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베스트!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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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티네입니다.
8번째 순례기 시작하겠습니다.
"시간과 사회에 얽매이지 않고 행복하게 공복을 채울 때 잠시 동안 그는 제멋대로가 되어 자유로워진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의식하지 않고 음식을 먹는다는 고고한 행위
이 행위야말로 현대인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최고의 '힐링'이라고 할 것이다."
이번에 순례할 식당은
도쿄도 타이토구 우에노 (오카치마치역)
양샹아지보(羊香味坊)
시즌6 8화의 식당입니다.
가장 빠른 루트는 JR 오카치마치 역에서 도보 4분이며,
히비야선 나카오카치마치, 오에도선 우에노오카치마치,
긴자선 우에노히로코지 역 등에서도 가깝습니다.
일요일 아키하바라에서 놀다가 순례지로 바로 향했습니다.
레이디비어드를 실제로 목격했던 충격을 치유하러......
뭔가 프로모션 이벤트였던것 같은데 남는건 그 아저씨뿐이네요.
그때 찍었던 사진은 있지만 올리지 않겠습니다...
저 멀리 아주 작게 보이는 붉은 간판이 목적지.
도착.
와... 바글바글... 들어갈 순 있나...
오, 카운터석에 빈자리 있잖아... 좋아!
어라?
"기합을 넣었더니...배가...고파졌다."
"식당은... 보석 거리에 식당은 없겠지..."
양샹아지보 식당에서 JR 선로 건너편입니다. 보석 거리의 끝부분.
순례 후에 찍어서 어두운 거리.
바글바글한 식당 안을 뚫고 카운터석으로 안내해줍니다.
그럼 메뉴 스캔.
초점이 안맞아서 죄송합니다...
가격변동...은 없군요. 1년 지났을 뿐이니까요.
다만, 세금 별도라는 글이 아쉽기만 한....
오늘의 추천메뉴.
이쪽도 끌리는 메뉴가 있군요.... 위장만 크다면 많이 시킬텐데.
추천 안주 메뉴.
주문은...
양샹볶음밥, 양고기 군만두, 그리고 양 어깨살 꼬치 하나를 소금으로...
뭔가 빠진게...
아, 산초간장과 버섯 양념장도 부탁드립니다.
그 아저씨의 충격이 컸는지 그냥 단순한 변덕이었는지
드라마에 나왔던 음식 주문은 장류 두개뿐이었습니다...
장 두개는 바로바로 나오네요.
초점이 안맞는... 간장.
둘밖에 건질게 없지만 일단은 맛을 봅니다.
처음엔 장(醬) 이라 해서 짠맛이 강할줄 알았는데
버섯장은 전혀 짜지 않습니다.
발효 과정에서 짠맛이 날아가는건지 아니면 소금 사용이 없는건지...
숙성된 버섯을 양념한 것 같으면서도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 맛.
미묘하네요...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그런지 비교 대상을 못찾겠습니다.
산초간장은 산초+간장+기름...?의 심플한 조합이지만,
일반 간장에 비하면 덜 짭니다. 역시 이것도 어느정도 숙성된 맛.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드라마처럼 맨밥에 비벼먹긴 좀 아니지않나...
이 맛에 익숙해지려면 제겐 시간이 좀 필요한 느낌입니다. 산초가 낯설어서 그럴지도.
아 물론 많이 먹으면 짜기에 적당히 투입하고 먹으면
밥도둑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양고기 군만두. 날개까지 붙여주다니...
왼쪽의 검은건 흑초입니다.
보통은 저 장 그릇에 나와야하는거 아닌가... 찍어먹기 좋게...
뿌려먹으라는 듯이 작은 수저까지 주네요.
볶음밥도 이어서 나왔습니다.
카운터석이라 주방에서 바로 건네주네요.
양고기, 고수, 양파, 계란의 구성.
다시 한술 퍼서 한입.
오... 괜찮네요. 맛있습니다.
불맛이 코팅된 밥알, 재료들에도 확실히 입힌 불향.
기름 과다사용 없고, 흘러내리는 기름도 없는... 전혀 느끼하지 않은 맛.
볶음밥만 비교했을땐, 얼마전 아쉽게 폐업한 중화 시부야보다 스킬이 높군요.
고수가 들어있는데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네요. 고수 초보자에게 추천.
산초간장을 살짝 뿌려서 먹어보는데... 의외로 좋네요.
산초의 맛이 부담되지 않는 어울림. 물론 자기주장이 강해서 많이 넣으면 역효과.
버섯 양념장도 올려보고.
드라마의 대사처럼 평범하게 맛있네요.
양념장이 아니라 그냥 버섯절임 반찬의 느낌도 드는 맛.
이번엔 양고기 군만두. 다진 양고기가 들어갔습니다.
양냄새도 심하지 않고, 고수가 살짝 들어있지만 티가 잘 안납니다.
그러고보니 여기까지 전부
고수 & 양고기 초심자를 위한 음식이라고 봐도 무방하네요.
식초 뿌려먹다가 산초간장에 찍어 먹어봤습니다.
좀...... 미묘하네요... 하하...
이건 좀 아니었나...
주문이 왕창 밀려있었는지
가장 빨리 나올거라 생각했던 양꼬치가 맨 마지막에 나왔습니다.
역시나 뿌려져있는 쯔란.
맛은... 말해 뭐하겠습니까.
칭따오가 생각나는 바로 그맛. 하지만 여긴 없지... 크흑
양의 맛 충실. 씹는 맛도 충실. 양 전문 식당다운 양꼬치.
첫날 방문했던 징기스칸 식당 마상에 비하면
이곳이 약간 더 대중적인 양 요리를 내고있다 생각합니다.
양 냄새와 맛에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가 양의 맛을 경험하고싶다면 추천할 수 있는 식당.
고수 초심자도 마찬가지.
물론, 제대로 양을 즐길 수 있는 메뉴도 많아서
초심자나 매니아나 두루두루 즐길 수 있는 멋진 식당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몰랐던, 양 중화요리라는 미개척지. 발을 들인 양들의 깊은 숲."
"개척자, 모험자의 이야기는 대단원에 이르렀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
일요일 저녁, 분주함은 현재진행형.
"다 먹고보니 이 네 글자, 뭐라 말할수 없는 엄청난 가게의 맛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이상입니다.
다음 순례지는
사이타마 기적의 돈카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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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앙상한 보x로 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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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거꾸로 읽고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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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분들이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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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놈의 음란마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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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를 위해 일하고 돈을 모읍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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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 돈카츠는 그 먼곳까지 찾아가서 먹은 보람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주말에 글 올릴 예정입니다! | 18.10.08 0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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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를 위해 일하고 돈을 모읍니다 ㅜㅜ | 18.10.08 0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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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만두의 고기를 양고기로 채운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양고기 맛을 아신다면 상상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 18.10.08 00:59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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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릉히
아니 왜 거꾸로 읽고 그러세요! | 18.10.07 16: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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릉히
나도... | 18.10.07 18:55 | |
(IP보기클릭)76.67.***.***
릉히
음란마귀가 씌인 제목인가요 ㄷㄷㄷ 식당 사장님 의문의 1패? | 18.10.08 01:00 | |
(IP보기클릭)211.199.***.***
릉히
자네 안에 있는 음란마귀를 죽이러 왔네. 허허 | 18.10.08 12:27 | |
(IP보기클릭)116.42.***.***
릉히
휴.. 나만 썩은게 아니었어... 제목보며 나 스스로 반성하고 있었는데 댓글들 보며 힘내고 갑니다.^-^ㅋ | 18.10.08 1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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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상당한 두께의 그 돈카츠입니다. | 18.10.08 01:01 | |
(IP보기클릭)117.111.***.***
(IP보기클릭)76.67.***.***
정말 감사합니다!! | 18.10.08 01:01 | |
(IP보기클릭)218.156.***.***
왜 나는 앙상한 보x로 보였지;
(IP보기클릭)76.67.***.***
아니 이분들이 ㅋㅋㅋㅋㅋㅋ | 18.10.08 01:01 | |
(IP보기클릭)175.192.***.***
ㅂ1ㅅ | 18.10.08 0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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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안에 음란마귀가 살고 있다네. 허허. | 18.10.08 12:2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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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iT
식당을 찾아보겠습니다... | 18.10.08 0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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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은 엄청났다...! | 18.10.08 07: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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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히오스까지 보이는 제목이라니 ㄷㄷㄷ... | 18.10.09 08: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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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놈의 음란마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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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아 보~~ 머로 들리네 ㅋㅋㅋ | 18.10.08 2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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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너무 많네요 ㅜㅜ | 18.10.09 08: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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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피해자 한분이...ㅜㅜ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8.10.09 08:20 | |
(IP보기클릭)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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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두께의 바로 그 돈까스입니다!! | 18.10.09 08:21 | |
(IP보기클릭)21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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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따오! 매장에는 없었지만요... ㅜㅜ | 18.10.09 08:21 | |
(IP보기클릭)119.202.***.***
(IP보기클릭)67.193.***.***
군만두 주변에 붙은 날개는 신경써서 만든다면 이쁜 원형으로 나옵니다만 식당안에 손님들도 많았고 주방도 바빠서 완벽한 모양은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진 잘 못찍는 저의 똥손도 한몫 했을거구요 ㅜㅜ | 18.10.09 08:27 | |
(IP보기클릭)115.22.***.***
(IP보기클릭)67.193.***.***
에... 그저 사실만을 적었을 뿐인데...ㄷㄷㄷ | 18.10.14 10:44 | |
(IP보기클릭)221.144.***.***
(IP보기클릭)67.193.***.***
위험한 제목이라 죄송합니다 ㅜㅜ | 18.10.14 10: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