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고향집 아침밥 글을 올렸는데
잠잘때까지 아무 댓글도 없어서 묻힌줄 알았거든요 ㅠㅠ
그뒤로 안들어왔었는데 이제보니 반응이 좀 있었어서
지난글에 썼던대로 자취하면서 해먹었던것들도 올려봅니다.
관심이 필요한 외로운 자취인입니다 ㅠㅠ
닭가슴살 삶아 찢어서 한 닭개장.
당면도 넣었습니다.
2018년 초에 해먹은 떡국인거같아요.
동네 야채가게에 표고버섯이 싸게 나와서
아무 요리에나 구워서 올려먹었었습니다.
밖에서 불보쌈 먹었던게 생각나서
통삼겹살 잘라다가 했었는데 아무래도 시판소스를 안넣고했더니 특유의 훈제향은 안나더라구요.
대패삼겹살을 기사식당 불백느낌살려보려고 했었습니다.
생강하고 마늘을 좀 갈아서 넣어주면 고기 잡내가 거의 안나요
위에꺼 쌈싸먹는....
쌈싸먹는거 올린김에 보쌈도 올려유
저땐 돌나물철이라서 돌나물 무쳐가지고 같이 먹었었네요.
요건 마파두부해먹으려고 사놨던 두반장을 다른데 쓸데없을까 하다가 고추장이랑 두반장 반반해서 고기볶았더니
중식풍 제육볶음이 되더군요.
계란장이 유행이었을때 만들었다가
고기좀 잘게 썰어 볶아서 덮밥처럼 만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취하다보니 한그릇 딱 나오게해먹는게 편하더라구요.
고기는 덮여서 안보이는데 삼겹살 김치찜입니다.
이건 가을쯤에 서늘해져서
뜨끈하게 부대찌개해먹어야겠다 했는데
이거저거 넣는다고 오뎅이랑 우동면 넣고 했더니
약간 나베요리스러워졌던 기억이 납니다.
이건 그냥 먹고싶어서 떡국해먹은거네요.
한그릇으로 담아야 설거지가 안나오다보니....
뭐가 위에 많이 올라갑니다 ㅠㅠ
남은 보쌈으로 간장 미림 마늘 생강으로 졸여서
나름 챠슈덮밥생각하고 했던거같아요.
어묵탕할때는 재료를 이렇게 해놓고 끓입니다.
보쌈하면 이렇게 냅니다.
생각나면 김밥도 합니다.
이건 계란 많이넣고 하는 김밥이 생각나서 계란을 크게 넣었네요.
콩나물 불고기가 생각나서 만들었었습니다.
당연히 남은 양념에 밥도 볶아먹고요.
아 삼겹살 김치찜 잘라놓은 사진이 따로 있었네요.
적어도 분기에 한번은 해먹어서 다른때 사진인가봅니다.
통삼겹살 잘라넣고 김치찌개...+ 바삭하게 익힌 계란후라이+김
무슨 요리할때 이랬는지 모르겠는데
보통 요리전에는 재료를 이렇게 다 다듬어놓고 정리해서
조리 시작합니다.
삼겹살이나 보쌈할때 따로 이렇게 준비하는 편이에요.
쌈장도 마늘생강 다진거랑 들깨나 콩가루같은거 섞어주면 더 맛있구....고기먹을때 비빔면은 반쯤 필수죠...
제가 음식사진을 잘 안찍는편이라
사먹는건 거의 없다시피하고
매일 밥을 해먹지만 사진이 이거밖에 없네요 ㅠ
아 지난글이 첫글인줄 알았더니
재작년에 한번 여동생이랑 자취하면서 올렸던 글이 있더라고요 ㅎㅎㅎ
다음에는 안잊어버리게 좀더 자주 오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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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냉동 대패삼겹살로 하는데 냉동삼겹살은 얼렸다 녹이는거기때문에 육즙인지뭔지는 몰라도 물기가 많이 나옵니다. 문제는 이 물기가 그대로 요리에 녹아들면 고기 잡내가 굉장히 많이 나거든요. 그래서 우선 대패삼겹살을 냄비에 넣고 뚜껑을 닫아 '찌듯이' 살짝만 익힙니다. 중간중간 뒤적여주면서 붉은색에서 갓 회색으로 변할때쯤 고기만 건져 팬에 넣구요. 팬에서는 뚜껑을 덮지 않은채로 볶습니다. 이때 후추를 약간 뿌려주는것도 잡내잡는데 아주 좋아요. 대파 썰어놓은게 있다면 양념장 넣기전에 넣고 살짝만 익도록 볶다보면 고기에서 나오는 물기는 증발되고 후추, 대파로 고기의 잡내를 최대한 잡고 향을 입힙니다. 그럼 연탄구이처럼 어느정도 살코기가 말라가는 비주얼이 되는데 이때 양념장을 붓고 마저 볶습니다. 양념장은 간장, 맛술, 설탕, 간 생강, 간 마늘 이렇게 섞어뒀다가 붓는데, 고기상태가 익기야 이미 다익었고 표면이 '말라가는듯한'상태이기때문에 양념장을 쭉쭉 흡수하면 이상태로 양념장을 코팅느낌으로 마저 볶고 마지막으로 불을 다 끄고 옮겨담기전에 참기름을 약간만 둘러 섞어서 윤기를 더해주면 됩니다. 고기가 얇다보니 금방익기도 하고 타이밍놓치기도 쉬워서 미리 재료준비를 다 해놓으시고 바로바로 상황보면서 적용하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계는 센불에서는 오히려 단단해지고 약불에서 먹기좋게 녹는 느낌이고 살코기는 불위에 오래있을수록 굳는거 같아서 팬으로 조리할때 처음에는 센불로 빠르게 익히고 양념장붓고는 졸인다는 느낌으로 약불로 마저 볶아줬습니다. 얇은고기라 오래 볶을 필요가 없습니다. 드시면서 봐왔던 비주얼을 생각하면서 요리의 상태를 계속 주시해주세요. 아 양념장도 부을때 다 부어버리면 안되고 상태보면서 조금씩 넣어줍니당. 자칫 양조절못하면 그냥 적신 불고기가되니까 양념으로 코팅해준다는 느낌이면 되겠습니다. 불백먹어보면 간이세다기보다는 감칠맛과 고기의 식감을 살린다는 느낌이니까 양념장을 굳이 많이 넣어서 졸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유. 저도 어디서 배운게 아니고 경험상 막연히 이렇지 않을까 하고 시도해보면서 배우는거라 실제 불백과는 많이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나름 구체적으로 적어보려고 노력한거라 참고가 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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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뭔가 했습니다 ㅋㅋㅋㅋ 근데 저는 이미 오래 사귄 여친이..... | 19.01.20 16: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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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냉동 대패삼겹살로 하는데 냉동삼겹살은 얼렸다 녹이는거기때문에 육즙인지뭔지는 몰라도 물기가 많이 나옵니다. 문제는 이 물기가 그대로 요리에 녹아들면 고기 잡내가 굉장히 많이 나거든요. 그래서 우선 대패삼겹살을 냄비에 넣고 뚜껑을 닫아 '찌듯이' 살짝만 익힙니다. 중간중간 뒤적여주면서 붉은색에서 갓 회색으로 변할때쯤 고기만 건져 팬에 넣구요. 팬에서는 뚜껑을 덮지 않은채로 볶습니다. 이때 후추를 약간 뿌려주는것도 잡내잡는데 아주 좋아요. 대파 썰어놓은게 있다면 양념장 넣기전에 넣고 살짝만 익도록 볶다보면 고기에서 나오는 물기는 증발되고 후추, 대파로 고기의 잡내를 최대한 잡고 향을 입힙니다. 그럼 연탄구이처럼 어느정도 살코기가 말라가는 비주얼이 되는데 이때 양념장을 붓고 마저 볶습니다. 양념장은 간장, 맛술, 설탕, 간 생강, 간 마늘 이렇게 섞어뒀다가 붓는데, 고기상태가 익기야 이미 다익었고 표면이 '말라가는듯한'상태이기때문에 양념장을 쭉쭉 흡수하면 이상태로 양념장을 코팅느낌으로 마저 볶고 마지막으로 불을 다 끄고 옮겨담기전에 참기름을 약간만 둘러 섞어서 윤기를 더해주면 됩니다. 고기가 얇다보니 금방익기도 하고 타이밍놓치기도 쉬워서 미리 재료준비를 다 해놓으시고 바로바로 상황보면서 적용하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계는 센불에서는 오히려 단단해지고 약불에서 먹기좋게 녹는 느낌이고 살코기는 불위에 오래있을수록 굳는거 같아서 팬으로 조리할때 처음에는 센불로 빠르게 익히고 양념장붓고는 졸인다는 느낌으로 약불로 마저 볶아줬습니다. 얇은고기라 오래 볶을 필요가 없습니다. 드시면서 봐왔던 비주얼을 생각하면서 요리의 상태를 계속 주시해주세요. 아 양념장도 부을때 다 부어버리면 안되고 상태보면서 조금씩 넣어줍니당. 자칫 양조절못하면 그냥 적신 불고기가되니까 양념으로 코팅해준다는 느낌이면 되겠습니다. 불백먹어보면 간이세다기보다는 감칠맛과 고기의 식감을 살린다는 느낌이니까 양념장을 굳이 많이 넣어서 졸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유. 저도 어디서 배운게 아니고 경험상 막연히 이렇지 않을까 하고 시도해보면서 배우는거라 실제 불백과는 많이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나름 구체적으로 적어보려고 노력한거라 참고가 되셨으면 하네요. | 19.01.20 15: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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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넣을때 올리고당도 추가해주세요. 볶고나서도 촉촉한 느낌을 유지하고 고기를 부드럽게하는데 올리고당이 역할을 합니다 | 19.01.20 15: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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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감사합니다. 해볼께요. ㅎㅎㅎㅎ 잘 먹겠습니다!! | 19.01.20 19: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