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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설 연휴 엄마가 해준 음식들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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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형제들은 운이 좋게도 일찍이 취직이 되는 바람에

모두 출가를 해서 항상 집밥이 고픈데요.

 


베스트간 글 보고 항상 집에 올 때마다 자기가 해준 밥 먹이려고 고생하는 우리 엄마한테 너무 고마워서 글 한 번 올려봐요.


이렇게 보니 참 엄마 고생시키는 것 같아서 나쁜 생각이지만,

저는 울 엄마 웃을 때랑 요리할 때가 제일 예뻐보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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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매번 명절이면 가족들이 함께 만드는 전.


동그랑땡을 예로 들면, 저랑 아빠가 반죽을 빚고,

형이 밀가루 묻혀서 계란물에 적시고

엄마가 전을 부치는

 

완벽한 임무분담제 작업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사진을 찍어놨는데 없어졌네요 ㅠㅠ


갈수록 전 종류가 많아져서 부담입니다 ㅠ_ㅠ

물론 종류가 많아지니 먹을 땐 더 행복하지만요.

사진엔 동태전이 빠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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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통삽겹?

정확히 무슨 음식인지는 모르겠는데, 사촌동생이 너무 맛있다고 난리를 쳤던 음식.

윤기 좔좔 흐르는 자태가 아름다웠던 ㅎ_ㅎ..


저희 오기 전에 재료 진짜 엄청나게 사놓으셨더라구요.

계속 먹기만 해서 사진은 별로 없네요 ㅠㅠ 엄마가 더 많이 만들어주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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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에 먹은 떡국.

엄마는 제가 떡순이라고 놀릴 정도로 떡을 좋아하시는데 ㅋㅋㅋㅋ

손이 크셔서 떡도 어찌나 많이 넣으셨던지 ㅋㅋㅋㅋㅋ


고기를 후추에 볶으신 건지 풍미가 작살이라 고기 씹는 맛이 넘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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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LA갈비.

원래는 감자를 넣고 끓이시는데 이번엔 겨울 무가 그렇게 좋다고 무를 넣으셨더라구요.


괜찮을까 싶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저걸 네명이서 한 끼에 다 먹었네요.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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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야식으로 먹은 엄마표 맛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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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레시피도 없이 그냥 튀기고 소스도 간장에 설탕 조합해서 어떻게 만드는데..

신기하게 맛초킹이랑 맛이 너무 똑같애요...


진짜 여기서 엄마가 요리 센스가 쩔어주긴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ㅎ_ㅎ

 

너무 맛있다고 형이랑 저랑 아빠랑 오버하면서 칭찬 세례를 퍼부었네요.

형은 창업 자본 자기가 댈 테니까 치킨집 창업하자 이 지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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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에서 사온 맥주랑 같이 먹으니 진짜 천국이 따로 없었네요.

적당히 바삭바삭한 것도 그렇고 맛도 깔끔해서 사먹는 거보다 훨씬 좋았어요.

 

 

근데 이번 연휴에 엄마는 계속 부엌에만 있었던 것 같아 마음이 아프면서도 고마웠어요.

니들 먹는 것만 봐도 행복해서 괜찮다고 하는 대답이 더 미안했던..


이제는 엄마가 해주신 음식 다 찍어서 저장해놔야겠네요.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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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와.. 베스트글 보고 음식갤에 처음으로 올린 글이었는데

이게 첫 베스트글이 될 줄은 몰랐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_^

늦었지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2 베스트간 글 엄마한테 보여드렸더니

쇠고기 무국이랑 돼지고기묵은지 찜은 어디갔냐고 ㅋㅋㅋㅋㅋ



댓글 | 44
1


(84286)

39.7.***.***

BEST
용돈을 드리세요.마사지라도 받고 오시게끔 엄청 기뻐하실겁니다.
19.02.07 19:49
BEST
마더스매직은 언제나 추천!!
19.02.07 17:09
BEST
월급 드려야겠네 그래야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 오시지
19.02.07 20:37
BEST
나빼고 부자웹
19.02.08 16:46
(338898)

125.129.***.***

BEST
마지막 문구에 마음이 찡하네요. 오래오래 어머님 음식 드시길 소망합니다.
19.02.08 17:39
(10696)

210.104.***.***

차례는 지내시나요?? 명절이라고 차례지내고 그러느라 쓸때없이 차례상에 구애받지말고, 이렇게 정말 가족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 해서 다같이 맛있게 먹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ㅎㅎ ㅊㅊ입니다!!!
19.02.07 16:16
(1679026)

112.216.***.***

†-Kerberos-†
저희는 작년까지는 차례를 지냈는데, 양가 조부모님들이 모두 돌아가셔서 올해는 처음으로 집에서 가족끼리 설 연휴를 보냈어요. 막내 이모랑 조카들만 놀러와서 같이 시간 보냈구요 ㅎㅎ 차례 얘기를 듣고보니 그래서 엄마가 더 요리에 신경을 쓸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ㅎ_ㅎ 감사합니다. | 19.02.07 16:20 | | |
BEST
마더스매직은 언제나 추천!!
19.02.07 17:09
맛집 끝판왕은 결국은 집밥이다 라고 하더니 세상에 너무 맛있겠네요.
19.02.07 18:27
(27433)

61.251.***.***

엄니 솜씨가 장난아니신디
19.02.07 18:59
(84286)

39.7.***.***

BEST
용돈을 드리세요.마사지라도 받고 오시게끔 엄청 기뻐하실겁니다.
19.02.07 19:49
BEST
월급 드려야겠네 그래야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 오시지
19.02.07 20:37
취업난이 어마어마한데 일찍이 잘취직되셧다니 축하드려요~ 어머니는 고생좀 하셧겟네요.허허 포옹이나 안마해드리며 따듯한 말한마디... 쯤은 해주셧겟죠?! ㅋㅋ
19.02.08 14:47
(5165418)

220.74.***.***

엄마는 고생이라고 생각안한다
19.02.08 15:16
(893965)

106.246.***.***

어머님 옆모습을 보니 왠지 글쓴이도 미인일거같다
19.02.08 15:16
닥스로이드
형이라고 했... | 19.02.09 05:00 | | |
(6331)

39.7.***.***

루리웹-1929856780
본문에 떡순이라고 해서 그럼 떡돌이로 바꾸삼.. | 19.02.11 10:50 | | |
(1577226)

183.101.***.***

shins94
어머님이 떡을 좋아하셔서 글쓴이가 어머님을 떡순이라고 놀린다는 얘기임 | 19.02.11 11:39 | | |
엄마가 대장금
19.02.08 15:37
BEST
나빼고 부자웹
19.02.08 16:46
(338898)

125.129.***.***

BEST
마지막 문구에 마음이 찡하네요. 오래오래 어머님 음식 드시길 소망합니다.
19.02.08 17:39
엄청난 맛집의 향연이네요!!!
19.02.08 18:44
집이 잘사네 부엌도 크고 부럽다
19.02.08 21:59
역시 어머니의 음식맛이란...엄지 척!!
19.02.08 22:01
ㄷㄷㄷㄷㄷ 종류가 다양
19.02.08 22:40
(384789)

61.98.***.***

마더스매직 역시 엄마가 해주시는 집밥이 최고죠...
19.02.09 00:33
(297921)

122.38.***.***

갈비찜 한큐에 없어진 거 보니까 저희 집하고 똑같네요 ㅎ 저희도 이번에 어머니가 한 솥 가득 갈비찜 하셨는데 3세대가 모이다 보니까 한끼에 고기가 죄다 없어지더라구요;;; 하기는 어려운데 먹기는 쉽다고 어머니가 반쯤 농으로 핀잔을 주시는데 고맙고 죄송하고... ㅠ
19.02.09 00:34
(1223627)

218.150.***.***

역시 집밥
19.02.09 00:50
(4358095)

183.101.***.***

어머니 힘드셨겠다....;;;
19.02.09 01:53
어머니 고우시다.
19.02.09 12:46
엄니에게 용돈좀 두둑히 주셔야겠어요^^
19.02.09 13:11
(1255498)

112.187.***.***

와 돼지 통삼겹 진짜 맛있겠다
19.02.09 15:29
(2258819)

223.28.***.***

와아.....LA갈비를 찜(?)으로하시다니....@.@;;;;; 양념해서 구워먹는것만이 전부인줄 알았는데....와아...저건 생각도 못했네요....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어머니의 음식...정말 마법이죠...
19.02.09 19:03
(26929)

58.235.***.***

부럽네요 ㅠ 저도 어머니가... ㅎㅎ..
19.02.09 19:27
(3593119)

210.113.***.***

저 접시가 비싼 접시야 엄마가 요리 좋아하시는갑다
19.02.09 20:00
(132494)

218.148.***.***

ꊥꊥꊥ
포트메리온,,, | 19.02.09 20:37 | | |
(3952660)

211.199.***.***

정말 살찌우기 좋겠네요. 명절에는 먹고자고먹고자고 내요.
19.02.09 21:15
(4898458)

218.154.***.***

부럽습니다...그저 떡국만 5일째 흑흑...ㅜ
19.02.09 22:30
(80854)

218.147.***.***

와 엄마표 맛초킹이라니 ㄷㄷㄷ 레시피를 알고 싶네요
19.02.09 22:58
정말 다 맛있어 보입니다~
19.02.10 00:58
(4716870)

121.67.***.***

잘문입니다 산적 꼬치에 노랑거 단무지 인가여???? 고기 안넣으시나여??? ㅠㅠ
19.02.10 01:45
참 화목해 보이는 가정이라 정말 훈훈하고 보기 좋습니다.. 부모님이 별거중인 저로서는 너무 부러운..ㅜㅜ 이런 화목한 모습 오래오래 가시길~
19.02.10 10:03
함께 하면 뭐든지 쉬워집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셨겠네요. 보는 내내 미소가~ ^^* 글구 이번에 겨울 무 진짜 좋았어요. 울 집도 김장하고 무국 끓이고 ㅋㅋ
19.02.10 10:04
저희집은 어머니께서 불고기로 퉁쳤습니다. 일요일 저녁 부터 수요일 점심 까지 아침 점심 저녁 불고기 + 김치 + 밥 끝
19.02.10 11:17
(390836)

121.166.***.***

어머니 손맛 만큼 잘하는 집이 그렇게 많지 않은것 같아요 ㅎㅎ 게시글 추천 드립니다.
19.02.10 12:41
정갈한것이 정성이 느껴지네요
19.02.10 23:46
(1241479)

211.184.***.***

믿을수있는 어머니손맛!
19.02.10 23:55
엌 진짜 맛있겠다 ㅇㅠㅇ
19.02.11 08:21
아마 다 괜찮다고 하시겠지만 그래도 한끼 두끼는 다 큰 자식들이 차려드리는 걸 몇년 반복하면 더 좋아하십니다.
19.02.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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