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 경력 5년차, 사회 경험 0년차 입니다.
2년 전 대학을 졸업한 이후 교사임용시험과 9급 공무원에 머리를 박아보았지만 잘 되지 않아서 ㅎㅎ
지금은 베트남에서 일해보려고 직업연수를 받고 있어요.
그러던 중 (정말 죄송하지만 부모님 돈으로)
오랜만에 사치를 하게 되어 사진을 올려봅니다.
그 사치란 ㅎㅎ 게시판 성격에 맞게 당연히 먹는 것..!
연수받는 곳과 5km 떨어진 베트남 인도차이나 플라자에서 오랜만에 초밥을 먹어보았습니다..!
가격은 현지 가격으로 375000동, 2만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이에요. 한국 기준으로는 중저가 초밥집 기준 비슷한 가격인데, 여기가 콜라 한캔에 400원인 나라라는 걸 생각하면 굉장히 비싼 편이죠.
그리고 그렇게 먹은 초밥은.. 아쉽게도 맛이 없었습니다 ㅜㅜ
밥이 떡이 좀 심하게 졌더라고요. 어쩐지 시킨지 5분만에 나와서 불안하다 싶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커피는, 특히 하이랜드 커피는 실패할 일이 없는 안전빵이죠..!
이 제품은 젤리 프리즈라고 하는 하이랜드의 스테디 셀러 중 하나입니다. 실수로 가느다란 빨대를 꽂았는데 ㅜ 사실은 굵은 거 꼽고 커피젤리와 달짝한 커피를 쭉쭉 빨아먹는 달콤함 그 자체의 물건..!
바로 옆에 스벅이 있었는데 하이랜드 커피의 절반 있으나 마나 하더라고요. 가격은 6만동 되겠습니다. 3천원!
그리고 음식도 음식이지만 사실 영화를 보러 간거였어요. 드디어 저도 신비한 동물사전 2를 보았습니다 ㅜㅜ
베트남 영화시장도 cgv 가 약 50%의 점유율로 1위를 먹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딱히 고마울 일 없었지만 여기서는 고맙게도 가끔 한국어 자막으로 상영해줍니다. 쟛똣! (베리굿이라는 뜻 ㅎ)
하지만 로컬 영화관에 비해 가격은 두배(일반석 6천원 골드클래스 만오천원), 영화 시작 후 10분간 광고 타임, 콜라 400원인 나라에서 팝콘에 콜라가 3500원인점 등은 감안해야됩니다 ㅎ_ㅎ 그럼 그렇지 니들이 그냥 잘해줄리가 없지
저녁은 영화 끝나고 내려오면서 아~ 국물땡긴다~ 근데 퍼는 너무 많이 먹었다~ 하다가 일식집이 하나 더 보이길래 이번엔 밖에서 메뉴판을 확인하고 도전했어요.
깜빡 사진을 못찍었는데 1250원 추가하니까 밑반찬 몇개에 공기밥 된장국 나오고, 라면 자체도 꽤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만원이었으니 이것도 싸진 않았네요. 이 동네가 좀 비싼 거 같아요.
다음에는 좀 더 베트남다운 사진을 올려볼까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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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버거브로스 괜찮죠 | 18.11.19 0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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