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진리의 치밥.. 먹다남은 양념통닭으로 볶음밥 만들기..

[@옆집소년@]

가끔씩 저녁 늦게 대형마트에 방문하다 보면 즉석 조리코너에 떨이 스티커가 붙어있는 치킨을 마주할때가 있습니다..

반값에 가까워진 저렴한 가격의 유혹에 못 이겨 다 식고 눅눅해빠진 치느님이 아닌 치킨놈을 사올때가 가끔씩 있지요..

이 양 많은 치킨은.. 그나마 개봉전까지만 해도 참고 먹어줄만 하지만.. 먹다보면 분명히 입에 물리고 질리는 시기가 옵니다

특히나 대형마트 치킨은 일단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게 되면 그 맛없음의 정도가 더 심해지죠..

이때 먹다 남은 치킨을 볶음밥 재료로 활용하게 된다면 꿀맛이 되겠습니다..

그럼 재료를 준비합시돠..

재료를 볶을 기름이랑.. 먹다남은 치킨, 계란, 파, 식은밥, 소금 약간..

소금은 치킨 구입시 옆에 딸려오는 조미 깨소금을 이용해도 좋아요..

파 기름을 내기위한 파를 잔뜩 썰어주시고..

먹다 남은 치킨은 양념, 후라이드 구별할것 없이 볶기 좋게 뼈와 살을 분리해 잘 찢어 놓습니다..

팬에 재료를 볶을만큼 기름을 적당히 둘러주신후..

아까 썰어 둔 파를 기름에 향이 베일때까지 센 불에 볶습니다..

파 겉면이 노릇하게 바뀌는 시점에서 팬 중앙에다 계란 하나를 깨트려 넣습니다..

이후 스크램블을 만들어주세요.. 이렇게 말이죠.. 휘릭휘릭~

파와 계란이 노릇하게 익어갈때쯤.. 아까 찢어놓은 치킨을 때려 붓습니다..

이때 양념치킨의 소스를 좀 더 이용한다면 볶음밥의 풍미가 좀 더 살아날것입니다..

다음은 소금 약간 뿌린 식은 밥 한공기 투척..

찬밥은 처음엔 딱딱하게 굳어있어서 잘게 부수기 어려우므로..

면이 넓적한 주걱이나 국자등으로 꾹꾹 눌러 고르게 펴주면서 해체, 볶아줍니다..

밥알 겉면이 노릇하고 바삭해질정도가 되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주면 됩니다..

볶은 깨와 온전히 살이 붙어있는 닭다리 등으로 약간의 데코로 마무리 하면 예쁜 양념치킨 볶음밥 완성..

완성된 음식.. 감상의 시간..

치킨 소스와 닭고기 살이 밥에 섞여 들어간 시점.. 

치밥에서 이미 게임 셋이쥬..

드디어 먹을 준비..

오늘도 맛있는 야식 한끼를 누렸습니다..

[Ltc.Tanya]

색깔이 ㅗㅜㅑ

[떠돌이 까치]

야밤에 보는데 괴롭습니다 ㅠ

[발랑]

아..츄릅!!

[와카리]

에어프라이어가 있으면. 그냥 돌리면 갓 나온 치킨!

[바람한점]

아 마트치킨은 그래도 맛없더라구요..
저런거 안사는게 제일 좋아요

[네더본]

언제나 남은 치킨 눅눅해진채나, 차갑게 식은것만 먹었는데,
이 방법으로 한 번 먹어봐야겠네요ㅎㅎㅎ

[-0ㅇ0-]

치밥은 진리 맞음.
닭 한마리면 밥공기 3그릇 뚝딱!

[평생솔로[페미=정신병]]

손 좀..

[고기꾸묵자]

졸라 돼지네

[기계소녀]

온전한 닭다리가 남아있을 수도 있구나. 우리집은 1순위로 집게되는 부위라 순삭이던데..ㅎ

[구라야]

어떻게 치킨이 남지?...

[소 나]

저거 홈플러스 두마리 치킨이라 양 엄청 많아요 ㅋㅋㅋ

[금수저되고싶다]

마트표잖음. 이쪽은 안남는게 이상함

[소 나]

홈플러스 두마리 치킨 진심 개꿀

[인디안 밥]

가격이 궁금?

[레만러스]

만삼천원대였나 그럴거임

[jerom1]

이와 별도로 먹다남은 잔반처리 볶음밥과 찌개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잡내와 구린 맛을 보정하는 토마토 파스타 소스와 후추를 추천합니다.
<=추가로 가끔 육류의 잡내 제거용으로 럼을 들이붙습니다.

[!대기만성!]

? 찌개요?

[jerom1]

명절과 제사 이후 남는 튀김과 생선을 이용한 잡탕이 대표적임.

[!대기만성!]

아 치킨으로 찌개 끓인다는줄 ㅋㅋㅋㅋ

[xavier]

먹다남은 후라이드 치킨으로 스튜는 끓일수있어요
살과뼈를바르고 양파 양배추 토마토 약간의 소금후추 물 넣고 한소큼 끓이믄됨

[jerom1]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eeiny1994&logNo=50073995594
https://namu.wiki/w/%EB%B1%80%ED%94%84%20%EC%9E%A5%EA%B5%B0
천체전사 썬레드 의 메인 히로인(?) 뱀프장군의 짤막한 요리강습에도 나온게 있습니다.
남긴 프라이드 치킨으로 전골 만들기

[Diane Kruger]

이거 닭가슴살이 진짜 오지게 많습니다..

닭가슴살 좋아하시는 분 극추천..

[소 나]

마쟈요 그래서 제가 짱짱 좋아해용

[카카오]

소금은 기호에 맞게 잘수 있습니다 전 소금 아예 안넣고 해요

[몽롱향 꽃]

좋은 마트네... 우리도 큰마트인데 마감시간에 가도 떨이 안하더라...

[엘카리안]

흠.. 일단 통닭이 남아야 한다니 만들기 어려운 고오오오급 음식이 분명하군요.

[세이버]

마요네스 넣으면 더 맛있을것 같아요 ㅎㅎ

[아헤가오피스]

헐...치킨이 남으시나요ㅠㅠ

[지펑크에라]

파 듬뿍 넣어서 파기름 낸후 볶으면
중화요리 스타일 볶음밥맛 납니다.
마지막에 굴소스 한스푼도 넣으면 더욱 굿

[스즈란의 초원]

맛있겠다 ㅠ

[루리웹-9634503810]

홈플러스 통닭아님? 한번사먹고 절대 안사먹는 치킨인데

[전신넬름넬름]

마트치킨은 그냥 줘도 안먹을맛이라..

[삼조튜2]

아씨 괜히 밤에 봤어

[바람의 방랑자]

비쥬얼은 합격점인데 양념통닭의 단맛 때문에 밥이랑 같이 못 먹겠던데 전 포기 ㅠ_ㅠ

[멍뭉아밥먹자]

먹다 남은 튀김, 전, 피자에게 다시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에어 프라이어를 사시면
모든게 편해집니다 쵝오
첨에 왔던 그 상태와 흡사한 바삭한 상태로 돌려줍니다. 수분을 확 날려줘서 ㅎㅎ

[아쉬포트]

역시 치킨..버릴게 없어

[라이트트윈스]

누군가 치킨 닭뼈로 곰탕해먹는거 올라올쯤 된거같은데

[범이랑곰이랑]

세끼니 중에 하나가 아니라 야식이었군.,.

[rabbitQ]

양념치킨이 남을 때 마다 종종 해 먹는데 맛있지요 저거

[gamerstar]

와

[장구사마]

와 침샘 대박 자극 하네 점심조금 먹었는데 겁나 배고픕니다용

[아롬다미]

치밥 반대파지만.. 이거는... 좋아....

[꾸냐앙+]

전 부수는 것 까진 동일하지만 생양파 조금썰어 덮밥으로 먹습니다.

역시 남은 치킨에 밥의 조합은 진리죠!

[게데베데]

저 사는곳 홈플러스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닭 가슴부위를 너무 크게 썰어놓아서
간이 안돼있더라구요..
가슴살 좋아하는편인데도 정말 아무 맛도 안나서 ㅠㅠㅠ

[드래이커]

치킨을 남겨 본적이 없어서.. 제게는 꿈의 음식이군요 허헛

[오베아]

전 혼자서 2마리 시켜먹고 그럴때 남는데... 다들 치킨 한마리 시켜 드시나봐요.
가끔 프라닭-여기 맛있음 네네,bhc,또레오레,처갓집 이중에 2군데 시켜서 먹는데..
한마리는 적고 2마리 메이커는 맛이 그냥 그래서...... 두마리 시키면 보통 남지 않음??

[steamboy]

아름다운 자태...

[꿀통곰]

마트치킨 비주얼은 좋지만 진짜 맛없는데 이렇게보니 괜찮아보이네요

[DoDo]

으아아 군침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