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마지막날 신주쿠에서 먹은 저녁!(스압이 있을수도..)

[Moooooooooon'z]

밑에 신주쿠 기린시티에서 먹은 음식을 올렸는데요~

마지막 날인지라 다 먹고 가자 하는 생각에...

먹을것만 모아서 종합해서 올려 봅니다~~

1. 신주쿠 기린시티 

솔직히 여긴 생각하고 간 가게는 아니었고..

아키하바라 갔다 오는길에 땀도 나고 너무 목말라서..

급하게 검색해 들어간 곳이었어요~

들어가자 마자 생맥주 한잔 원샷!

 너무 목이 말라 시원한 라거로 시작 합니다~ 

안주도 나오기 전에 사라졌지만... ㅠ

 곧이어 안주가 나왔지만.. 이미 라거가 증발해가는..

곧바로 한잔 더 시켰어요~ 이번엔 흑맥으로!

 술이드러간돠~~~~~~ 하지만!

처음부터 술을 마시러 온 곳이 아니기에 가볍게 마시고 나왔습니다! 

2. 이름 모르는 덮밥집!

솔직히 여긴.... 덮밥을 먹으러 간 것이 아니라...

지나가다 술안주로 먹기 좋을거 같은 게다리, 장어, 새우, 관자가 보이길래 들어갔는데... 덮밥집이더라구요..

 사진으로 봤을땐 이렇지 않았습니다..

가볍게 위의 건더기만 건져먹고 일본술(일본술이긴 한데 딱히 이름 없이 그냥 니혼슈 도쿠리, 잔 이렇게만 구분되어 있더군요..) 제가 술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는 편인데.. 화장실이 없는(알고보니 가볍게 퇴근길에 덮밥 한그릇) 가게다 보니 화장실이 없더군요.. 맞은편 상가 화장실을 간 후 한잔 곁들이고 다른 가게를 찾아봅니다~

3. 나름 유명한것 같긴 한데 이름 모르는 초밥집!

지나다니다 뭔가 가볍고 술 곁들일수 있는 횟집을 찾다가..

지나가는 사람들 붙잡고 물어보다 도착한 가게...

 역시나 들어가자마자 술을 시킵니다..

안주를 시키기 전까지 목을 축여야 하거든요.. 

이어서 메뉴를 주문 합니다.

 안주가 차례차례 나온 후 토쿠리 하나 추가! 

주문 할때마다 혼자 와서 주문하는게 신기한지..

(일본어를 못해 영어로 말하다 보니 잘못 주문 한건지 알고 두번 세번 확인하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에 노캔슬 오케이? 해서 오케이 했더니 그때서야 주문 들어가더라구요..)

가볍게 도쿠리 두병 비우고 나왔습니다~

종합!

1번가게! 

주문 : 맥주 세잔, 소고기 타다끼 하나.

가격 : 3,100엔

별 생각없이 들어간 가게 치고 맥주도 안주도 잘 먹은 느낌.

도쿄나 신주쿠 물가가 비싼것 감안 했을때 만족도는 상당히 좋았음.. 혼술 하기 좋고 같이 먹기도 좋고.. 혼자 갔을땐 종업원이 자꾸 신경써 주는데.. 종업원은 영어를 못하고 저는 일본어를 못했지만.. 혼자왔다고 신경써 주는 모습이 나름 좋았어요~

재방문 의사 : yes

2번가게.

주문 : 안주인줄 알고 시킨 이름 모르는 게다리 민물장어 바다장어 새우 관자 덮밥.  + 니혼슈 토쿠리 1

가격 : 1,700엔

 솔직히... 들어가서 덮밥집이란 것에 놀랐고.. 주변 사람들이 주문하는 음식은 전부..(제가 있는 동안 여.주문한 사람 포장한 사람 15명 정도) 간단한 덮밥류만 주문.. 얼떨결에 제가 주문한 게다리 +알파 베타 감마 덮밥은 미리 준비해둔 재료가 오래된 느낌.. 그냥 먹을만 했지만 1,300엔 짜리 덮밥 치곤...

더불어 아무리 덮밥집이지만 술도 판매하는 상황에서 가게에 화장실이 없다는건..... 

재방문 의사 : 간단한 덮밥 먹고 싶을때만 yes

3번가게. 

주문 : 3종 참치회. 토쿠리 3병. 가리비 된장국 

가격 : 가게에서 남기는거라 아직 계산은 안했지만 대략 5,000엔 가량 나올거라 예상.

생각보다 괜찮은 가게. 보통 앵간한 초밥집 가도 대뱃살회 한조각에 만원 받는데.. 대뱃살 3점 중뱃살 3점 적살 3점에 3만원에 나름 상태도 좋았고.. 된장국도 시원해서(좀 짜긴 했지만) 술이 줄줄...3차로 왔는데 깔끔히 다 비우고 계란초밥까지 추가.. 맛있는 초밥집은 계란말이가 맛있다는데.. 너무 미리 준비한 계란이라 디져트로 생각하고 먹은 계란초밥이 조금 마이너스!

재방문 의사 : yes

아직 한군데 더 들를 생각이지만.. 시간이 늦어지고 술이 더 취하면 못쓸거 같아서 이쯤에서 남겨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치킨마요먹고싶다]

오오옷 다 맛나보이네요

[Moooooooooon'z]

맛있었어요~ ㅠ 또 가고 싶어요 ㅠ

[판소리의 유령]

뭔가 맛집 찾는 노하우가 있으신 듯 ㅎㅎ

[Moooooooooon'z]

노하우 까지야.. ㅠ 그냥 인터넷 보다는 직접 물어보는걸 좋아해요~

[불갈비★]

혼자서 4차까지 ㄷㄷㄷ 진정한 미식가시네요~

[Moooooooooon'z]

원래는 이렇게까지 안마셔요 ㅠ 마지막날이다 먹을건 다 먹자! 라는 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