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올해로 벌써 15주년! 요코하마 옥토버 페스트

[증짱]

전 맥주를 참 좋아합니다.

이번에 요코하마 아카렝가에서

옥토버페스트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날을 잡았습니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규모가 생각보다 정말 컸어요.

가운데엔 맥주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양쪽으로 각 맥주 메이커들의 부스가 있습니다.

뮌헨의 그 유명한 호프브로이도 빠질 수 없죠. 

 독일스런 안주로 가득합니다.

일단 첫잔은 호프브로이로 시작합니다.

안주는 Currywurst and Pommes.

커리가루 뿌린 소세지에 감자튀김이에요.

참고로 맥주 가격은 아주아주 사악합니다.

한잔에 기본 1500엔이 넘어요.

전 그냥 즐기는 마음으로 돈 생각 안하고 막 마셨습니다...ㅠㅠ

둘째짠은 통크게 1리터잔으로 달렸습니다.

독일어로 Maß 라고 하죠.

브랜드는 Arcobräu. 알코브로이? 라고 읽으면 될까요?

친구는 마이셀 & 프렌즈의 초코 포터.

초코향이 살짝 가미된 포터 느낌이였습니다.

부스 풍경들.

한쪽엔 이렇게 실내 부스가 있는데요, 

가운데에 스테이지가 있어 정해진 시간에 공연을 합니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공연 시작.

이분들이 독일어로 건배의 노래,

그리고 다른 팝송등을 부르는데

다들 술이 들어가서 그런지 호응이 엄청나요.

중간에 부족한 맥주를 보충해 줍시다. 

공연이 끝나고 행사 마감 직전.

9시 반 마감이고 9시쯤부터 술이나 음식을 안팔기 시작합니다.

맥주축제 치고 너무 빨리 마감하는거 같아 아쉬웠어요.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컷.

너무 재밌던 하루였습니다.

맥주를 좋아하신다면,

기회가 된다면 꼭 들려보세요.

[nardi]

맥주를... 애초에 술은 안 좋아하지만 한 번 가보고 싶단말이에요.

[증짱]

분위기만 즐겨도 재밌는 것 같아요. 기회되면 꼭 가보세요~!

[†-Kerberos-†]

분위기 좋네요 ㅎㅎ
술도 좋아해서 정말 가보고 싶습니다.
본토의 옥토버페스트는 '죽기 전에 가볼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여기라면 도전 해볼만하겠네요!!!

[증짱]

독일은 너무 멀죠ㅠㅠ 저도 독일 대신 여기로 만족하려구요

[JIKON]

오~ 저는 히비야공원에서 하는거 매년 갔었는데 요코하마도 하는군요 규모가 훨 큰듯

[증짱]

다른곳에서도 하는군요! 네 요코하마는 생각보다 규모가 꽤 크더라구요ㅎㅎ

[아헤가오피스]

헐 내일까지네요.... 얼른 가봐야겠다

[증짱]

네 며칠 안남았습니다ㅠㅠ빨리 가보세요!!

[Fold]

짜미 오기 전날에 밖에서 안쪽 보기만 했는데 비가 주룩주룩 오는데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ㄷㄷ..

저는 가격이 너무 부담되서 그냥 숙소 돌아와서 캔맥이나 깠네요 ㅠㅠ

[체셔토깽이]

뮌헨 현지랑 맥주값이 비슷비슷하네요!

[판소리의 유령]

좋은 기록 잘 봤네요 ^^ 추천드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