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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량 파티지만 맛은 정말 좋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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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 있는 지점 가봤었는데.. 너무 별로였습니다.. ㅠㅠ 물론 지점을 타겠지만.. 면도 덜 익어서 나왔고.. 다른 음식 퀄리티도 너무 떨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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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여느 회사들이 그렇듯이 지점늘리기에 혈안되서 퀄리티 떨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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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점은 파스타를 삶을때 체망을 아예 안쓰거 냄비로 끓이면서 제대로 휘젖지도않는지 면이 군데군데 타있더군요. 칠리소스도 특색없고 보기에만 메뉴들 맛이 조화없이 다 짜고 느끼하기만해서 여러가질 먹어도 다 지슷한 기분. 몇년전에 코엑스에서 50% 할인할때 먹었던 가격정도면 인정할만한 퀄리티인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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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의 국가이니만큼 각 구성원들이 가진 여러가지 문화적 배경들이 융합되며 만들어낸 요리들이 대부분이지요, 미국 음식의 역사가 짧고 오리지널리티가 없다고 치부하기에는 우리가 전통이라고 생각하면 즐기는 음식들의 역사들 대부분이 백년도 안된 것들이 대부분이거든요. 특히 우리가 먹는 음식의 뿌리를 보다보면 재미있는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의 남부식 요리 중 면화농장에서 노예노동을 하던 흑인들의 소울푸드인 후라이드 치킨이 있고 그게 프렌차이즈 형태로 거대해진 KFC치킨이 되어 한국에 들어왔었죠.. 그리고 한 십여년 후 한국 사회의 큰 변곡점이 된 IMF 때 KFC식 크리스피치킨을 집으로 배달하는 BBQ가 구조조정으로 명예퇴직한 사람들을 쓸어담으면서 폭발적으로 점포를 늘려나가고 그와 비슷한 방향으로 큰 홀이 없이 배달을 무기로 한 소규모 치킨집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며 만들어진 엄청난 다양성을 바탕으로 진화 발전한게 지금의 코리안 치킨입니다. 그만큼 식문화는 고정된 전통이라는게 있다기보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개량이 거듭되고 있지요. 미국 음식의 뿌리가 궁금하시면 넷플릭스의 어글리 딜리셔스 매우 추천드립니다. 정말 재밌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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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량 파티지만 맛은 정말 좋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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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는 맛의 전투력! | 19.02.14 14: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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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서래마을 떄가 좋았습니다. 오래 됐네요.. 벌써 12년 전이었던듯.. | 19.02.15 0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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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 있는 지점 가봤었는데.. 너무 별로였습니다.. ㅠㅠ 물론 지점을 타겠지만.. 면도 덜 익어서 나왔고.. 다른 음식 퀄리티도 너무 떨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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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ragon
프랜차이즈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여느 회사들이 그렇듯이 지점늘리기에 혈안되서 퀄리티 떨어졌죠 | 19.02.15 0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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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는 이제 없어..! | 19.02.14 2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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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한껏 기대하고 갔는데 좀 실망이었음.. | 19.02.14 2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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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점은 파스타를 삶을때 체망을 아예 안쓰거 냄비로 끓이면서 제대로 휘젖지도않는지 면이 군데군데 타있더군요. 칠리소스도 특색없고 보기에만 메뉴들 맛이 조화없이 다 짜고 느끼하기만해서 여러가질 먹어도 다 지슷한 기분. 몇년전에 코엑스에서 50% 할인할때 먹었던 가격정도면 인정할만한 퀄리티인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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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의 국가이니만큼 각 구성원들이 가진 여러가지 문화적 배경들이 융합되며 만들어낸 요리들이 대부분이지요, 미국 음식의 역사가 짧고 오리지널리티가 없다고 치부하기에는 우리가 전통이라고 생각하면 즐기는 음식들의 역사들 대부분이 백년도 안된 것들이 대부분이거든요. 특히 우리가 먹는 음식의 뿌리를 보다보면 재미있는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의 남부식 요리 중 면화농장에서 노예노동을 하던 흑인들의 소울푸드인 후라이드 치킨이 있고 그게 프렌차이즈 형태로 거대해진 KFC치킨이 되어 한국에 들어왔었죠.. 그리고 한 십여년 후 한국 사회의 큰 변곡점이 된 IMF 때 KFC식 크리스피치킨을 집으로 배달하는 BBQ가 구조조정으로 명예퇴직한 사람들을 쓸어담으면서 폭발적으로 점포를 늘려나가고 그와 비슷한 방향으로 큰 홀이 없이 배달을 무기로 한 소규모 치킨집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며 만들어진 엄청난 다양성을 바탕으로 진화 발전한게 지금의 코리안 치킨입니다. 그만큼 식문화는 고정된 전통이라는게 있다기보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개량이 거듭되고 있지요. 미국 음식의 뿌리가 궁금하시면 넷플릭스의 어글리 딜리셔스 매우 추천드립니다. 정말 재밌게 봤어요. | 19.02.15 1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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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가 한국에 들어온게 84년도로 알고있고 페리카나 치킨이 81년도에 가맹 시작을 했는데 글쎄요 코리안 치킨이 KFC에서 시작했다는건 살짝 이해가 안되네요 | 19.02.15 1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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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가 들어오기 이전에도 캔터키 치킨 형식의 치킨집들은 많았습니다. 다만 시장치킨처럼 싱글레이어 물반죽을 튀겨낸 녀석들이었고요, KFC 핫크리스피치킨이 지금의 표준 크리스피 치킨의 시대를 열었지요. 바삭바삭한 크러스트 속에 육즙이 터지는 치킬이요. 단 KFC식 핫크리스피 치킨을 만들기 위한 장비가 고가였고 다량생산에 적합해서 소규모 매장에서는 도입이 불가능했지만 국내에서 소형화해서 작은 규모 매장에서도 만들 수 있게 개량해서 인기폭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은정 작가의 대한민국 치킨전이라는 책이 있는데 치키너들 사이에서 바이블 같은 책입니다. 궁금하시면 그 책 추천드립니다. | 19.02.18 1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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