개주는데, 새우도 많이 다져져있고, 왼쪽 가운데에 있는 마늘간장소스에 찍어먹는데 맛있었습니다. | 19.05.20 1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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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업영화위주로 보는데 시간도 잘 가고 재밌게 봤었네요 ㅎㅎ 다음주엔 고질라 봐야죠. | 19.05.21 08: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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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거기 맞습니다. | 19.05.21 08: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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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근처에 텐동집이 2개 있는데, 제가 간 곳은 '텐동롯코'입니다. 작년 겨울에 갔었을땐 엄청 맛있었는데, 지난주는 좀 아쉬웠는지라,,, 다른 한 곳도 블로그로 후기들 보시고 끌리시는데 가시면 될 것 같아요. | 19.05.21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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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5.22 15: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