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이수역 남성시장 설렁탕집

[검은투구1]

 설렁탕 10,000원

이수역 남성시장에 있는 설렁탕집입니다.

재래시장에 장보러가면 보통 식사는 그 부근에서 합니다.

이왕 나왔는데 뭐라도 먹고 들어가야지요..ㅎㅎ

메뉴를 고민해봅니다..

뭐 새로운거 없나 어슬렁거립니다.

전부터 신경쓰이던 중국집앞에 설렁탕집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충 검색을 해봅니다.

특이하게 음식맛보단 여사장님 칭찬글이 그득하군요?

뭐가 그리 친절하다는거야..어떤 접대력이 느껴질지 궁금해서 들어가봅니다.

일단 음식만 봤을때는 합격입니다.

하지만 제 예상대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꼬릿꼬릿? 꾸릿꾸릿?한 고기내음 진한 스타일의

설렁탕은 아니군요..이런 스타일은 역시 신사역의 24시간 설렁탕집이 최곳..

하지만 제 스타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꽤 맛있는 설렁탕이였습니다.

가격은 설렁탕치고도 조금 비싼편이긴 했습니다만..고기양을 보고 납득했습니다.

고기양만 봤을때 제가 먹어본 설렁탕집중에 제일 많이 들어있었습니다..ㄷㄷ

반찬도 꽤 괜찮습니다 보통은 없는 오징어젓과 무말랭이도 주시더군요

김치는 조금 짠편이지만 깍두기는 적당했습니다.

자 그럼 그 칭찬이 자자한 여사장 아주머니를 본 관찰한 결과...

ㅎ...뭐랄까 접객의 모범적인 사례라 할수있겠더군요.

적절한 배려, 서비스 , 기분좋을 멘트 , 인사성 , 반기는듯한 표정 ,

자영업자로서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손님은 계속 들어오고 대화하는거보면 대부분 단골인듯 싶더군요

이 집이 잘되는건 거의 여사장님의 영업력 덕분인듯요.

근데 이런집들은 꼭 같이 계신 남사장님은 반대로 엄청 무뚝뚝하심 ㅋ

이제 단점을 말하자면...

4인 테이블 4~5개의 작다면 작은 가게인데..

음식점안에서 고양이를 키우심...( 원래 항상 있는건지 그날만 있던건지는 잘모르겠슴 )

본인은 노포집 스타일을 좋아해서 위생을 크게는 신경안쓰는 타입이지만

고양이는 털 많이 날린다하던데....

[오솔길]

접객 참 중요하죠 가게 이미지가 되기도 하고요 ㅎㅎ

[검은투구1]

네. 근데 대부분의 음식점들은 소홀이 여기더라구요 ㅎㅎ
맛이 평타만 쳐도 이미지가 좋으면 자주가는데..

[까불지롱]

설렁탕 안먹은지 정말 오래된것 같네요 .. ㅎ 깍뚜기 딱 올려먹으면 최고..!! 근데 식당에 고양이는 조금 걸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