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방입니다 : )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것 같네요.
이번 주제는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도 잘 어울리면서도 일본 여행 중
야타이(포장마차)를 갔었을 때의 기억을 떠올려 만든 가장 대중적인 '오뎅' 편입니다.
야타이에 대해서도 추가 검색하다 보니 플스 중 '용과 같이'라는 게임에
제가 생각했던 장면들이 많아서 이런저런 내용을 찾아보니 유명 일본 배우들이 나오기도 하더군요.
(키타노 타케시, 오구리 슌,, etc.)
그렇게 수집한 장면들을 이번에 패러디 형식으로 영상을 교차 연출하는 동시에
제가 처음 연기까지 도전해 봤습니닷ㅋㅋㅋ( 내 손발;; )
이제부터 화려했던 80년대 일본의 오사카에서 향락의 세계로 다 함께 빠져보시죠 : )
│배경은 오사카 소톤보리(도톤보리) 아시타바 공원에 위치한 포장마차..
#1 사가와(右)는 본인의 입맛을 마지마(左)에게 알려주기 위해 단골인 한 포장마차로 마지마를 불러낸다.
그리고는 주인장에게 특별한 안주를 주문하는데.. (중략)
메인 퀘스트!!
간사이(간서)지방 오뎅 다시를 사용하여 업소 느낌의 맛을표현하라!!
유튜브에서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본 직후 "OK! 이거다" 작정하고
일본 식자재 마트에 가서 자세히 알려주셨던 직원분께 추천받은 것들을 골라 엄선한 어묵들입니다.
풍부한 어육으로 구성된
모둠 어묵 특선!
Type- 사쯔마아게, 에비버거, 흰살 생선튀김, 치기리아게, 우엉마끼, 스리미마끼, 두부완자, 메추리알, 유부주머니, 흑곤약,
실곤약, 생선 두부튀김, 가마보코, 미니 찌꾸와, 아까/시로볼 총 15가지 종류의 모둠 어묵(메추리알만 따로 추가)
담백한 맛을 위해 어묵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기름기를 제거해 놓습니다.
채수 내기!!
무, 양파, 대파, 통마늘, 청양고추 (+파뿌리)
간사이풍 오뎅의 핵심!
간사이 오뎅다시 UP!!
색깔이 진하지 않고 옅은 국물색이 특징인 간사이 오뎅다시는 고급 이자카야에 납품되는 제품이라고 해요.
마트에서 즐겨 샀던 미즈칸이나 기꼬만같은 쯔유도 보였지만 1.8L의 대용량에 가격도 있어 가정용으로는 비추라며
뜯어말리던 솔직한 직원분의 의견을 뒤로하고 바로 장바구니에 넣었지요.
■ 간사이풍 오뎅은 다시를 국물 색을 내주는 정도로만 넣고 나머지는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국간장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팩을 따는 동시에 진하게 올라오는 가쓰오부시향과 진한 다시마
등등 각종 천연 조미료를 넣어 만든 국물로 소량만 넣어도 진한 맛이 나고 이 오뎅다시만 있으면 별도로 멸치나 다시마를
넣어 우리지 않아도 충분한 맛을 낼 수 있어요.
STEP. 1
국물을 만들어라!!
무는 흔히 국물 내기 용으로 쓰이지만 손님에게 판매할 목적으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접시에 담기 좋은 크기의 무
(다이콘이면 더 좋았을 듯)로 골라 적당히 두툼한 간격으로 잘라줍니다.
물의 양(2L)은 넉넉하게 넣어주고 오뎅 다시를 넣기 전에 먼저 채소들을 넣고 한동안 끓여주면 물이 줄어들면서
색이 뽀얗게 나와요,
무를 제외한 나머지 채소들을 모두 건져낸 다음 간사이 오뎅다시를 추가해 짭조름하면서 감칠맛 나는 오뎅 국물을 만듭니다.
물15 : 다시1의 비율로 희석해서 사용하면 된다고 하는데 저는 정량 없이 두 국자 정도 넣고 약불에서 서서히 끓여줬어요.
STEP. 2
모둠 어묵과 기타 식재료를
보기 좋게 세팅하라!!
보기 좋은 게 팔기도(먹기도)? 좋기 때문에 지나가는 행인마저 길을 멈출 수 있도록 최대한 먹음직하게 세팅해 봅니다.
칸은 6칸이니 어묵을 모양과 크기별로 잘 분리해 넣어주면 되겠습니다.
국물이 줄어들었다 싶으면 옆냄비에 데워지고 있는 채수를 한 국자씩 끼얹어가면서 약불로 유지해줍니다.
일본 어묵이 대체적으로 간이 슴슴한 편인 것 같아요. (무도 옮겨 담아줬어요.)
STEP. 3
목표로 한 스샷과
동일하게 플레이팅하라!!
오뎅 국물도 즐기는 한국과는 다르게 일본은 오뎅 국물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고 해요.
대신 사이드에 겨자를 발라주는 게 일반적이라 용과 같이에서 나오는 플레이팅 포인트를 최대한 살려서 재현해 보았습니다.
살짝 데친 대파는 스샷처럼 한번 매듭해 줬을 뿐인데 실제로 되게 예뻐서 만족스러웠어요^ ^
│그렇게 요리를 주문한 지1시간쯤 흐르고..
#2 사가와는 마지마에게 고급 요리보다 저렴한 조림무가 본인 입맛에 맞다고 강조한다. 부하 입장에서 내심 짜증이
한가득이었지만 아무런 내색을 할 수 없는 마지마..
#3 결국 분위기는 싸해짐에 둘은 말없이 안주에 한잔하게 된다. 마지마 또한 기막히게 맛있는 조림무와 따끈한 사케
한잔으로 상사에 대한 경계심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 걸 느꼈다.
#4 그렇게 둘의 먹방은 시작되고 너나 할 것 없이 안주를 비우게 되는데..
#5 오늘도 야타이에서 무사히 하루를 마감하는 마지마와 사가와 일행..
퀘스트 완료!!!
쿠키 영상
이 씬을 찍기 위해 몇 번의 리허설을 반복하고 파닥거렸는지 모르겠습니다..ㅋㅋ 편집할 때가 더 웃겼어요ㅎㅎ
이로써 용과 같이의 영상을 접목시켜 만든 야타이 오뎅-편! 어떻게 잘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본문 내용을 참고해서 영상을 보시면 더 재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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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가 게임화면이고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헷갈리네요 ㄷㄷ 게임그래픽에도 놀라고, 요리실력에도 놀라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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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보는 느낌입니다. 음식을 똑같이 재현하셨군요.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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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사진 보면서 미니어쳐인줄; 영상보고 진짜인줄 알았네요; 그리고영상의 오뎅 스뎅 냄비? 구입처좀 알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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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가능할거라고 생각은했었는데 진짜로해내시다니! 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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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새로운 형식을 시도하셨네요. 분위기가 아주 멋진데요? 사케는 없지만 지금 냉장고에 맥주 꺼내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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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가 게임화면이고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헷갈리네요 ㄷㄷ 게임그래픽에도 놀라고, 요리실력에도 놀라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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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사합니다. 게임 재밌을 것 같아요 : ) | 18.12.07 15: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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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돌려보는데 료마도 멋지더라구요ㅎㅎ | 18.12.07 15: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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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사진 보면서 미니어쳐인줄; 영상보고 진짜인줄 알았네요; 그리고영상의 오뎅 스뎅 냄비? 구입처좀 알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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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ㅎ 사각 오뎅 냄비라고 치시면 바로 나와요^ ^ | 18.12.07 16: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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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보는 느낌입니다. 음식을 똑같이 재현하셨군요.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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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18.12.07 1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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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가능할거라고 생각은했었는데 진짜로해내시다니! 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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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ㅎㅎ 과찬이세요^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8.12.07 2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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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새로운 형식을 시도하셨네요. 분위기가 아주 멋진데요? 사케는 없지만 지금 냉장고에 맥주 꺼내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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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생각만 하고 있다가 컨셉이 맞아 찍어봤는데 결과물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 따뜻한 사케에 녹아내리는 조림무는 정말 최고였어요^ ^ | 18.12.07 2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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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 18.12.07 21:0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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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드
아— 감사합니다 : ) | 18.12.07 2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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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ㅎ 재밌는 장면 있으면 추천 해주세요 : ) | 18.12.08 1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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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기억하시는군요^ ^ 게임에서 조림무 아이템 나오면 먹고 싶더라구요, 이번에 컨셉이 맞았던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 18.12.09 1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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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맛있게 드세요!^ ^ | 18.12.09 1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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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무가 주인공인데 잘 봐주셨네요 : ) 오뎅냄비부대찌개나 전골용으로 괜찮은 것 같아요^ ^ | 18.12.10 0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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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빅팬이시군요. 저도 해 볼 생각이에요 : ) | 18.12.10 0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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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ㅎㅎㅎ | 18.12.10 0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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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모양 빠지는 마지마 : ) | 18.12.10 0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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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감사합니다, 용과 같이를 잘 아시는 분들께 좋은 말씀 들어 뿌듯하네요^ ^* | 18.12.10 0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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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멋있어요 : ) | 18.12.10 1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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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감사합니다^ ^ㅎㅎ | 18.12.10 1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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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추운 날 오뎅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 | 18.12.10 1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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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 낼 때는 ‘코베아 큐브’, 오뎅엔 ‘이와타니’ 입니다 : ) | 18.12.10 1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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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엔딩곡을 아시니 반갑네요^ ^ 그 때의 안전지대를 지금까지도 즐겨 듣고 있어요, 눈부시게 빛나던 시절..ㅜ | 18.12.10 16: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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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죠, 알고요. CD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진짜 그 시절 일본은 모든 분야가 빛나고 있었습니다. 아... 영화는 아니었던걸로 ㅎㅎㅎ | 18.12.10 16: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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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우리나라 어묵이랑은 다른 느낌. 게임에서 아이템만 봐도 맛있는 조림무ㅜ | 18.12.10 2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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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일본 오뎅대로 맛있지만 칼칼하고 시원한 오뎅에 국물은 역시요^ ^ 어묵이 많이 남아서 이번엔 게 넣어서 빨간 국물로 먹어야겠습니다 : ) | 18.12.10 2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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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엔딩곡 제목이 뭔지 알고싶네요. youtube에서 안전진대 치면 수십개 나와서.. | 18.12.11 2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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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じれったい 이에요 : ) | 18.12.13 01: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