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그랜드 워커힐 더뷔페

[루리웹-942942]

    저녁의 그랜드 워커힐.

    그랜드 워커힐의 넓고 서늘한 분위기의 로비를 좋아하는데, 이 날은 딸기 뷔페를 운영하고 있어서 로비가 식탁으로 가득했습니다. 더뷔페는 2층에 있습니다.

    자리. 같은 워커힐 부지에 위치한 피자힐 정도로 근사한 경관은 없습니다. 그리고 자리 간격이 멀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식사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케이크.

    과자.

    젤라또.

    과일. 홍시가 있습니다.

    음료.

    식사들. 사진을 전부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죽은 참치.

    첫 번째 접시. 수프를 좋아해서 종류 별로 다 먹고 싶었는데 구미가 당기는 것이 많아 버섯 수프로 결정했습니다. 향긋하고 복슬복슬합니다. 

    두 번째 접시. 망고가 아이스크림 같았습니다.

 

    세 번째 접시. 전복 구이와 새우. 통통하니 맛있었습니다.

    네 번째 접시. 대게. 대게 맛입니다.

    다섯 번째 접시. 회와 초밥. 초밥은 직원분에게 이야기하면 원하는 대로 만들어 주십니다. 초밥을 고르던 중에 어떤 아이가 어머니에게 자기는 매워서 초밥을 못 먹는다고 하자 초밥을 만들던 직원분이 그 이야기를 듣고는 고추냉이 빼고 종류별로 만들어줄 수 있다며 잠시 기다려달라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여섯 번째 접시. LA갈비와 흑후추 구이와 스테이크. LA갈비와 스테이크 둘 다 부드럽고 연합니다. 음식 이야기를 할 때 간에 대한 이야기는 가급적 하지 않으려는 편인데 LA갈비의 간이 이렇게 적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일곱 번째 접시. 메로 구이와 새우 튀김. 결혼은 하셨는지? 메로 구이는 맛이 좋아서 왕창 가져다 한 접시 더 먹었습니다. 살이 ㅁㅁㅁㅁ하고 기름지고 달콤합니다.

 

    아홉 번째 접시.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주문하면 조리해서 나옵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토핑이 듬뚝 들었습니다. 냉모밀도 주문해서 시원하고 맛있게 먹었는데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요.

    열한 번째 접시. 치즈와 빵.

    열두 번째 접시. 즐거운 디저트.

 

    열세 번째 접시. 크레이프 케이크와 딸기. 부슬부슬 달콤한 크레이프 케이크 살을 포크로 나눈 다음 새콤하게 딸기를 하나씩 얹어 먹었습니다.

    마지막 접시. 녹차 젤라또. 

 

 

 

    배부르게 다양하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유영하는 해파리]

마아 싯겠다!

[루리웹-94294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루리웹-죄수번호는 이제그만]

와우

[루리웹-94294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닥스로이드]

배고프다~~~

[루리웹-942942]

저녁 시간인데 즐거운 저녁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날뾁에올인]

허허.... 그냥 즉석 구이도아니고

즉석으로 구워주는게 드라이에이징이라니

고기 궈주는거 맛 좋던가여??

[루리웹-942942]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동행이 아주 좋아했어요.

[쉬라즈-실버]

시골에서 서울로 대학갔다고, 아버지가 교육 받으러 상경하셨다가 처음으로 온 가족이 같이 갔던 워커힐 뷔페.
그 때도 딸기 축제가 한참이었어요.
세상에 이렇게 좋은 음식이 이렇게 지천이구나를 처음으로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돈 많이 벌어 아버지께 보답해야지 했는데..지금 아버지는 가벼운 당뇨가 오셔서 음식조절중이시네요..

[루리웹-942942]

추억이 있는 곳이군요. 저에게도 추억이 참 많은 곳입니다. 아버님께서 쾌유하시길 기원합니다.

[루리웹-4371531960]

남의 부모님 당뇨 쾌유하시라는 댓글에 비추 처박는 새기는 뭐지?

[김성빈]

플레이팅을 정성들여 하시네요 ㅋㅋㅋ 전 눈뒤집어져서 담기 바쁜데;;

[루리웹-942942]

뷔페에서 천천히 조금씩 담다 보면 더 여유있게, 더 많이, 그리고 예쁘게 먹을 수 있어서 습관이 되었네요.

[샤스르리에어]

보통 이런곳은 얼마나하나요?

[빅자다]

인당 10

[리얼임팩토]

생각보다는 엄청싸군요

[Aiden_BBL]

클럽SK 카드 있으면 인당 1만원 할인입니다. 4명이 가서 4만원 할인 받았어요. 한 3년 전에...

[guti.h]

디너인데 인당10이면 그렇게 비싸진않네요

[삿사리삿사]

대게 맛이 영..
저 갔을때는 삐쩍 말라서 냉동고 냄새나고 짜서 못 먹을 맛이었는데..
이것도 운이 있나보네요

[그레이색이야!]

가성비 별로,,,였던 기억이,,

[Un-charted]

한창 많이 먹을때는 뷔폐 참 좋아했는데 서울권 뷔페 많이 돌아 다녔죠 워커힐도 괜찮은 뷔페였는데..
나이가 들다 보니 먹는량이 줄어들고 뭔가 비싼값내고 많이 못 먹으니 돈 낭비하는 듯 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최근에는 그냥 한끼 맛있게 먹자라는 마인드가 되어버렸네요.

[윤듀공]

뷔페 가고싶게 만드는 플레이팅입니다 ㅋㅋ

[llrukawall]

코스요린줄 알았어요 플레이팅 잘하신다 ㅎㅎ

[crazyfire]

모토로라 한창 잘나가던 시절,
모토로라 외국직원 및 바이어 한국지사 방문시 이용호텔이 저곳이라
호텔에서 회사로 이용쿠폰 많이 줬었는데...
그거로 결혼기념일마다 아버지가 가족이랑 다같이 부페 데려간 기억이

[카오스 메이커]

대게가 있는것 만으로도 진짜 가보고 싶네요.

[일용 아범-586]

참치 왜 죽었나요? 으앙;;;

[Aimer:]

로또 되면 주 1회씩 갈건데

[류가고토쿠0]

가보고싶네요

[전인파동권]

와 무슨 코스 요리인줄... 플레이팅 멋있네요

[보로로로롱]

저기 있는 것들 한입씩이라도 전부 먹어보고 싶다...

[화집&태피수집가]

워커힐 많이 좋아졌네요 한 20년전에는 저정도급으로 안나왔던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라세느보다 워커힐이 더 나아보입니다. 맛나셨겠습니다.

[비파괴검사원]

메로구이 살이 뿅뿅뿅뿅했군요 ㅋㅋㅋㅋ 보/들/보/들이 검열된 건가 ㅋㅋ

[루리웹-6152129]

사진이 잘 나왔네요. 실제로 가보면 대게가 삐쩍 말라있고 아이스크림도 맛이 고급형이 아닌 보급형으로 낮춘 느낌입니다.

[무난도전]

플레이팅 이쁘게 잘 하시네요.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음식이 더 맛있어 보이는거 같습니다.

[개맛고양이]

나이가 드니 부페 갔다 올때마다 후회만 남더라..

[모뢰반지]

저기 크레이프 케익 맛있는데 주변에 크레이프 케익 조각으로 파는 곳이 없어서 ㅜ

[DUKENUKEM3D]

역시 있는 집 애들만 가서 먹는곳이군요 인당 10만원 이라...존나 비싸구 ㅋㅋㅋㅋㅋ예상은 된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