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살면서도 처음 가보는 시즈오카 공항.
선물은 출국심사 끝나고 사려고 가 보니
무려 탑승장에 딸랑 편의점 하나 있더군요.
시즈오카의 시골력을 새삼 느꼈습니다.
간사이, 나리타, 하네다를 가 봤지만, 인천공항이 제일 예쁜 것 같아요. 편리하고 빠르고.
부모님과 종로에서 굴보쌈 ㅎㅎ
여친이 좋아하는 유투버가 극찬을 하던 굴보쌈집인데,
고기 맛은 우리 아버지께서 삶는 게 훨씬 맛있겠다 싶을 정도로 평범하더군요.
김치도 닭도리탕도 너무 매워서 새삼 한국이다 싶었네요.
끼얏호우 - !
아점은 토속촌
11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저희 주문하자마자 전 테이블이 순식간에 꽉 차더군요.
밖에서 삼계탕을 사먹는 건 처음이라 비교는 못 하겠는데,
국물이 정말 걸쭉하고 진합니다.
닭은 쬐그매서 여성분들도 한 그릇 충분히 드실 정도로 양이 좀 적네요.
같은 공간에 수십 명 손님이 있었는데,
이 넒은 공간에 식기 짤그락 하는 소리만 들릴 정도로 묵묵히 식사만 하셔서 뭔가 이상한 느낌을 느꼈습니다.
경복궁을 왔으니 한복도 입고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설빙도 가고.
가격은 비싸지만 한 입 먹는 순간 다 용서됨
일본에도 눈꽃빙수가 있긴 한데, 설빙 특유의 볼륨과 토핑을 느낄 수 있는 곳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최소한 시즈오카에는 절대로 없습니다 ㅋㅋ
북촌 한옥 마을
육전식당 1호점.
마침 호텔 도보 5분 거리에 있어서
마침 시아준수 제대하는 거 보러 온 일본 친구들과 일정이 맞아서 가 봤습니다.
2층에 대기실이 있던데, 전부 외국분들이더군요. ㅋㅋ
원래 전 삼겹살 안 좋아했는데, 이제 좋아합니다.
하이테크한 맥날
LG 면접보고 온 친구와 오향족발.
일본 살면서 먹고싶어지는 음식 1위 (나만)
일본엔 족발 요리가 대중적이지 않더군요.
전문대 다니는데, 돼지 발을 먹어봤다는 친구를 단 한 번도 못 봤네요
일본에서도 꽤나 유명한 소공죽집.
성게알죽을 파는 몇 안 되는 가게
정말 맛있더군요.
근데 이모님이 우리가 일본어로 말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물통도 안 가져다주고, 음식을 내올 때도 입 뻥긋 안 하더군요.
원래 죽집은 이래요? ㅋㅋ 아닐 텐데
집 근처 소개할 겸, 공항과 가깝기도 해서 마지막 날은 호텔을 변경
가격 대비 괜찮은 호텔이더군요.
편의점도 없는 허허벌판에 위치해있다는 게 흠이지만, 도보 7분 거리에 롯데마트가 있어서 쇼핑하기 좋았네요
뿌링클은 한국 매니아들 사이에선 유명합니다.
호텔에서 치킨 시켜먹는 건 한국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어가고 있죠
유령도시같은 커넬워크...
저녁은 피에스타.
쉐라톤 호텔보다 훨씬 낫더군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진짬뽕을 권하면, 100% 좋아하더군요.
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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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씹덕 무엇.... 뭐야시발 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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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신 분이 사진 속의 여자분들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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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쁜 씹덕후는 난생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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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이신건지 아님 한국인인데 일본에서 사시는건지 뭔가 여행 스케쥴은 일본인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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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입니다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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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 ㅡ 긋 | 18.11.28 1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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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유학중이에요 | 18.11.28 1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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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쁜 씹덕후는 난생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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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 ㅡ 긋 | 18.11.28 1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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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에서 동네 이웃을 뵐 줄이야... 역시 취향에 따라 갈리는군요! | 18.11.28 1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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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씹덕 무엇.... 뭐야시발 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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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헷 | 18.11.28 1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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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입니다 (찡긋) | 18.11.28 1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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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hing~ (빵~끗 | 18.11.29 09: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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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이신건지 아님 한국인인데 일본에서 사시는건지 뭔가 여행 스케쥴은 일본인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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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인이고 여친은 일본인입니다. 일본 사이트에서 조사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 18.11.28 1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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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띠하군요 | 18.11.28 1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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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 안여돼(였던것) 출신입니다 | 18.11.28 1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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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만 해도 커넬워크에 이탈리안 맛집도 있어서 자주 갔는데 망해있더군요. ㅜ 현대아웃렛 가보니까 바로 납득 | 18.11.28 1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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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여친이에요 ㅜㅜ | 18.11.28 17: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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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은 일본에서 충분히 하기에 음식만 먹다 왔네요 ㅎㅎ | 18.11.28 17: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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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응원 감사합니다! | 18.11.28 17: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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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인싸는 아닙니다 ㅜㅜ | 18.11.28 17: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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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능! | 18.11.28 17: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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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요즘 수육 가격이 너무 비싸진 모양이더군요. 족발도 몇년전엔 서민음식이었는데... | 18.11.28 17: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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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긋 | 18.11.28 17: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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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과는 가깝지만, 정확히는 신설동 근처에요 | 18.11.28 1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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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면 맛과 양이 많이 달라졌다는 혹평이 많았는데, 처음 가보는 제겐 신세계였습니다 ㅎㅎ | 18.11.28 1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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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정 | 18.11.28 1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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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입니다 ㅜㅜ 씹덕이긴 하지만요 | 18.11.28 1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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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런치라면 저도 재방문할 의사가 있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 18.11.28 1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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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가요?? 제가 톤소쿠는 야끼니꾸집에서 양념 하나도 없이 허여멀겋게 삶아서 나온 것밖에 못 먹어봐서 ㅜㅜ 제대로 하는 집이 있나 찾아봐야겠네요 | 18.11.28 17: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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