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신포시장편) 타코타마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온센텐동 다녀왔습니다."가 되어아야하는데!!!! 아오!!! 결국 실패했습니다!!! ㅂㄷㅂㄷ
사실 저야 안산이니까 인천이 그리 멀진 않지만, 여친이 분당이라 둘이서 인천 갈 일이 정말 없습니다.
근데 마침 웨딩촬영을 인천 원규에서 해가지고, 사진 셀렉하러 가는 김에 신포시장을 들렸습니다.
오픈시간이 오전 11시 30분, 저희가 도착했을 때가 11시20분 정도 되었었습니다.
멀리서 보고는 "오! 대기줄없다!" 하고는, 이제 확실히 시간이 좀 지나서 거품이 빠졌구나 했는데 이게 웬걸.
한꺼번에 8테이블까지 받을 수 있다던데, 저희 대기번호가 24번인가 그랬음.ㄷㄷ
사진셀렉 예약시간은 다가오고, 스튜디오에 전화해보니 시간변경도 안된다길래 결국 포기하고 돌아나왔습니다.
그래도 아쉬운대로 사장님하고 예비장모님도 보고, 무엇보다 튀기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는데...진짜 군침 돌더라구요.
여기까지 왔는데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 다시 청년몰(?) 그 쪽으로 갔습니다.
입 돌아가는 줄.ㄷㄷ
방송에서 많이 봤던 바로 그 골목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쉬운대로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운영된다는 '온센 트레일러점'이라도 이용해보고자 했으나, 영업을 하고 있지 않더라구요.
원래는 텐동먹고 타코야끼 사먹는게 목표였는데, 타코야끼+김밥 조합으로 변경했습니다.
사진 많이 찍고 싶었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추워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어요.
일단 '타코타마'에서 타코야끼를 샀습니다, 가격은 5,000원!!
5,000원에 8알인가 9알인가 나오는데, 맛있었어요.
말 그대로 겉바속촉이었고, 소스도 반죽도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신포시장편 시청율은 여기 사장님이 캐리했다고 생각하는터라, 뭔가 괜히 반가웠고 응원해드리고 싶었어요.
다음으로 만스김밥에서 네모김밥 구매했어요.
만땡김밥, 구성은 땡초+어묵+계란후라이.
가격은 모든 메뉴 동일하게 2,500원이었는데, 제 입맛에는 별로 안매웠고 여친은 맵다고 안먹는다 그러더라구요.
맛은 괜찮았는데, 어묵이 잘게 썰어서 들어가있다보니까 먹기가 만만찮았습니다.
만스김밥, 구성은 스팸+치즈+계란후라이+꼬들단무지.
딱 먹어보면 누구나 알 것 같은 그 맛, 제일 안정적인 맛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근데 햄에 치즈까지 들어가서인지, 꽤 짭니다 짜요.
마지막으로 만돈김밥, 뭐 딱 보셔도 아시겠지만 돈까스+양배추 조합입니다.
돈까스 맛이 굉장히 쌈마이합니다, 엄청 쌈마이해요.
맛있는 돈까스 그런 느낌이 아니라, 중고딩 때 급식에서 먹던 정체모를 돈까스, 아! 마치 피카츄돈까스 같은 그런 맛이에요.
아니 인간적으로 너무 추워서 바깥에서는 답이 안나와서, 결국 저거 사들고 차로 들어가서 먹었는데요.
차 안에서 먹어서 더 그런걸수도 있지만, 일단 김밥이 먹기가 너무 불편했습니다.
입주변에 소스고 뭐고 묻든지말든지 할 사람, 바닥에 뭐 떨어져도 괜찮은 상황이라면 문제 없겠지만, 저희한테는 먹기가 너무 불편했어요.
그리고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소스가 결국 맨 마지막부분에 전부 뭉쳐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텐동은 다음기회에 다시 도전 예정, 타코야끼는 재방문의사 충분, 만스김밥은 재방문의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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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씨 빌런인줄알았는데 성장형 히어로여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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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못써
비비씨 빌런인줄알았는데 성장형 히어로여씀 | 18.12.09 14: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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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짴ㅋㅋㅋㅋ 핵공감입니다 ㅋㅋㅋㅋㅋ | 18.12.09 14: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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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난해서 방송거리가 없으니.. 방송분량도 없던 그..ㅠ | 18.12.09 16: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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