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에서 햄버거 먹었습니다.
일부러 늦게 잡긴 했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2018년 하계휴가'가 드디어 시작됩니다.
그 시작으로 HOT콘써트 보러 잠실종합경기장 가는 길에, '크라이치즈버거'에서 저녁 먹었습니다.
출근지라 질리게 왔다갔다 하고 있는 삼성동입니다만, 주말에는 또 오래간만이네요.
주말에도 제법 많은 손님들이 계셨습니다.
볼때마다 참 귀여운 로고, 주문을 하고 자리에서 대기합니다.
오래간만에 갔더니 음료수에 원액(?)같은 개념이 추가 되어있더라구요.
저는 체리와 콜라를 섞어, 체리코크를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이 때까지만 해도 기대반후회반이었던 HOT콘써트.
소싯적 HOT 빠순이 출신인 여친의 클릭질에 힘입어, 어떻게 구석탱이 자리나마 티켓팅에 성공했는데요.
공연 13일(토) 19:00 부터 150분, 후쿠오카행 비행기 출발 14일(일) 아침 06:30 ㄷㄷ
주문은 크라이치즈버거 단품 하나, 더블 크라이치즈버거로 구성된 B셋트 하나 주문했어요.
가격은 3,000원 + 7,000원 해서, 딱 10,000원.
감자튀김 양이 ㅎㄷㄷ 합니다.
치즈버거만 먹어보고, 더블은 처음이었는데 맛있었어요.
제 기준에서는 치즈며 고기가 꾸덕하게 으스러지다보니, 좋아하는 정크스러운 맛이 올라온다고 해야 할까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솔직히 HOT 팬이 아니라서 잘 몰랐는데, 보고나니 신나고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17년 만의 콘써트라는데, 17년이 지나도 똑같이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는 느낌은 어떤 느낌일까요??
사방팔방 노래 다 따라부르고, 중간중간 응원 구호까지 칼각으로 집어넣는 아주머니, 아가씨들 보면서 신기했어요.
그 와중에 여친도 빠지지 않음...
by Canon EOS 2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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쉑쉑은 인간적으로 가성비가 너무 안좋습니다 ㅠㅠ | 18.10.15 07: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