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교대역 근처 평양냉면

[막걸리장인]

후배가 보은을 한다고 하여 교대역 근처 평양냉면 집을 찾았습니다.

원래 점심에는 냉면과 전, 족편 등이 포함된 세트메뉴가 주력인 것 같은데 하루 20인분 한정이라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습니다.

 배 한조각, 고기 두 조각, 오이 절임, 지단 등이 들어갑니다.

육향과 간이 꽤 강하게 느껴집니다.

 비빔냉면은 생각보다 매웠습니다.

3그릇 39,000원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다고 들었는데 점심엔 사람이 가득가득 합니다.

하지만 전 누가 사줘야 갈 것 같네요 너무 비싸요

[†-Kerberos-†]

북한이 어떠한 형태로든 개방이 된다면,
과연 평양냉면의 값은 떨어질것인지 궁금합니다 요새 ㅋㅋㅋ

[누구게111]

식재료를 전부 북한에서 가지고 오지 않는 이상 그렇게 많은 가격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Kerberos-†]

우리나라도 왜 쌈마이버전으로 5,000원 미만 콩나물국밥집, 냉면집 왜 이런거 있자나요?
그런 느낌으로다가 북한사람이 건너와서 쌈마이버전의 평양냉면집 차려서 막 3,800원에 팔고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게 진짜 북한사람이 먹는 평양냉면이라면서 ㅋㅋ

[누구게111]

그러면 저야 좋겠죠 ㅎㅎㅎ
근데 평냉 국물에 고기가 얼마나 들어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듯 한데
암튼 옥류관이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올지 모른다니 기대가 되기는 하네요
옥류관이 들어와서 반값에 팔아버리면 그동안 냉면집들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완전 궁금한데 그렇지는 않겠죠?

[†-Kerberos-†]

옥류관이 들어오면 프리미엄 붙어서 +a 로 받을듯...
그러면 또 옥류관 따라간다고, 우리나라 기존 평양냉면집들도 가격 올리고...ㅠㅠ
어쨋든 평양냉면도 평양냉면이지만, 진짜 오리지널 스타일의 어복쟁반도 좀 넘어왔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총 세 곳에서 어복쟁반 먹어봤는데, 다 다름...

[막걸리장인]

지금의 제조법을 유지한다면 인건비와 임대료 등은 차치하더라도 메밀과 소고기의 가격이 드라마틱하게 저렴해지지 않는 이상 어려울 것 같습니다.

[누구게111]

물가 저렴한 방콕에 있는 평양 옥류식당도 냉면 양에 따라 230~300밧(한화로 대략 8000~10000원) 정도라고 하니까 한국 들어오면 더 비싸게 팔겠죠?

[플랭클린]

이 집은 그래도 편육을 큼지막하게 주네요.

[jerom1]

교대역이라 할 때 어디의 교대인지 밝혀 주세요.

부산, 서울 전부 교대역이라

음식점 찾을 때면 어딘지 찾다가 볼일 다봅니다.

[꿈과음악사이]

가격대가 서울 아닐까요?

[jerom1]

부산도 저가격대 음식점들이 있어요.
신세계 센텀점 지하 푸드코트의 허접한 냉면 가격이 90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