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갈치 철(7~10月)이라 그런지
홈쇼핑에서나 마트 여기저기서 특가 행진!
제주산 은갈치가
무척 신선해 보여 집어왔어요.
크기는 중간 짜리 정도 돼 보였고요,
반은 조림, 반은 구이용으로 해 먹으려고
이마트에서 착한 가격으로 두 팩 사 왔어요.
■ 재료 ■
갈치 한 마리(中), 무, 양파 ½,
대파 1대, 청양 청홍고추 각 1개씩
· 디포리 육수
· 조림 양념장
염장 갈치라 소금물에 따로 담그지 않고
바로 흐르는 물에 씻어준 다음
★비린 냄새를 잡아주기 위해
쌀뜨물에 30분 정도 담가줬어요.
맛술도 양념장에 충분히 넣어주면서
쌀뜨물 대신 소주를 사용해도 좋아요.
갈치 조림을 먹기 위한, 밥을 짓는 겸 해서
생수에 세 번째 씻어낸 쌀뜨물을
생선 비린 냄새 제거하는데 활용했어요 : )
재는 동안 무와 갖은 채소를 다듬어요.
저는 감자 대신 무를 사용했는데요,
졸여진 양념이 쏙쏙 잘 밴 이 조림무만 있어도
밥 한 공기는 그냥 뚝딱! 아닌가요!?ㅎㅎ
무는 갈치가 익혀지는 정도와 조림 시간을
고려해 통으로 둥글면서 얇게 썰어줬어요.
(*모양은 취향에 맞게 썰어주세요.)
◆ 양념장 ◆
고추장 1, 고춧가루 2, 간장 3, 간 마늘 1
편생강 1, 설탕 1, 매실액 1, 맛술 1.5
★고추장을 넣으면 국물이 텁텁 달큰하고,
★고춧가루만 넣으면 칼칼하면서 개운해요.
분량의 양념을 잘 비벼주세요.
졸이면서 생선이 눌어붙지 않도록
바닥에 무를 먼저 깔아요.
디포리 듬뿍, 다시마 넣고 끓여
미리 내어둔 육수는 250ml 정도 넣었고요,
(*육수가 없을 땐 생수를 사용해도 괜찮아요.)
높이가 얕은 전골냄비의 경우 얹어놓은
무가 자박하게 잠길 정도면 적당합니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무 위에 갈치를 얹고,
만들어둔 양념장을 얹어 살살 풀어주세요.
양념이 과해 보이지만 맞춤 양념장^ ^
처음엔 중약불에서 갈치 속살까지
양념이 잘 밸 수 있도록 국물을
수시로 끼얹어가며 뭉근하게 끓이기 때문에
고루 익히려고 갈치를 뒤집을 필요는 없어요.
※특히나 갈치살은 잘 부서지니까
무가 익었나 보려고 뒤적뒤적하지 않도록 해요.
무를 얇게 썰었기 때문에 졸이고 나서 보면
충분히 잘 익혀져 있답니다^ ^
국물이 처음보다 어느 정도 줄었다 싶은
그 땐 갈치도 충분히 잘 익은 거예요.
양파와 대파 등을 넣어 뚜껑을 닫은 다음,
숨이 죽도록 약불에서 잠시 조려주세요.
(*기호에 따라 채소를 처음부터 넣어도 돼요.)
밥에 슥슥 비벼 먹으면 더 맛있는
자박한 국물이 되게 하는 것, 참 중요해요!
갓치조림 완성 : )
갈치조림을 하기 전에 미리 지어둔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쌀밥-
‘ 짭짭한 ‘ 조림 있으면 반찬이 필요 없어요.
갈치 한 덩이 가져오면서 국물도 한 숟가락-
양념장에 맛술도 충분히 넣었고
잡내 제거에 좋은 쌀뜨물에도 담가놨었지만,
제주산인데다 생물 갈치여서 그런 걸까요?
생선 조림 만들 때 비린내 한번 나기 시작하면
그 비린 냄새는 끝까지 못 잡는데 이 갈치조림,
비린 맛 전혀 없이 꿀맛이에요^ ^
갈치는 처음에 발골 잘 못하면
먹으면서 잔 가시 골라내는 게 일이네요.
저에게 갈치 요리는 이것이 최대 단점ㅜ
제 입이 고급이 아니어서 그런지
메인보다는 사이드를 더 잘 먹어요.
갈치향 밴 조림무 왜이리 맛있는 거죠?!
갈치살 발라서 자박한 국물 떠넣고
흰 밥에 슥슥 비벼 먹는 맛♥
이 맛, 좋네요 : )
갈치가 더욱 맛있는 10월 전에
‘매콤 짭짭하게’ 꼭 만들어 드세요^ ^
(IP보기클릭)122.42.***.***
(IP보기클릭)222.99.***.***
감사합니다^ ^ | 18.10.18 17:38 | |
(IP보기클릭)223.62.***.***
(IP보기클릭)222.99.***.***
오늘같은 날씨에 찌개나 전골 먹고 싶네요^ ^ | 18.10.18 17:39 | |
(IP보기클릭)175.212.***.***
(IP보기클릭)222.99.***.***
ㅇㅈ | 18.10.18 17:40 | |
(IP보기클릭)203.253.***.***
(IP보기클릭)222.99.***.***
고등어를 더 자주 해먹는데 고등어 맛있어요! | 18.10.18 17:41 | |
(IP보기클릭)112.175.***.***
(IP보기클릭)222.99.***.***
은갈치 | 18.10.18 17:41 | |
(IP보기클릭)106.255.***.***
(IP보기클릭)222.99.***.***
저도 생선류는 좀 편하게 손질된 팩으로 사는 편이에요^ ^ 생선조림의 관건은 비린내인데 잘 잡힐 때마다 해 먹을 만하다 생각들어요ㅎㅎ : ) | 18.10.18 17:44 | |
(IP보기클릭)165.225.***.***
(IP보기클릭)222.99.***.***
넵, 요즘 요리 영상 자체를 못 찍고 있었어요ㅜㅎㅎ ^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 ) | 18.10.18 17: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