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라면 먹었습니다.
여친 집 바로 근처에, 한 번 가보고 싶었던 라면집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황토군토담면오다리' 라는 상호인데, 실제 존재하는 지명인지는 모르겠네요.
메뉴가 라면 위주의 분식계열이기는 한데, 뭔가 엄청 많습니다.ㅎㅎ
여친은 냄비라면, 저는 반합라면 글리고 김밥을 주문해봤습니다.
여기에서 장사 꽤 오래하신 것으로 알고있는데, 증명하듯 포스트잇이 엄청나게 붙어있습니다.
김밥은 모양이 좀 특이하다는 것 외에, 특이점은 없었습니다.
요즘은 웬만한 김밥집이 주문하면 그때 만들어주다보니, 미리 만들어놓은 이런 김밥은 좀 별로였어요.
특히 미리 만들어놔서인지, 밥이 좀 질게 된거인지 밥알이 뭉게지는 느낌이 좀 별로였습니다.
단무지, 김치는 무한리필입니다.
여친이 주문한 냄비라면, 토핑은 하나 기본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요.
전 날 과음을 좀 하셨다고, 김치로 선택을 하더군요.
매운정도는 보통이었는데, 맛은 특별할 거 없는 라면이었지만 확실히 내공이 느껴지는게 면이 엄청 쫄깃쫄깃 합니다.
아 그리고 밥도 기본으로 줘요.ㄷㄷ
군필이긴 합니다만 해군출신이라, 딱히 반합에 뭘 먹을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반합라면 주문해봤는데, 깊어서 먹기 불편하네요.
토핑은 계란으로 했는데 노른자 하나가 다 들어가있는 걸 보니, 계란 하나 다 넣어주시는 것 같았어요.
밥까지 기본으로 주다보니 가끔 라면 땡길 때, 한번씩 가도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근데 분위기나 식기가 특색있어서 좋기는 한데, 라면맛만 놓고 보면 그냥 집에서 먹는거랑 별 차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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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금역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 18.05.27 1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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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근처에 갈일있으면 가봐야겠네요 ㅎㅎㅎㅎ | 18.05.27 14: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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