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키 플로스키>
아르바트거리 옆 거리에 있었습니다.
아침으로 먹은 보르쉬와 비타민나무 열매 음료. 추운날씨에 따뜻한 음식을 아침으로 먹으니 든든하고 좋았습니다.
동생이 시킨 양고기 펠머니, 되게 다양한 종류의 펠머니가 있는데 시키고 후회했어요... 특유의 냄새가 너무나서
그리고 따로 소스를 안줘서 칠리나 케챱같은걸 따로 시켜야해요. 샤워크림에 찍어먹는다는데 진짜 더 맛없어요...
<우흐 뜨 블린>
아르바트거리에 있는 블린 집에서 먹은 연유 바나나초콜렛 블린입니다. 달달한게 커피랑 먹으면 좋아요! 가격도 저렴한 편
<중국시장 곰새우>
요건 중국시장에서 사온 곰새우입니다. 이렇게 알이 꽉찬 새우는 처음 봤습니다. 알이 없다 싶으면 머리에 알이 차있어요.
크기가 작은건 가격이 3배 싼 대신 새우 양도 3배 적습니다. 큰게 맛있어요.
<댑 버거>
곰새우 먹고 살짝 부족해서 야식으로 먹으러간 수제버거 집
10시정도에 갔더니 웨이팅이 없더라구요. 맛은 뭐 그냥 맛있는 수제버거 맛이였습니다.
<삐야띠 아께안>
해양공원을 걷다 보면 가장 끝에 나오는 음식점에서 시킨 파스타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까르보나라를 치즈와 계란으로 만들더라구요. 까르보나라가 맛있어서 여행중에 3번은 먹은 거 같습니다.
이건 해산물 파스타였는데 토마토 베이스에 해산물이 정말 듬뿍 들어갔습니다. 원래 카르보나라를 안좋아하는데 여긴 까르보나라가 더 맛있네요
<노빅 컨트리 클럽>
루스키 섬과 아쿠아리움을 보고 난 후 먹으러 간 집. 음식을 시키면 서비스로 빵위에 고기와 피클을 올린 음식과 러시안 소주라며 술을 줬습니다.
보드카인가 했는데 도수가 낮고 과일향이 나는 술이였습니다.
하나는 소고기 케밥, 하나는 닭고기 케밥을 시켰습니다. 고기는 언제나 옳습니다. 저게 양이 적어보이는데 먹어보면 꽤나 많습니다.
사진을 이쁘게 못찍었는데 버섯 까르보나라입니다.
전 버섯을 진짜 싫어해서 버섯향이 너무나서 별로였는데 버섯 좋아하는 동생은 먹어본 까르보나라 중에 가장 맛있다고 하네요
<퍼스트 시티/브스피시카>
굼백화점 뒷 편에 있는 이클레어집입니다. 달달한게 여행 중간에 먹으니 당보충도 되고 정말 좋았습니다.
더 좋은건 저렴한 가격인거 같아요 음료 2개에 이클레어 2개해서 만원 살짝 안나왔습니다.
<아그뇩>
블라디보스토크 하면 빠질 수 없는 킹크랩!! 1.5kg을 주문했는데 사이즈가 큰건 없어서 1.2kg을 시켰습니다.
킹크랩을 시키면 이렇게 가져와서 보여주고 사진도 찍으라고 하더라구요
킹크랩 나오는데 꽤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시킨 연어 스테이크
스팀과 그릴 2가지중 하나를 고르는데 그릴로 시켰습니다 ㅎㅎ 맛있어요
그리고 부족해서 시킨 마늘쫑관자 볶음입니다.
가격이 꽤 나가서 고민하고 시켰는데 관자 양이 상당히 많고 진짜 맛이 좋았습니다.
맛만 보면 한국음식이라 해도 안 이상할 정도로 입에 잘 맞았습니다.
킹크랩 철이 아니라 그런지 게가 살이 꽉찬 건 아니여서 킹크랩만 시켰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이 가게가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도 있고 킹크랩 가격도 제일 싸서 거리는 쫌 멀었지만 만족스러웠습니다.
<피자 알리오>
킹크랩 먹고 살짝 부족해서 숙소 가는 길에 포장해 갔습니다.
가장 잘나가는 메뉴를 달라니까 가장 비싼 피자 추천해주네요 ㅎㅎ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저 햄이 한국에서 먹은 햄과는 좀 달랐어요
<수프라>
유일하게 줄 서서 먹은 음식점인 조지아 음식점에서 먹은 하치푸리
빵에 치즈와 계란을 넣고 섞은 다음 빵을 찍어먹습니다.
고기가 먹고 싶어서 시킨 이름모를 음식인데 고수향과 고기맛 밖에 안났어요...맛이 있지도 없지도 않은 음식
조지아식 만두 같은 한낄리라는 음식인데 끝부분을 잡고 한입 베어 먹은 후 육즙을 빨아먹고 나머지를 먹는다고 합니다.
튀긴 송아지를 먹었는데 국물은 살짝 없었지만 이게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이건 새우가 들어간 한낄리입니다. 튀긴거에 비해 더 쫀득쫀득하고 국물이 많았습니다
역시 메인이 되는 샤슬릭을 시켰습니다.
닭과 양고기를 시켰는데 닭은 정말 촉촉하고 맛있었는데 양고기는 퍽퍽하고 양 특유의 냄새가 났어요.
그리고 러시아음식은 정말 고수가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스튜디오>
마지막날 아침으로 먹은 해산물 까르보나라. 이런 파스타면은 처음봤는데 먹기는 편했습니다. 맛도 맛있구요
동생이 아침으로 까르보나라를 먹을 때 전 국물이 땡겨서 또 보르쉬를 먹었습니다.
빵은 없고 고기를 엄청 많이 줬는데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고기 다 때려박고 먹었다가 짜서 혼났습니다.
생베이컨을 먹는 느낌은 좀 이상해요 엄청짜고
음료는 한국어 메뉴가 없어서 그림만 보고 시켰는데...
그림만 봤을땐 차가운 차인줄 알았는데 따뜻한 차가 나왔어요.. 커피시킬껄...
<파이브어클락>
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디저트 카페
저렴해서 먹은 레드벨벳 케이크. 특별하게 와!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고 쉬면서 먹기 딱 좋은카페였습니다.
블린도 맛있어서 비행기 타기 직전에 한번 더 먹었습니다. 좀 든든하게 먹고싶어서 더블 햄 치즈 블린을 먹었는데 대만족이였습니다.
여기 까지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먹은 음식이고 아래는 사와서 한국에서 먹은 음식입니다.
새우가 너무 맛있어서 부모님도 드릴겸 해서 곰새우와 독도새우 1kg씩 샀습니다.
독도새우가 곰새우에 비해서 가격이 2.5배 저렴합니다. 그런데 맛은 확실히 곰새우가 더 쫄깃쫄깃하고 알도 안비리고 맛있습니다.
새우를 다 까서 먹고 머리가 아까워서 라면에 넣고 새우라면 해먹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은 전체적으로 물가가 싸서 가격이 상당히 저렴했습니다.
인종차별도 겪어본적 없이 모두 친절했고 11시까지는 한국정도느 아니지만 꽤 안전했습니다. 주변에 경찰이 엄청 많아요.
그리고 저어어엉말 한국인이 많습니다. 어딜가도 한국어 메뉴가 따로 있고 한국어 안내가 있고 지나가다 보는 동양인의 90%는 한국인이 였네요.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1일 1 새우 하고 싶었던 블라디보스토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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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까르보나라는 치즈와 계란 노른자로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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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쉬에 사워크림 살짝 곁들이면 그것도 치트키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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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이름을 다 내놔라!!!!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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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에 1주일 혼자 갔다왔는데. 진짜 좋았습니다. 혼자 여행하니 가격도 싸고 일정도 넉넉하고. 만족했습니다. 사람들도 친절함. 저는 우수리스크 까지 가고 루스키섬 가서 현지인 친구도 사귀었네요. 그리고 한국인들 많고 북한식당도 가보고 좋았음. 치안도 좋음. 대신 독수리전망대 담 넘어가는 년,놈들 뚝배기 깨고싶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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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년새에 저렴한 여행지로 뜨면서 한국인들 엄청 많아졌다고 하더라구요 | 19.02.12 14:0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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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
주변에 패키지로 오신분 봤는데 이것저것 설명 잘해주시고 패키지도 나름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러시아어는 아예 읽을줄을 몰라서... | 19.02.13 0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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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
저희 어머니도 여행사 통해서 다녀오셨는데 절대 가지말라고 학을떼시네요;; 가보고 싶은데... | 19.02.15 1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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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어딜가든 여행사 끼고가면 불만족스럽거나 뭘 강매시킨다거나 이런것들이 있더라구요. | 19.02.15 1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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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까르보나라는 치즈와 계란 노른자로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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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쉬에 사워크림 살짝 곁들이면 그것도 치트키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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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취향에 안맞더라구요 ㅠㅠ | 19.02.13 0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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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에서 훨씬더 동쪽 아주 촌마을 에서 만난 할매...볼쉬는 일케 먹는거다 하면서 오뚜기 마요네즈를 한"국자" 퍼 넣어 주시던......ㅋㅋㅋ그게 치트키 입니다....느끼해 죽는 치트키.... | 19.02.16 1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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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이라면 아마 블라디보스톡의 유명한 식당은 다 가실수 있을 겁니다. 대신 주마는 가지마세요... 킹크랩도 1천루블 더 비싸고 외국인은 10퍼 더받아요... 곰새우는 배달과 중국시장이 저렴한데 배달은 한국인들 상대로 사기치는 놈들이 많다고 하네요 | 19.02.15 17: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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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쫄깃쫄깃하고 맛있습니다 | 19.02.15 17: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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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에 1주일 혼자 갔다왔는데. 진짜 좋았습니다. 혼자 여행하니 가격도 싸고 일정도 넉넉하고. 만족했습니다. 사람들도 친절함. 저는 우수리스크 까지 가고 루스키섬 가서 현지인 친구도 사귀었네요. 그리고 한국인들 많고 북한식당도 가보고 좋았음. 치안도 좋음. 대신 독수리전망대 담 넘어가는 년,놈들 뚝배기 깨고싶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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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안차서 그렇게 먹을게 없었어요 ㅠㅠ 그냥 게맛 ... | 19.02.16 14: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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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몇키로였는지 만취상태여서 기억은 안나지만 찌는데만 30분이 넘게 걸렷던 좀 오바보태서 1시간가량 찐 30만언상당의 킹크랩 먹어봤었는데.. 것도.. 4명에서 만취상태로.. 가서 엄청크다~하고 저거주세요 하고 돈은 물어보지도않고 찌는시간역시 물어보지도않고.. 앉아서 찌께다시랑 소주 먹으며 한참기다렷다 나왓던 킹크랩이 생각나네요.. 뭐 4명에서 반에 반도 채 못먹고 만취상태로 포장해서 집에돌아왔던.. 그리고 최악의 맛이엇고 질겻다는 기억이.. ㅎㅎ | 19.02.16 18: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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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이름을 다 내놔라!!!!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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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게시물에 식당 이름 다 적었습니다 ㅎㅎ | 19.02.16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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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이름은 게시글에 다 새로 적었습니다. 저는 트리플이라는 여행어플 보고 식당 정해서 갔습니다. | 19.02.16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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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보 감사합니다. | 19.02.16 2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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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노빅컨트리 클럽이랑 아그뇩 정도만 빼면 다 아르바트 거리 근처에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르바트 거리가 작아서 대충 보면 다 보이더라구요 | 19.02.16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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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나쁜건 잘 못느꼈습니다. 워낙 도심지이기도 하고 경찰들도 골목마다 있고 순찰도 계속 돌고있구요. 12시까지 밖에서 뭐 사먹고 다녔지만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24시간이나 새벽까지 하는 식당들도 꽤 있었구요 | 19.02.16 2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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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월 1주에 친구랑 갔었는데 새벽 두 시에 공항 도착, 세 시에 블라디보스톡 시내 도착했습니다. 배고파서 24시간 피자집까지 걸어다니는데 별 탈 없이 잘 갔다가 왔습니다. | 19.02.17 0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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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자 마자 한번 찐거라서 가져 올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 19.02.17 0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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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이 이미 질문하셔서 답글 달아주셨네요 ㅎㅎ 찐거면 문제 없군요.. 저는 예전에 북경에서 친구가 북경오리 요리로 싸줬는데 세관에서 압수당한적이 있었어서요 | 19.02.17 1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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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공항에서도 판매하고있습니다. 가격이 중국시장보단 쫌 나가지만요. | 19.02.18 02: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