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가볍게 몸보신 필요할 땐 어떤 걸 드세요??
전 보통 돼지국밥이나 곰탕을 몸보신 대용으로 찾아서 먹곤 하는데요
가끔씩은 갈비탕 집을 찾곤 합니다 하지만 갈비탕 집이란 게
막상 아무 데서나 가서 주문을 하면 국물 안에 고기는 몇 점 들어 있지도 않고
고기가 조금 들어있다 싶으면 이게 고무인지 고기인지 씹어도 씹어도 껌처럼 씹히지 않는 곳이
허다합니다~ 가격도 저렴하지도 않은데 이런 곳에 잘못 들어갔다간 그날 기분이 여간 나쁜 게 아닙니다
참 좋은 갈비탕 집 찾기가 쉽지가 않네요^^
청학골은 사천에 사는 친구에게 놀어갔다가 친구가 소개해줘서 그후로 사천에 가거나 근처를
지나게 되면 한번씩 찾게된 갈비탕 가게입니다
위치가 사천시에서 꽤 떨어진 곳에 있기에 누군가 소개를 해주거나
하면 쉽사리 찾기 쉬운 곳이 아닙니다
사천에 거주하시는 분들께서는 다들 아시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위치가 시골 국도변이기 때문인지 인근 마을에서 찾아 오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주로 할머니 할아버지 고객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저는 점심때 주로 이곳을 찾기 때문에 한방갈비탕을 자주 먹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11,000원에 한 그릇 할 수 있었는데
최근 천 원이 인상되어 12,000원에 갈비탕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이 오른 게 조금 부담스럽고 아쉬울 따름입니다
가게에 들어가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 물 한 컵 마시고 있으면 바로 주문한 갈비탕이 나옵니다
이곳은 주문 메뉴가 아주 빠르게 나오는 편입니다
메뉴 구성은 뚝배기에 담긴 갈비탕과 김 김치 두 종류 멸치 젖 그리고 공깃밥이 두 그릇이
함께 나옵니다~ 공기밥은 사실 공갈 그릇이라 밥이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 않아
꾹꾹 눌러담은 공기밥 한그릇이랑 비슷합니다
갈비탕에 들어있는 갈빗대는 4~5개 정도 들어있으며
뼈에 붙어있는 갈빗살이 상당이 두꺼운 편입니다~
육수는 한방갈비탕의 이름답게 한방재료의 향이 나며
그리고 갈비탕은 역시 갈빗대에 붙어있는 갈빗살이 얼마나
잘 떨어지냐 안 떨어지냐에 따라서 그 가게에 다시 찾는 기준이 되지 싶습니다
매번 잘 삶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평균적으로 이곳의 갈비는 뼈대에서
가위질을 살짝만해줘도 쉽게 뼈와 살이 분리되는 편입니다
뼈에서 살분리하느라 낑낑거린 기억은 아직 이곳에선 없었던거 같습니다
전 갈비탕에 들어있는 모든 갈빗살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공깃밥을 모두 말아서 국에 말아진 밥 위에 고기 한 점 올려서 한입에 먹는 게
그렇게도 맛있고 기분이 좋더군요 정말 한 끼 제대로 먹는다고 해야 할까요?
가격만 좀 더 저렴했으면 정말 좋을 텐데 하고 또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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