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상하더라니 이 아무 내용도 없는 글이 오른쪽에 가버렸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기다려서 여러 가게를 한꺼번에 소개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아래 내용은 음식이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맛알못이 입에 넣고 내키는대로 적은 내용입니다
많은 식도락을 즐기시는 분들의 의견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냥 이 놈 혓바닥은 이렇게 삐뚤어졌구나 하고 넘어가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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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먹으러 다닌 곳은 많은데
사진이 있는 곳은 몇군데 없고 그마저도
다 유명한 곳들이라 아마 여기 계시는 분들은 다 아실만한 곳들 뿐이라는게 아쉽네요
우선은 관광지 근처에 유명한 가게들만 얘기하고
나중에 또 들리면 사진 찍어서 다시 오겠습니다
1. 麺屋一燈
(https://tabelog.com/kr/tokyo/A1312/A131204/13111737/)
타베로그 1위라는 말로 아래 적힐 모든 설명은 필요가 없어지는 가게입니다
수프는 한국인 입맛에 백이면 백 맞는 맛이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사실 해산물로 맛을 더하는 츠케멘이 전반적으로 그래요.
좋아하는 사람은 한번 빠지면 계속 찾게 되는데, 안맞는 사람은 맛있긴 한데 그렇게까지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같은 반응이 나오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같이 왔던 사람들 누구도 불평한 사람이 없었던 것이 이 곳의 차슈와 면인거 같습니다.
저온 조리한 차슈. 요알못이라 잘 모르지만 그게 수비드죠 아마?
사진으로 충분히 전달될거라고 보는 면발.
이 두개만으로도 한번쯤은 먹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가게입니다만, 대기시간이 살인적입니다.
제가 일본에 처음 왔을때는 한시간 반 두시간 줄을 서서 먹는게 기본이었는데
이제는 줄이 워낙 길어지다보니까 대기표를 주고 정해진 시간에 찾아오는 방식으로 바꿨더군요
그래도 한시간 두시간 뒤에 다시 오라는 소리를 듣는게 일반적이니 시간여유가 많을 때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2.つけ麺屋 やすべえ 秋葉原店
https://tabelog.com/kr/tokyo/A1310/A131001/13109716/)
제가 간 곳이 아키하바라점이었습니다만 다른 지점이 더 낫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다른 지점을 가본 적이 없어서 전 잘 모르겠지만!
매운맛 스프가 있습니다만, 한국인 기준으로는 맥스로 주문해도 사실 그다지 맵진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메뉴의 스프의 단맛이 강하고 미묘하게 신 맛이 있어서 취향이 갈릴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면은 퀄리티가 나쁘지 않고 맛도 괜찮은데
이상하게 넘기다 보면 한번씩 목에 걸리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가게의 토핑은 전체적으로 다 맛이 그냥 그래서 반숙계란 정도만 추가해서 먹곤 합니다.
토핑을 추가하실거라면 숙주나물을 추천합니다.
덤으로 아키하바라역 전기상점가 개찰구로 나와서 넘어지면 가게 문 앞에 코를 박을 수 있습니다.
접근성이 좋으니 덕질하러 가실 때 간단하게 입장 가능.
보통을 시키든 중짜를 시키든 곱빼기를 시키든 가격이 똑같습니다.
든든하게 먹고 싶을때도 추천.
3. 秋葉原 麺屋武蔵 武仁
(https://tabelog.com/kr/tokyo/A1310/A131001/13093460/)
마찬가지로 아키하바라의 유명한 집. 멘야무사시 부진입니다.
도쿄 안에 굉장히 많은 체인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유명한 곳을 돌아다닌다면 어딘가 한군데는 반드시 들릴 수 있을 정도.
아키하바라에도 멘야무사시 이와토라라는 가게가 또 있는데 같은 이름 같지만 메뉴는 꽤 다릅니다.
헷갈리시면 처음 음식을 받고 좀 당황하실수도 있습니다.
이 가게의 트레이드 마크면 저 차슈인데요, 무식한 덩어리로 그냥 턱 올려줍니다.
처음엔 어떻게 먹으라는건가 싶었는데 젓가락을 대면 그냥 바로 찢어질 정도로 잘 조리되어 있습니다.
다만, 여행 와서 사진을 찍기 위한 비주얼적 가치는 충분하지만 결국 찢어서 먹으면
맛에서는 다른 차슈와의 차별점을 잘 못 느끼겠더라구요.
면과 스프는 평범했습니다.
분명히 맛있지만 딱히 이 가게만의 색깔이라고 할만한게 보이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맛없다고는 안했어요. 혹시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망설임 없이 입장하셔도 될 정도의 맛은 보장해줍니다.
오늘은 사진이 없어서 따로 적진 않지만 이와토라쪽으로 가실거라면 닌니쿠츠케멘, 마늘츠케멘을 개인적으로는 추천.
일본에선 쉽게 맛보기 힘든 강렬한 마늘 냄새가 한국인 입맛에 굉장히 딱 맞습니다.
아니, 제 입맛에는 딱 맞았습니다.
번외.
그래서 어디서 먹은 면 요리가 제일 맛있었냐고 물어보시면
신오오쿠보 한인타운에 있는 홍콩반점입니다.
한국인이라 죄송합니다.
번외2.
규카쿠라는 야키니쿠집에서 파는 매실차조기냉면입니다.
아무튼 강렬한 맛 좋아하시는 분은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면이라면 환장하고 처먹는 사람인데
두젓가락 먹고 친구들하고 가위바위보해서 진 사람이 한입씩 먹는 벌게임용 벌칙으로 전락했습니다.
다음엔 더 많이 사진 찍어서 좀 더 로컬친화적인 가게들 위주로 소개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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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멘 | 19.02.18 1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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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 19.02.18 1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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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둘째치고 신선했던게 신주쿠 골든가의 나기 (일반적인 츠케멘과 달리 맑은국물) 시부야의 다이신 (초대량의 면에 짜장소스를 줌) 재밌었습니다 | 19.02.17 1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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