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에 일이 있어서
여행 겸 출장 겸 해서
오후에 부산행 버스를 탔습니다
4시간 넘게 걸려서 도착한 서면이었고
서면 국밥거리에서 미리 정해둔 포항돼지국밥을 갔네요
먹어보니 딱 부산식 돼지국밥의 표준인 느낌이... 저는 만족하고 맛있게 먹었네요
다음 날 점심은
마찬가지로 서면에 있던 밀양순대돼지국밥에서 돼국 먹었네요
여기도 딱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서면에서 일 다 하고
관광모드로 광안리를 갔습니디
역시 겨울 바다는 좋더군요
잠깐 산책으로도 힐링
그리고 약간 걸어서 도착한
'호텔1' 호텔입니다
저는 4.5만원짜리 캡슐방을 예약했는데
오션뷰가 좋다는 소문에 갔네용 ( 일반 객실도 있고 캡슐도 운영하더군요 2인 이상이면 무조건 일반 객실로 예약하시길 )
저녁으로는
미리 검색해둔
할매재첩국 본점을 갔습니다
주문한건 1.2만원짜리 재첩덮밥인데
재첩비빔밥 + 재첩국 요렇게 나오네요
나오는 반찬들이랑 궁합이 좋아서 맛있게 먹은 편이였습니다
재첩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가게에서 엄청 많이 먹었네요 ㅋ
밥 먹고
야경 살짝 찍고 다시 호텔로 들어가서 취침
쭉 자다가
일출 즈음에 눈이 떠져서
객실에서 일출 사진을 찍었네요
밖에 안나가도 해가 보이는건 참 좋았습니다 ㅎ
아점으로는
광안역에서 해수욕장에 걸어갈때 길가에 눈여겨본
3500원짜리 돼지국밥집이 있길래
4000원짜리 곱빼기로 주문해서 먹었네요
싼 가격이라 부추, 양파가 없었지만
요것도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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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전에 인터넷 겜 상에서만 알던 동생이 밥사달래서 처음 만나서 사준 음식점이 서면 포항돼지 국밥집인데 지금도 있군요! 그날 국밥 한그릇만 시켜서 밥먹는거 구경하고 서면 물나빠진다고 빨랑 집에 가라며 버스태워 보냈는데.... 지금은 영비엄마로 아직도 보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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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0여년 토박이인데 돼지국밥집 어디가 맛있다 하는건 사는 동네마다 개인취향마다 다 다릅니다. 쌍둥이국밥은 제 경험상 불친절하고 비좁고 시끄럽고 수저나 물컵 등 위생상태도 엉망이고 정말 안 좋은 기억밖에 없었습니다. 고기 질이 좋은것도 아니고 딱 그냥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만한 맛인데 대체 왜 그정도로 유명하고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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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쌍둥이는 수육배반이 맛있고 국밥자체는 맞은 편에 있는 정원돼지국밥이 더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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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에서 30년 가까이 거주중인데 돼지국밥은 송정3대국밥하고 풍성돼지국밥 추천드립니다 송정은 간이 아예 안되어있어서 새우젓으로 원하는만큼 간을 하실수가 있고 수육때 나오는 간장소스 기본으로 나옵니다 다른곳은 따로 달라고 해야함 풍성은 생긴지 오래 되지는 않았는데 좀 더 자극적인 입맛에 잘맞는 편이고 다른곳처럼 북적임이 덜하면서 맛은 괜찮은편입니다 내장이 다른집보다 부드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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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 드실때 보통 간을 새우젓으로 간을 하시고 간혹 소금이나 양념 부추로도 간을 합니다. 그거 말고 칼칼한 맛을 내기 위해 따로 넣는게 사진처럼 양념장 (다대기라고 하죠.성분이 김치속만들때 쓰는거와 비슷합니다) 근데 애초에 양념장을 국밥 만들어 내줄때 한수푼 넣어서 내주는 곳이 있습니다. 그 양념장은 따로 넣는 양념장과 달리 막장이 많이 들어갑니다. 풋고추 찍어먹거는 막장요ㅎ 막장이 정말 대단한 마법의 양념인게 조금 남아 있는 잡내도 다 잡아버리면서 구수함은 더 올려주고 달짝지근한 맛도 같이 내줘서 국밥에 많이 들어갑니다. 실제로 국밥 잘 못드시는 분들도 양념장 미리 들어가있는 국밥은 "어? 이건 먹을수 있을것 같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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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에서 30년 가까이 거주중인데 돼지국밥은 송정3대국밥하고 풍성돼지국밥 추천드립니다 송정은 간이 아예 안되어있어서 새우젓으로 원하는만큼 간을 하실수가 있고 수육때 나오는 간장소스 기본으로 나옵니다 다른곳은 따로 달라고 해야함 풍성은 생긴지 오래 되지는 않았는데 좀 더 자극적인 입맛에 잘맞는 편이고 다른곳처럼 북적임이 덜하면서 맛은 괜찮은편입니다 내장이 다른집보다 부드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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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릉릉릉
저는 쌍둥이는 수육배반이 맛있고 국밥자체는 맞은 편에 있는 정원돼지국밥이 더 맛납니다. | 19.02.15 15: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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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게다 국밥에 쌈장 양념장 들어가는 곳이군요ㅎㅎ 양념장을 따로 넣어 먹는 국밥집보다 구수한맛이 구수달짝지근한 맛이 더 해서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죠. | 19.02.15 1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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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쌍둥이 수백이 맛있긴 합니다. 다만.. 가격의 압박때문에 국밥을 먹는 1인이라서요 ㅠㅠㅎㅎ | 19.02.15 1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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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고있는 다데기 양념이 쌈장 양념장인가용...??ㅎㅎ 맨날 다데기라고만 알고있어서 ㅎㅎ | 19.02.15 1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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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는 돼지국밥중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맑은국물을 대표하는 돼지국밥이죠.. 취향에 따라 맑은것을 싫어하시는분도 존재하기에 호불호과 학실한 녀석중 하나 저같은 경우는 생각나는거에 따라 바꿔 먹으면서 다니는 타입 | 19.02.15 16: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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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릉릉릉
돼지국밥 드실때 보통 간을 새우젓으로 간을 하시고 간혹 소금이나 양념 부추로도 간을 합니다. 그거 말고 칼칼한 맛을 내기 위해 따로 넣는게 사진처럼 양념장 (다대기라고 하죠.성분이 김치속만들때 쓰는거와 비슷합니다) 근데 애초에 양념장을 국밥 만들어 내줄때 한수푼 넣어서 내주는 곳이 있습니다. 그 양념장은 따로 넣는 양념장과 달리 막장이 많이 들어갑니다. 풋고추 찍어먹거는 막장요ㅎ 막장이 정말 대단한 마법의 양념인게 조금 남아 있는 잡내도 다 잡아버리면서 구수함은 더 올려주고 달짝지근한 맛도 같이 내줘서 국밥에 많이 들어갑니다. 실제로 국밥 잘 못드시는 분들도 양념장 미리 들어가있는 국밥은 "어? 이건 먹을수 있을것 같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 19.02.15 16: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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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돼지국밥은 수백 때문에 가는곳이죠 수백을 시켜야만 항정살 수육이 나오니까요 | 19.02.21 0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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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맞은편 장원 돼지 국밥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저도 거기 국밥 좋아합니다. 토박이들만 알고 간다는 맛집. | 19.02.21 0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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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잘 아시네요 ㄷㄷ | 19.02.21 14: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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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전에 인터넷 겜 상에서만 알던 동생이 밥사달래서 처음 만나서 사준 음식점이 서면 포항돼지 국밥집인데 지금도 있군요! 그날 국밥 한그릇만 시켜서 밥먹는거 구경하고 서면 물나빠진다고 빨랑 집에 가라며 버스태워 보냈는데.... 지금은 영비엄마로 아직도 보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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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16년간 버스를 안타고 계속 머무셨군요! | 19.02.20 2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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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겜 상으로 만나서 결혼 하시는 분들도 의외로 적지 않은거 같아요 | 19.02.21 1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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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런 스토리 너무 좋아요!!!!!!!!!! | 19.05.07 1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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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0여년 토박이인데 돼지국밥집 어디가 맛있다 하는건 사는 동네마다 개인취향마다 다 다릅니다. 쌍둥이국밥은 제 경험상 불친절하고 비좁고 시끄럽고 수저나 물컵 등 위생상태도 엉망이고 정말 안 좋은 기억밖에 없었습니다. 고기 질이 좋은것도 아니고 딱 그냥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만한 맛인데 대체 왜 그정도로 유명하고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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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코인
돼지국밥먹을려고 술먹습니다 ㅋㅋㅋ | 19.02.20 2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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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람이라 순대국을 서울이나 다른지역에서 몇 번 안먹어 봤지만, 순대국이랑 다른게 일단 들깨가루가 전혀 안 들어갑니다. 그리고 돼지부속물도 안 들어갑니다(물론 내장국밥,섞어국밥을 시키면 들어갑니다) 순대국은 국물이 부속물과 고기를 같이 우린 맛이었다고 기억하고 있구요. 돼지국밥은 국물을 돼지뼈와 고기로만 우려내기 때문에 돼지 부속물 냄새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 19.02.20 17: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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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글쿤요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먹어보러 부산 가고 싶습니다 ㅎㅎ/ | 19.02.20 1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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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 가능합니다.보통 따로국밥 국밥 이렇게 놔누어져 있습니다.안되있더라도 따로 달라고 하면 거의 따로 줍니다.설겆이 줄일려고 말아주는것 같습니다. | 19.02.21 0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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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국밥 괜찮죠. 가면 항상 수백먹습니다 | 19.02.20 22: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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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야
아 정말요 ㅠㅠ | 19.02.21 13: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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