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멘보샤를 만들어 봤어요

[마누라밥상]

예전에 사촌누나 결혼식 때 부산에 가서 멘보샤를 먹어본 적이 있어요.

식빵 사이에 새우완자를 넣고 튀겼다고 솔직히 별로일줄 알았는데 빵의 바삭함과 새우의 촉촉하고 고소함에 반했었죠

멘보샤는 기름온도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고 해서 온도 설정이 가능한 튀김기가 생길 때 까지 벼렸는데

이번에 아내의 허락을 받고 구입해서 바로 해 보았습니다.

조리법 알려드립니다

새우 손질할 때 물기 제거하는게 정말 중요해요. 아니면 촉촉이 아니라 축축해지고 튀길 때 많이 기름도 많이 튑니다.

계란은 흰자만 쓸겁니다.

새우살을 칼 옆면으로 한번 으깨고

촵촵 다져주세요. 너무 잘게 썰면 식감이 떨어집니당

다진 새우살과 계란, 전분, 녹인버터 등을 넣고 잘 반죽 해 주세요.

식빵은 사각모양으로 자르고 그 위에

반죽한 새우완자를 올려주세요.

그 위에 다시 식빵을 올려주면 됩니다.

이제 튀길건데요 기름온도가 정말 중요합니다.

저온으로 튀겨주세요. 이연복쉐프는 50~60도 온도로 튀기시더라구요.

제가 갖고있는 튀김기는 최하가 80도 정도라 80도에 10분간 은근히 튀겨냈습니다.

여기서 고온에 한번 더 튀겨내면 더 맛있다고 하실지 모르는데.. 해봤는데 아니더라구요...

한번만 튀기는게 훨씬 맛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아마 수요일에 했던 카레를 만들어 올릴거 같아요.

제가 카레를 너무 좋아해서 유튜브로 수요일마다 카레를 만들어 올려보려고 하거든요.

기대해 주세요~

[자도리]

멘보샤 튀기는 온도가 낮다고는 들었지만 50~80 도 정도일줄은 몰랐네요. 잘 봤습니다~!

[폭풍설사]

앞에 1을 빼신듯 50도면 물끓는점보다도 낮은건데 튀김이 될리가...

[루리웹-8127412493]

뇌피셜보소 ㅋㅋㅋ

[Joseph Cooper]

물도 50도이서 오랫동안 놔두면 고기도 익는데

기름이 안될리가ㅋㅋㅋㅋ

더구나 기름이니까 저온으로 튀김이 되는거죠

[Licaso]

수비드 라는 조리법이 있습니다. 저온의 미지근한 물로 오랜시간 삶아내는건데, 물 온도 50도~60도에서 조리하지요. 참고로 단백질이 변성하는 온도, 쉽게말해 고기가 익는온도는 40도 정도부터인데, 50~60도라고 해서 안익을리가 없겠죠?

[Forte]

저도 냉부에서 볼때 100도 이하였던거 같아서 찾아보니 다른 프로그램에선 60도 이하라고 나오네요. 뭐가 맞는 레시피인지 모르겠음

[Forte]

http://allclip.sbs.co.kr/end.html?clipid=C01_180561

주배안 셰프님이 중화 TV에서 멘보샤 만드는걸 보니 100도 이하에서 시작해서 고온까지 튀겨낸 후에 다시 재벌이네요.
첫 기름 시작 온도만 기억해서 의문스러웠던듯.

[루리웹-5210280721]

튀김은 무조건 고온인줄 알았는데 저온에 튀기는것도 있었군요. 역시 요리는 선입견가지면 힘든가보네요.

[돌아온leejh]

이연복 요리사께서 방송에서 말하기로는

멘보샤가 저런 이유 때문에 좀 까다롭다고 합니다

저온에서 튀기는 거는 문제가 없는 데,

문제는

튀기고 나면 아무래도 그 기름이 고온이 되고,

온도가 떨어질 때 까지 기다렸다가 멘보샤를 다시 튀겨야 하기 때문에

탕수육처럼 고온에서 튀기는 요리에 비하면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돌아온leejh]

즉

고온에서 튀기는 요리를 한 시간에 4접시 튀길 때,

멘보샤는 그 기다리는 시간 때문에 같은 시간에도 적게 만들 수 밖에 없다는 거죠

[전부다빵빵터져랏]

상업적 가치 때문에 합리적으로 잊혀졌던 요리군요...마치 묘이타 처럼...

[JuliaHart]

저온에서만 튀기면 고온을 볼일이 없음.
이연복은 저온에서 튀기는게 아니고 저온에서 시작해 서서히 올려 고온으로 마무리한데 다시 저온으로 돌리기 힘들다 임

[램소스를내놓아라!]

생각해봤는데.. 큰 웍이나 냄비에다가 튀기기 시작한다음 시간이 지나면 기름을 조금씩 더 추가해서 온도조절을 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불조절은 너무 힘들까요?

[시토크롬C]

그냥 조리용 온도계 사서 불조절하면 됩니다. 어려울거 없어요.

[Levyana]

그냥 냄비에 기름붇고 감으로 해서 망한적 있었는데
다음은 그냥 기구를 사서 하는게 편할거 같네요..

[JMT.]

새.........우........

[kaze1786]

튀.........김.........

[함초롬돋움]

결.........혼.........

[Licaso]

편.........안.........

[-항공모함-]

편하게 먹는 비용 1.4만원.. 결혼은 하셨는지??
동네 할인마트 가면 40미 4천원짜리 냉동새우 튀김가루 입혀진 거 팝니다.
그거 사서 그냥 식용유에 넣고 튀기기만 하면 1.4만원 15마리가 아니라 4천원으로 40마리 먹고도 남습니다.
조금 불편해도 머리 쓰면 배 터지게 맥주하고 먹고 남는데.. 쯔..쯔.. 그 정도 수고 없이 세상 살기 참 힘들죠? 그쵸??

[경퇴몬]

돈이야 상대적인건데 오지랆 아닐까요??4천원으로 100마리 먹는다해도 저런 수고 하기싫으면 머리가 나쁜건가요?

[테넌바움-]

드립입니다 진정하세요.

[경퇴몬]

제가 멍청했군요 ㅠㅠㅠㅠㅠㅠ박제해두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ㅠ

[테넌바움-]

https://namu.wiki/w/%EB%A3%A8%EB%A6%AC%EC%9B%B9%20%EC%83%88%EC%9A%B0%20%EB%8C%80%EC%B2%A9

[Mr S]

이제 새우튀김 드립 모르시는분도 계실때가 되긴 한것같군요...
괜찮습니다. 또 모르시는분들 많을꺼에요 ㅎㅎㅎ
10년전 어그로라서...

[Sanak0]

그게 벌써 10년 전 드립이라니?!

[四六時中purururui]

ㅎㄷㄷ 그때 루리웹은 빛의 요정 어둠의 요정 이러면서 등짝을보자 짤이 올라오고,
댓글에 쉬도 때도 없이 고1추 가렵다 이러던 시기였어요...10년전 정치게시판도 없었던걸로 기억...(다음에 들어가기 전이라)
박제하시고 사과하실것 까지야...모르실수도 있지..

[초목]

이 정도면 루리웹 PTSD 맞음

[절★대★채★강★뚀미]

고추가 가렵다

[四六時中purururui]

유게이 르네상스!!! 붕탁을 다시!!

[미샤니]

일단 새우만 올려오면(혹은 새우를 올리는 사람도) 이 드립을 찾게됩니다.. 없으면 내가 한다란 심정으로

[루리웹-7762715495]

저온으로 튀겨야 되면 튀김기가 없으면 힘들겠네요...일반 후라이팬은 아무리 약불로해도 계속 두면 고온이 되니

[비보이달애]

온도가 제가 알던 기름 온도보다 훨씬 낮아서 저도 잠깐 오잉 했네요 ㅋㅋ 그거랑 별개로 비주얼은 훌륭합니당 ㅋㅋㅋ

[새턴맨 1]

50도기름에서 튀기면 빵을 넣자마자 식빵에 기름이 먹어 축축해지죠 처치곤란 . 150도입니다 .

[대통령]

150도 맞을거에요;

[aasdfqwer]

[aasdfqwer]

저온에서만 튀기면 고온을 볼일이 없음. 이연복은 저온에서 튀기는게 아니고 저온에서 시작해 서서히 올려 고온으로 마무리한데 다시 저온으로 돌리기 힘들다 임

네 저도 어느 리플 복붙이구요 ㅎㅎ

[aasdfqwer]

뭘 보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설마 일반인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단 댓글이요?

[KOS○MOS]

목욕탕 온탕 물온도도 43도인데...

[루리웹-21282340]

50도는 정말 생각 없는 소리죠
튀김이 바삭한 것이 수분을 날려버려서 바삭한것인데 ㅋㅋ
물 끓는 점 밑에서 어떻게 수분을 날려요

[루리웹-5554989220]

만들기는 쉽고 간단한데 튀겨내는게 상당히 어렵죠.

[구치소대표박근혜]

[아침엔 기지개]

저거 인기에 편승해서 파는 가게들이 있는데... 맛없드라.... 혹시 오만가지 파는 가게에서 팔면 의심하고 시켜라...

[버섯커버섯커]

이야 잘 만드셨네요

[NADH]

ㅋㅋㅋ

[VKRKO]

폭신한 새우깡 느낌이었어요 전에 먹어봤을 땐

[루리왴]

집에서 해먹어봤는데...두번다시 하기싫었음...맛은 좋지만 너무 번거로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