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먹는것만 먹다보니, 음식 사진을 올릴 일이 별로 없었네요.
오랜만에 아주 쬐에끔 새로운 시도를 해본 것들이 있어서 사진으로 남겨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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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쯤 튀긴 가지를 곁들인 로제 파스타.
평범한 시판용 소스로 만든 파스타지만, 가지를 튀긴다!! 는 옵션을 추가해봤습니다.
소스를 데울때 남은 가지도 넣고 같이 약불에 살짝 볶았습니다.
2,3 튀긴 가지와 돼지고기를 곁들인 크림 파스타.
시판용 소스에 제가 좋아하는 버섯을 더 추가하고, 곁들여 같이 먹을 고기고기도 추가한 크림 파스타입니다.
소스에 들어갈 양송이... 양송이 좋아요!!
돼지고기는 소금, 후추, 허브들로 밑간을 해줬습니다.
아... 이걸 좀 예쁘게 퍼지게 해야 하는데, 면 양이 적어질수록 어렵네요.
가지는 온도를 올린 기름에 튀기듯 구워줬습니다.
짜잔!!... 겉보기에는 딱히 맛있어 보이진 않네요, 게다가 튀기는 동안 오히려 기름을 먹어서 바삭하지도 않고요 ㅠㅠ.
가지를 튀긴다는건 어렵네요.
가지를 튀기고 남은 기름에 돼지고기도 튀기듯 구워줍니다. 바삭하게!!
튀기듯 구우면 씹을때 바삭함이 좋더군요.
가지와, 돼지고기를 튀기고 남은 기름에, 양송이를 넣고 휘휘 볶아줍니다.
여기에 삶아둔 면과, 시판용 소스를 넣고 잔열로 살작 더 볶아주면...
짜잔. 튀긴 가지와 돼지고기를 곁들인 크림 파스타가 완성!!!
기왕 먹는거 데코를 조금더 해본 버전입니다.
3. 연어 호일 찜
네 그 집안의 요리잘하는 남학생이 만든 그 요리입니다.
애니를 보면서 크게 어렵지 않아보인다 싶어서 이번에 도전해 봤습니다.
이게 목표였습니다 (과거형)
우선 안에 들어갈 야채들을 손지...ㄹ... 어째 양이 범상치 않습니다.
혼자 밥먹는게 이게 불편해요. 소량만 쓰면 재료가 남아서 보관이 힘들어지니,
결국 한끼양으로 정해둔걸 다 사용하게 됩니다.
연어는 청주와 소금으로 1차 잡내 제거 처리를 하고, 2차로 소금 후추 밑간을 해줬습니다.
요건 사실 두번째 만들때 사진입니다.
처음 간단한 소금 후추만으로는 연어 비릿내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밑간을 할때 허브와 올리브유를 추가로 더했습니다.
원래는 양파만 밑에 깔았지만, 파프리카와 가지도 올려주고...
연어를 올리고...
버섯을 올려줍니다. 뭔가 벌써부터 양이 많아 보이네요.
콘소메는 없으니, 으깬 치킨 스톡을 위에 뿌려주고, 일반 버터도 없어서 기버터로 대체 합니다!!!
그리고 찌기 시작.
하이라이트 방식이라 불조절이 어려워, 팬위에 양은냄비를 올려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완성!!!
연어 아래에 들어간 야채들은 숨이 죽어서, 처음 쌀때만큼 많아 보이지 않더군요.
치킨 스톡이 뿌려진 부위는 살짝 짭쪼름 하면서, 버터와 양파, 파프리카, 버섯향이 어우러진 담백한 연어가 제법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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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오히려 파스타에 한정해서 한식보다 손 덜가고, 이래저래 레시피를 바꿔가며 먹기가 좋아요. ㅎㅎ)a 연어 호일찜도 애니를 보시면 재료 손질 말고는 특별히 손가는게 없는 요리였구요. | 18.09.18 1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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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재료비로는 가난한 자취생요리랍니다. 아하하하하하;; | 18.09.18 1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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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번에 데코에 쬐에끔 신경쓴게 티가 났나봐요. ㅎㅎ | 18.09.18 1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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