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사건은 저의 아보카도 '후원'으로 저 본인이 아닌
저의 친구 K가 겪은 과장과 변경 하나 없이 전해드리는 사실입니다.
P.S. K에게 모자이크 처리 후 모든 내용을 루리웹에 올려도 된다고 허가를 받았습니다.
3월 14일 늦은 저녁
K와의 산책 중 대형마트에서 아보카도를 파는것을보고
아보카도 계란밥을 해보겠다 하지만 망설이는 친구에게 아보카도를 '후원' 하였습니다.
'후원'을 해주는 대신 요리의 시작부터 모든 전과정을 카톡으로 공개하겠다고 하며 흔쾌히 딜을 하였습니다.
K군의 당당한 표정을 보십시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아침이 되었습니다. 출근 하여 잠시 카톡을 보던 도중
K의 카톡..
K : 예고이며 결말.....(표정썩음)
(참고로 K는 아보카도를 '주옥보카도'라고 칭하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K : 기대를 품고 아보카도를 주방으로 가져왔습니다.
K : 씐나게 밥도 돌리고
K : 계란후라이도 했습니다. 계란 노른자가 터진 것에 불안감이 음습했지만, 계속 요리를 했습니다.
K : 대망의 아보카도 차례가 다가왔습니다.
K : 뚝-딱 잘라버려, 아보카도의 씨앗은 (글쓴이)의 유륜만한 크기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잘가라 유륜"
K : 하지만 통통한 씨앗이 차마 버리기 아까워 씻어서 보관했습니다.
K : 이제 파낼 차례입니다.
K : 그사이 이미 계란은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K : 파내기 시작
K : 깔-끔
K : 하지만 손은 주옥보카도즙으로 물들어버렸습니다.
K : 주옥보카도가 묻은 숟가락의 맛이 구금해서 먹어봤는데..
K : 주옥같은...... 하지만 오늘은 주옥보카도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계란 간장과 함께 비빌거라 아모른직다.
K : 따-라 벌거벗은 네이키드 아보카도
발기하지 않았습니다.
K : 먹을 것을 썰어두고
K : 이 친구는 썰어 냉장보관 합니다. 흰 봉투에 보관하는 것은
맛이 없다면 쓰레기봉투가 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K : 밥도 다 돌아갔고, 우선 밥을 놓습니다.
K : 그다음은 계란, 비쥬얼이 그럴듯 해서 만족스럽습니다.
K : ???? 이거 완전 애호박 아니냐
비쥬얼에 큰 실망을 했습니다.
K : ???
K : ???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굴하지 않고 요리를 했습니다.
K : 아직 간좡가 참기름이 남았죠
K : ???
K : ??? 누렁이도 거를 비쥬얼이 완성되었습니다.
K : 먹으러 가겠습니다.
K : 오늘의 응원군입니다. 코리안으로써 김치가 있다면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습니다. 특히 마늘 장아찌에 기대가 큽니다.
가불기죠
K : 시식 시작
K : 생각과는 다르게 아보카도는 짖이겨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먹기로 하고 대망의 첫술...
K : 놀랍도록 아무맛도 나지 않았습니다. 간장 계란비빔밥을 먹는거 아니냐 라고 느낄 수 있는
무맛의 경지
K : 믿을 수 없어 아보카도만 먹어봤는데
K : ????
K : 그래서 그냥 간장 계란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곤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냥 간장계란밥이 맛이는 걸 아보카도가 맛있는걸로 포장한게 아닐까..
오늘의 결론
K : 주옥같은 아보카도를 먹지말고 그냥 간장계란법을 먹는것이 유익하다.
아보카도를 극도로 싫어하지만 '후원'에 보답하기 위해 식사를 끝마친
K에게 박수를...!
주옥볻카도 간장 계란밥
오른쪽 기념 박제!!!!
글쓴이랑 사진의 주인공 K는 안익은 아보카도였다는 걱정아닌 걱정에 깔깔거리며 있습니다. 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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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는 무염버터랑 좀 비슷한 듯. 아무 맛도 안 나는 거 같은데, 기름 맛은 고소하고 맛있어요. 몇 번 잘 익은 걸 제대로 된 요리로 먹어보면 맛있어집니다. 제가 그래서 없어서 못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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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익은 아보카도는 식감이 참치같이 입에서 살살 녹아서ㅇㅇ.. 간장뿌리면 진짜 초밥먹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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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ㄱ적
친구가 부드러운 느낌이었다네요 ㅋㅋㅋㅋㅋ 냄새도 안나고 ㅋㅋㅋ 다만 맛은 없었다고 ㅋㅋ | 19.03.15 14: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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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무ㄱ적
제대로 익은 아보카도는 식감이 참치같이 입에서 살살 녹아서ㅇㅇ.. 간장뿌리면 진짜 초밥먹는 느낌이었어요 | 19.03.15 16: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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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스시집에서 아보카도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가 있는듯합니다. | 19.03.23 1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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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는 무염버터랑 좀 비슷한 듯. 아무 맛도 안 나는 거 같은데, 기름 맛은 고소하고 맛있어요. 몇 번 잘 익은 걸 제대로 된 요리로 먹어보면 맛있어집니다. 제가 그래서 없어서 못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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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좀 짜고 매콤한놈하고 잘어울립니다 | 19.03.21 18: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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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보카도 + 꿀 믹서기에 갈지말고 그냥 숟가락으로 적당히 으깨서 먹으면 맜있더더군요 ㅎ | 19.03.21 18: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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