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마트에서 오리 로스를 사면 뼈도 같이 줍니다.
문제는 이걸 끓여먹어야 한다는 것인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몇 개월을 냉동실에 묵혔으나
냉장고 털기도 할 겸 육수를 내 국수를 먹기로 합니다.
뼈를 물에 담가 피를 빼주고
뜨거운 물을 부어 5분 정도 끓여주면 저렇게 지저분한 것들이 나오게 됩니다.
한 번 데친 뼈를 찬물에 헹궈준 뒤 마늘과 후추를 넣고 푹 고아줍니다.
말린 표고도 불려서 준비하구요
뼈를 건져내고 표고우린 물과 가쓰오부시 장국을 넣어서 간을 맞춥니다.
오리고기와 파를 굽고
뼈에서 살만 발라내 참나물과 함께 반죽해줍니다.
요새 국수는 소분되서 나오네요. 역시 갓뚜기인가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위에서 만든 반죽을 구워줍니다.
면도 4분 정도 삶아서 찬물에 행궈줍니다.
재료들을 주섬주섬 모으면 완성
국물이 좀 적긴 한데 맛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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