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상선여수 달맞이술 (月見酒の上善如水) - 사케

[님도굴러요]

 사실 술보다도 케이스에 끌려 주문한 상선여수 달맞이술...

月見酒の上善如水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최고로 좋은 것은 물과 같다'에서 따온 사케입니다.

 

마시고 나서 물이나 위스키 채워넣고(...) 진열대에 전시해놔도 좋을 자태입니다.

 준마이다이긴조 500ml입니다.

사케00사이트에서 720ml로 표기해놨길래 항의해서 수정... 

 클립형태로 되어있어 돌리면 유리병과 금속지지대를 분리할수 있습니다. 

 분리하면 이런 형태가 됩니다.

 케이스 뒷면.

 달밤에 뛰어노는 토끼란 참 운치있겠죠? 

만족할만한 퀄리티입니다. 맛도 술병만큼 좋길 희망합니다.

[정의로운국가]

맛 진짜궁금..

[님도굴러요]

조만간 따야죠... ㅋㅋ

[이지스함1]

죠젠 미즈노코토시네요.
제가 마셔본 건 쥰마이긴죠였는데, 니가타산 청주 특징대로 잡맛없이 깔금한 맛이더군요.
너무 깔끔해서 여운이 없는 게 좀 아쉽지만 괜찮은 술이었습니다.

[님도굴러요]

말씀하신대로 평이 많은데, 제 입맛이 그런 술을 추구하는 지라, 기대가 됩니다^^

[염병하네]

보틀 귀엽네여

[님도굴러요]

감사합니다^^

[오치드]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너무 귀엽내요 ㅋㅋ

[님도굴러요]

사케직구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홋홋아짐맛]

도덕경에는 上善若水 상선약수 라고 되어있는데,
왜 이러한 구절을 차용하고,
같다는 의미로 동일한 약若 을 여如 로 바꾸었나 생각해보니,

이 술이 마치 물처럼 깔끔한 맛을 추구하는 술이고,
또 그러한 것이 최상이라는 의미를 아울러 담으려고
이러한 구절을 차용하고,
좀 더 대중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若 을 如 자를 바꾸었나 보군요.
아무래도 若 자는 잘 쓰지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